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르의 첫 산악 스테이지인 스테이지 7.
톰블레인에서 출발해 1등급 업힐인
라 수페 플랑쉬 데 벨 필에서 끝나는 코스임.
1등급 업힐 라 수페 플랑쉬 데 벨 필.
길이 7 km에 평균 경사도 8.7%인 업힐로,
10% 이상의 급경사가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며
특히 마지막 km에는 최대 24%까지 올라가는
그래블 업힐 구간이 있어 폭발적인 업힐 피니쉬가 예상되었음.
참고로 이 업힐은 타데이 포가차르가 20년 투르에서
로글리치를 TT로 꺾고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바로 그 업힐임.
BA와 펠로톤간의 아슬아슬한 추격전이 이어지던 레이스는
마지막 km에서 아쉽게 BA가 잡히며 GC 대결로 이어졌고,
결국 챔피언의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으로 이어졌음.
그러나 라이벌 역시 만만찮은 실력으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투르 포디엄의 윤곽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음.
GC 대결이 예상되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BA의 우승 또한 노려볼 수 있었던 스테이지.
덕분에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여러 선수들이 어택에 나섰음.
UAE 팀 에미레이츠가 기계적인 문제를 겪는 사이
AG2R 시트로엥, B&B 호텔 팀, 보라 한스그로헤 등
여러 팀들이 앞으로 나와 어택을 주도하였음.
퀵스텝 알파비닐의 미켈 호노레가 어택하고
여기에 트렉 세가프레도의 마즈 페데르센과
줄리오 치코네가 따라붙어 BA를 형성하였음.
이후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나드 캄나, 마르코 할러,
막시밀리앙 샤흐만이 추가적으로 따라붙어서
6명의 BA가 만들어졌지만 펠로톤에 다시 잡힘.
토탈 에너지, 보라 한스그로헤 등의 팀에서
계속 어택을 시도하였으나 BA가 나오지 않았음.
140 km 남은 지점을 지나며 코피디스의 사이먼 게슈케가
어택을 시도했고, 이네오스의 필리포 가나가
여기에 붙었다가 다시 펠로톤으로 돌아감.
그리고 선두의 게슈케에게
UAE 팀 에미레이츠의 배가드 스테이크 라엥겐,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나드 캄나와 막시밀리앙 샤흐만,
퀵스텝 알파비닐의 캐스퍼 아스그린,
모비스타의 이마놀 에르비티,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딜런 테운즈,
트렉 세가프레도의 마즈 페데르센과 줄리오 치코네,
팀 바이크익스체인지 제이코의 루크 더브리지,
B&B 호텔 팀의 시릴 바르트가 붙으며
80 여 km를 달린 끝에 11명의 BA가 형성됨.
UAE 팀은 경기 초반의 중립 구간에서
기계적인 문제로 고생했는데,
타데이 포가차르가 자전거 정비를 받고
조지 베넷과 마크 솔레르 등이 펠로톤 뒤로 빠져
정비를 받고 오는 등 불안정한 출발을 보였음.
이후 옐로 져지를 위해 선두로 올라온 UAE 팀.
펠로톤을 리드하며 BA와의 시간을 2분대로 유지함.
BA에 나갔던 라엥겐까지 불러들이며
경기 내내 선두에서 펠로톤을 끌었던 UAE 팀.
이전 스테이지들과는 다르게
앞에서 확실히 리드하며 포가차르를 보좌하고 있음.
오늘의 첫 번째 업힐인 3등급 업힐
콜 드 그로스 피에르에 진입한 BA.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나드 캄나가 어택하고,
여기에 샤흐만, 더브리지, 게슈케, 테운즈가 붙음.
5명의 선두 그룹은 그대로 거리를 벌려
펠로톤과 2분 40초대의 시간차를 얻음.
여전히 선두에서 끌고 있는 UAE 팀.
2분 40초대의 시간차를 유지하고 있음.
B&B 호텔 팀의 시릴 바르트와
모비스타의 이마놀 에르비티가 합류하며 7명이 된 BA.
두 번째 업힐인 3등급 업힐 콜 데 크루아를 넘어
피니쉬를 향해 열심히 도망치고 있음.
UAE 팀 에미레이츠가 페이스를 올리며
펠로톤은 2분 초반대까지 시간차를 줄임.
20 km 남은 지점 안으로 들어오자
윰보 비스마, 아케아 삼식 등의 팀들도
BA를 잡기 위해 앞으로 나와 속도를 올리면서
시간차를 1분대로 줄임.
10 km 남은 지점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1분 후반대의 시간차가 있는 펠로톤.
이번에는 강력한 팀 화력을 가진 이네오스 그레네디어가
필리포 가나를 앞세워 펠로톤을 끌기 시작함.
모비스타의 이마놀 에르비티가 떨어지며
6명의 선수가 남게 된 BA.
보라 한스그로헤의 막시밀리앙 샤흐만이
선두에서 BA를 끌고 있음.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자신의 날이 아니었다고 말한 샤흐만.
팀원인 캄나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끌어준 후
업힐이 나오기 시작하자 힘을 하다고 뒤로 빠짐.
그리고 시작되는 라 수페 플랑쉬 데 벨 필.
B&B 호텔 팀의 시릴 바르트가 샤흐만과 함께 떨어짐.
그리고 어택!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딜런 테운즈가 리드하는 가운데
코피디스의 사이먼 게슈케가 어택을 시도함.
1분 초반대의 차이로 플랑쉬 데 벨 필에 진입하는 펠로톤.
UAE 팀 에미레이츠가 다시 선두로 나와
펠로톤을 끌기 시작함.
상당히 거리를 벌린 게슈케.
뒤에서는 보라 한스그로헤의 레나드 캄나가
어택해 테운즈와 더브리지를 떨구며
게슈케를 추격하고 있음.
그리고 다시 한 번 어택!
캄나가 게슈케를 그대로 추월하며
홀로 정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함.
선두에서 포가차르를 위해 끌고 있는
UAE의 트레인.
캄나와의 시간차는 1분 10초대지만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
BA에서 뒤쳐졌던 샤흐만을 잡아내는 펠로톤.
시간차는 아슬아슬하게 1분을 유지함.
그루파마 FDJ의 티포 피놋 등
여러 선수들이 버티지 못하고 떨어지면서
펠로톤의 규모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딜런 테운즈를 잡아내는 펠로톤.
선두와의 시간차는 1분 안쪽으로 줄어든 가운데
여전히 UAE 팀 에미레이츠가 끌고 있으며
옐로 져지를 입은 타데이 포가차르는
차분히 기회를 노리며 달리고 있음.
AG2R 시트로엥의 벤 오코너,
보라 한스그로헤의 알렉산더 블라소프,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알렉세이 루첸코,
EF 에듀케이션의 닐슨 파울레스 등이
펠로톤에서 버티지 못하고 떨어짐.
코피디스의 사이먼 게슈케를 잡아내는 펠로톤.
선두의 캄나와는 47초의 시간차이로 달리고 있음.
3 km 안으로 진입한 펠로톤.
UAE의 조지 베넷이 빠지고
라파우 마이카만이 남아 포가차르를 위해
열심히 끌고 있음.
이네오스의 세 리더인 에이츠, 토마스, 마르티네즈,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와 프리모즈 로글리치,
팀 DSM의 호멩 바흐데 등
살아남은 GC 라이더들과 함께
포가차르 역시 마이카의 뒤에서 달리고 있음.
피니쉬까지 단 1.5 km 남은 캄나.
펠로톤과의 시간차는 49초로,
스테이지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음.
사진으로만 봐도 느껴지는 극악의 경사도..ㄷㄷ
마지막 km인 그래블 업힐 구간에 진입한 캄나.
그리고 캄나를 뒤쫓는 펠로톤.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 끌어준
UAE의 라파우 마이카가 신호를 보내자
엘로 져지를 입은 타데이 포가차르가 출격!
페이스를 강하게 끌어올리는 포가차르.
윰보 비스마의 빙에가르와 로글리치,
이네오스의 토마스와 예이츠, 마르티네즈,
팀 DSM의 바흐데와 그루파마의 고듀,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 등
각 팀의 리더 선수들만 따라붙음.
그래블 업힐을 열심히 밟아가며 오르는 캄나.
400 m만 더 가면 스테이지 승리가 눈앞임.
그러나 뒤에서 엄청난 페이스로 추격하는 포가차르 그룹..
포가차르 그룹의 사정거리 안에 든 캄나.
그리고 어택!!!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가
갑작스런 어택을 날림.
오직 포가차르만이 따라붙을 수 있었지만
약간의 갭이 벌어진 상황.
두 선수는 급경사를 꾸역꾸역 오르는
캄나를 추월해 피니쉬로 달려감.
20%가 넘는 그래블 업힐을 댄싱치며 오르는 두 선수.
빙에가르가 혼신의 힘을 다해 달리고 있고
포가차르 역시 조금씩 갭을 줄이며 빙에가르를 추격하고 있음.
빙에가르가 준비한 마지막 한 방.
그러나 포가차르가 막판 스프린트로
빙에가르를 추월하면서...
결국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스테이지 7의 우승을 차지함.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가차르는
"정말 힘들었고, 특히 빙에가르가 어택했을 때
그가 너무 강했다. 하지만 우리 팀원들이
하루종일 끌어줬기 때문에
나는 결승선까지 밀어붙여야 했다." 라고 했음.
그의 말처럼 UAE 팀은 포가차르를 믿고
경기 내내 그를 위해 헌신하였으며,
특히 업힐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다해 리드한
라파우 마이카가 돋보인 하루였음.
포가차르 역시 팀원들의 기대에 부응해
빙에가르의 강력한 어택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붙어 승리를 얻어내었음.
옐로 져지를 결정짓는 업힐이라 불려지는
라 플랑쉬 데 벨 필에서 우승한 타데이 포가차르가
과연 이번에도 투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됨.
스테이지 7 결과.
종합 순위.
타데이 포가차르가 오늘 스테이지를 승리하며
다시 한 번 모두에게 시간을 벌어냄.
특히 3위 밑으로는 모두 1분 이상의 시간차가 벌어진 만큼
다가올 산악 스테이지에서도 상당히 유리한 위치에
올라와 있는 상황임.
그러나 윰보 비스마, 이네오스 등 강력한 팀들이
언제든지 역습을 가할 수 있는 만큼
본인과 UAE 팀 모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으며
특히 UAE 팀은 오늘처럼 포가차르를 잘 보좌해야 할 것임.
2위의 요나스 빙에가르는 비록 오늘 스테이지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하였으나, 이번 투르에서
처음으로 포가차르에게 갭을 벌리는데 성공하였음.
작년 투르의 몽 방투에서 포가차르를
떨어뜨리기도 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확실히 잔인한 마무리였지만
나는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긴 오르막에서 나아졌으면 좋겠다.
적어도 내가 바라는 것이다." 라고 하는 등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음.
포가차르도 넉넉한 시간차가 아니라고 언급한 만큼
35초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시간차인 만큼
강력한 윰보 비스마 팀과 함께
오늘처럼 날카로운 어택을 보여준다면
포가차르를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함.
프리모즈 로글리치 역시 오늘 스테이지에서 버텨내며
스테이지 3위로 들어왔지만, 낙차로 인한 후유증이
있는 상황이며, 특히 허리 통증이 심하다고 한 만큼
윰보 비스마는 빙에가르 단독 리더 체제로 갈 듯함.
3위의 게런트 토마스는 빙에가르의 어택에
뒤쳐졌지만, 끝까지 달려서 14초로 손실을 최소화함.
그러나 이네오스의 팀 전력 역시 강력하고,
삼지창 모두 10위권 안에 있으며
톰 피드콕 또한 여전히 종합 순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팀 파워와 삼지창 전략을 잘 활용한다면
시간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이외에 알렉산더 블라소프가
준수한 팀 파워와 좋은 폼 등으로 기대받았으나
전날 스테이지에서의 낙차로 인한 후유증으로
오늘 마지막 업힐에서 떨어지며 시간을 크게 잃었음.
다비드 고듀, 호멩 바흐데, 엔릭 마스는
끝까지 버텨내며 시간 손실을 최소화,
종합 10위 안쪽을 유지함.
내일은 쥐라 산맥을 넘어 스위스로 들어가는 스테이지 8.
큰 업힐은 없지만 등급이 붙은 업힐을 4개 넘게 되며
마지막은 업힐 피니쉬로 끝나게 됨.
피니쉬의 3등급 업힐, 코트 뒤 스타드 올림피크.
4.9 km의 길이에 평균 경사도 4.5%지만
마지막 2 km에서 경사도가 12%로 치솟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역시나 폭발적인 업힐 피니쉬가 예상됨.
투르 초반부터 강한 페이스로 달린 펠로톤이
쉬어가려 한다면 BA의 승리가 유력하지만,
오늘처럼 또 한번 GC 라이더들이 시간을 벌어내려 한다면
스테이지 6처럼 업힐 스프린트 피니쉬가 될 것임.
클라이머, 펀처 성향의 라이더가 승리를 위해 나설 것이며
포가차르가 또 다시 스테이지를 노릴 수도 있는 하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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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테이지를 우승한 타데이 포가차르는
UAE 팀 에미레이츠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콜나고 프로토티포(프로토타입 신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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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00 m를 남겨놓고 잡힌 캄나,
코앞에서 승리를 놓친 빙에가르,
그리고 다시 한 번 승리한 포가차르..
정말 엄청난 스테이지였습니다.
피니쉬 지점에서 포가차르의 가족들과
약혼녀 우르슈카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는데
포가차르에겐 아주 행복한 우승이었을 듯 합니다.
특히 업힐 내내 고통 가득한 표정으로
포가차르를 끌던 마이카가 이제 발사하라고
손짓하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인터뷰에서 마이카는
"약간 실수했다. 좌회전은 몰랐는데
나는 끝이 거기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 200 m가 더 남았었다" 라고 했는데
아무튼 믿었던 리더가 승리를 달성했으니
기쁜 하루가 되었을 듯 합니다 ㅋㅋ.
빙에가르도 멋진 어택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포가차르로부터 갭을 벌리기도 했는데
챔피언에게 그정도의 갭은 부족했었나 봅니다...ㅠ
하지만 여전히 35초의 위협적인 시간차를 가진
포가차르에게 대적할 유일한 선수로서
남은 스테이지에서도 멋진 어택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오후에 올린다고 했는데
이래저래 하다보니 또 시간이 흘러 늦었네요...ㅠㅠ
오늘은 별다른 일이 없으니
다시 스테이지 8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포가차 괴뮬이농,,
빙에가르가 갭을 벌리긴 했다만 피니쉬 직후 포가차르는 여유롭게 들어가는 반면 빙에가르는 그대로 퍼져 부축받는걸 보면 진짜 저게 사람 맞나 싶긴 합니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자전거 경기 올해처음으로 보는데 마지막까지 팀원이 끌어주고 직전에 빠져주는게 되게 멋있어보이네요
진짜 리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도움 선수들 역시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dc App
역대급 대회네 진짜
포카챠 저놈쉨 동료가 믿고 보내주는거 개멋있었음.. 물론 쟤때무네 이제 경기가 기대안되서 슬픔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뭔가 통신같은거 하면서 실시간 작전도 짬?
디스코드 비스무리 아무튼 채널맞춰서 통신 하나? ba 판단이나 펠로톤 겹치고 깨지고 하다보면 작전전달이 힘들거같은데
그랜드 투어는 무전기 허용이라 선수들 다 무전기 차고 경기합니다. 팀카로부터 무전을 받으면서 상황이나 컨디션에 따라 전략을 수정하기도 하고, 팀카에게 연락해 자전거 교체 등의 지원을 받기도 합니다.
오.... 역시는 역시긘
형 넘좋다. 걔좌 알려주면 돈넣어줌. 그라고 하단애 내 광하나만 넣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