그래서 예전 이야기
당시 전국일주, 적당히 한반도 외곽돌기 + 1일 최대한 자금 적게 쓰기가 컨셉이었음
갈아입을 옷들, 침낭, 모포, 노트북, 철로된 펌프, 그 외 요렇게 세팅됨
철로된 펌프는 옛날 가게 앞에 내놓던 그거임
전국일주 내내 등에 끼고 다님
지금 생각하면 이걸 들고 간 내가 병신
그 포켓몬의 도시 어디냐
강릉인가 속초인가 도착해서 노숙하는데
몸상태 곤죽난 상태인데도, 욕심내면 집까지 갈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났음
그래서 무리해 미시령을 올랐는데
정상 다다르니 생활차를 타고 내려오는 노인이 있는 거
신문 구독하면 뿌릴 그것을 타고
아직도 잊을 수 없는 광경인데 사진을 못 찍은게 안타까움
그래서 두 번은 가보고 싶지 않은 곳 미시령인데
혹시나도 오른다면 어떤게 빠르게 오를 수 있을까
중간에 정차하면 실패임
오우.... ㄹㅇ 잊을 수 없었겠다..
옛 미시령 휴게소인가? 거기서 만났는데 진짜 뭐가 싶었어
그 갤에 가끔 움짤로 오른편엔 그런 자전거 타는 피부 까무잡잡한 노인분이랑 왼편엔 로드타는 백인이 업힐하는 짤 있었어 노인분은 앉아서 부동자세로 묵묵히 페달질하는데 옆에 백인은 댄싱 겁나 치던.... 그런분 아닐까 싶음
그러니까 짤 너무 궁금한데;
가끔씩 알 수없는 괴물들이 계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