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출발해 다시 프랑스로 넘어가는 스테이지 9.

첫 주차의 마지막 스테이지인 동시에 

알프스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했음.


후반부에 2개의 1등급 업힐이 기다리고 있어

많은 선수들이 우승을 노리며 BA에 참가하였는데,

지금까지 폭발적으로 달려왔던 펠로톤은

휴식일을 앞두고 쉬어가기를 원하면서

오랜만에 극적인 BA의 우승을 볼 수 있었음.


그러나 코로나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며 

펠로톤을 위협했는데,

스테이지 7 이후 양성 판정이 나온

UAE 팀 에미레이츠의 베가드 스테이크 라엥겐,

AG2R 시트로엥의 제프리 부샤흐.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지아니 모스콘이 투르를 떠났고

스테이지 8 이후로 또 확진자가 발생해

코피디스의 기욤 마틴이 오늘 스테이지를 출발하지 못했음.

휴식일에 추가적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최측과 팀 모두 각별히 주의해야 할 듯함.


이외에도 퀵스텝 알파비닐의 캐스퍼 아스그린,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루벤 게레이로가 

부상과 질병(코로나 아님)으로 인해 경기를 포기하였음.


UCI 본부가 있는 에이글에서 출발하는 

오늘의 스테이지.


경기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의 어택이 나왔음.

트렉 세가프레도의 마즈 페데르센이

홀로 어택해 거리를 잠깐 벌리기도 하였으며,

퀵스텝 알파비닐의 마티아 카타네오,

보라 한스그로헤의 닐스 폴리트 등

10명의 선수가 BA를 시도했다가 다시 잡히기도 함.


펠로톤에서는 낙차가 발생해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의 닐슨 파울레스,

보라 한스그로헤의 막스 샤흐만과 펠릭스 그로스샤르트너,

팀 DSM의 크리스 해밀턴,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마이클 우즈 등이 휘말림.


한참을 달린 끝에 형성된 14명의 대규모 BA.

그루파마 FDJ의 티보 피노,

AG2R 시트로엥의 밥 융겔스,

아케아 삼식의 와헨 바길 등의

클라이머들이 주를 이루었으며

GC 라이더인 EF 에듀케이션의 

리고베르토 우란도 BA에 나왔음.


여기에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를 비롯한

여러 라이더들이 추가로 합류하며

BA는 21명으로 늘어남.

BA에 참가한 와웃 반 아트는

중간 스프린트 구간을 가장 먼저 지나며

20점의 포인트를 획득함.


펠로톤을 리드하는 UAE 팀 에미레이츠.

BA에 참여한 리고베르토 우란이 

3분 24초의 시간차로 종합 16위에 있었기 때문에

UAE 팀은 윰보 비스마와 함께

펠로톤을 선두에서 끌며 

BA와 큰 시간차가 나지 않도록 조절함.


3등급 업힐 콜 데 모스를 넘는 BA.

토탈 에너지의 피에르 라투르가 어택하기도 했지만

다시 BA 그룹에 잡힘.


3분 38초 차이로 콜 데 모스를 넘는 펠로톤.

여전히 UAE 팀이 앞에서 끌고 있음.

선수들은 콜 데 모스를 넘어 

1등급 업힐인 콜 드 라 크루아로 향하고 있음.


1등급 업힐 콜 드 라 크루아에 진입한 펠로톤.

AG2R 시트로엥의 벤 오코너,

알페신 드쾨닝크의 마튜 반 더 폴 등의

여러 선수들이 떨어지고 있음.


약 2분대의 시간차로 펠로톤보다 먼저 

콜 드 라 크루아에 진입했던 BA.

토탈 에너지의 피에르 라투르가 다시 어택하고,

보라 한스그로헤의 패트릭 콘래드가 따라붙음.

나머지 선수들도 두 선수에게 붙으며

BA가 길게 늘어짐.


이번에는 AG2R 시트로엥의 밥 융겔스가 어택!

융겔스의 어택으로 BA가 쪼개지고 있음.


버티지 못하고 BA에서 떨어지는 

B&B 호텔 KTM의 프랭크 보나무어.


어택했던 융겔스는 BA와 거리를 벌리며 

정상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음.


BA에서는 코피디스의 사이먼 게슈케가 어택!

그대로 거리를 벌리며 융겔스를 추격하는 중.


정상을 약 430 m 남겨놓고 

융겔스를 따라잡는 게슈케.


정상까지 약 120 m 남은 지점에서 

게슈케가 융겔스를 추월, 그대로 정상을 넘음.

게슈케가 정상을 가장 먼저 지나면서

10점의 산악 포인트를 획득했는데,

게슈케는 이미 3등급 업힐 콜 데 모스를

두 번째로 넘어 3점의 포인트를 획득했기 때문에

EF 에듀케이션의 매그너스 코트로부터 

산악왕 져지를 가져오게 되었음.


한편 펠로톤은 2분 중반대의 차이로 

콜 드 라 크루아를 넘으며 

BA에서 떨어진 선수들을 하나씩 잡고 있음.


코피디스의 사이먼 게슈케가 

산악 포인트 획득 후 빠지면서 

홀로 선두에 남게 된 밥 융겔스.

다운힐을 내려가며 시간차를 벌리고 있음.


BA로부터 1분 이상의 시간차를 벌어낸 융겔스.


펠로톤은 융겔스와 2분 중반대의 차이로 있지만

딱히 추격에 힘쓰지 않으면서 

시간차가 더 늘어남.


BA와는 거의 2분, 펠로톤관느 3분 이상의

시간차를 갖고 달리는 밥 융겔스.

룩셈부르크 내셔널 TT 챔피언 경험이 있는 만큼

독주로 거리를 계속 벌리고 있음.


1등급 업힐, 파 드 모르긴스에 진입하는 선수들.

경사도는 그렇게 가파른 편이 아니지만

길이가 15.4 km로 긴 업힐임.


BA와 2분 이상의 시간차로 달리고 있는 융겔스.


아케아 삼식의 와헨 바길,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 등이 

BA를 따라가지 못하고 떨어짐.


BA에서 떨어진 와헨 바길과 

와웃 반 아트를 잡아내는 펠로톤.

반 아트는 펠로톤으로 가는 김에 

물통을 받아서 팀원인 빙에가르에게 전달해주며

도움 선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 ㅋㅋㅋ.


한편 BA에서는 그루파마 FDJ의 

티보 피노가 어택!

여기에 EF 에듀케이션의 리고베르토 우란,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조나단 카스트로비에호,

모비스타의 카를로스 베로나가 따라붙었지만

다시 가속하면서 모두 떨궈내고 

홀로 융겔스를 추격하기 시작함.


상당히 빠른 페이스로 올라가고 있는 피노.

융겔스와의 시간차를 1분 중반대까지 줄임.


펠로톤은 UAE 팀 에미레이츠가 

선두에서 끄는 중.

BA를 딱히 추격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시간차를 줄이는 중.



열심히 올라가는 융겔스.

피노와의 시간차는 1분 초반대임.


정상까지 1 km 남은 밥 융겔스.

뒤에서는 티보 피노가 단 30초의 차이로 

추격해오고 있음.


어제 스테이지에서 낙차에 이어

스태프와 충돌하며 얼굴을 부딫힌 

불운의 사나이, 티보 피노.

스위스에서 다시 프랑스로 넘어오는 스테이지인 만큼

고국에서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밟아보지만

아쉽게 융겔스를 잡지 못한 채 정상을 넘음.


그 뒤에서는 카스트로비에호와 베로나,

스페인 듀오가 앞의 두 선수를 추격하는 중.


다운힐에서 열심히 달려 

22초까지 시간을 줄인 피노.


그러나 TT 실력이 좋은 융겔스인 만큼

쉽사리 시간차를 좁히지 못함.


피니쉬 전 마지막 업힐에 진입하는 피노.

상당히 힘들어 보임...


선두의 융겔스는 팀카의 지시와 응원을 받으며

열심히 피니쉬를 향해 달려나가는 중.


반면 시간차가 점점 벌어지는 피노.

한계에 다다른 듯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림.


선두의 융겔스는 승리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음.


아쉽게도 힘이 다하면서

카스트로비에호와 베로나에게 잡히는 피노...


결국 AG2R 시트로엥의 밥 융겔스가 

가장 먼저 들어오면서 스테이지 9의 우승을 가져감.


융겔스가 피니쉬 한 후 

각각 22초, 26초 후 피니쉬하는

카스트로비에호와 베로나.


그리고 모든 것을 불태웠지만 

아쉽게 승리를 놓친 피노가 들어오는데...

저 뒤에서 달려오는 펠로톤...?


생각보다 시간차를 많이 줄인 펠로톤.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어택해 스프린트에 나서고,

여기에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만이 따라붙음.


포가차르를 놓치지 않고

뒤에 따라붙어 피니쉬한 빙에가르.

덕분에 시간을 잃지 않았음.


BA에 참가해 멋진 어택을 날린 후 

끝까지 버텨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한 밥 융겔스.


티보 피노의 매서운 추격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하여

피노에게 도망치는데 성공해 승리하였음.

스테이지 5 이후 간만에 나온 

BA의 짜릿한 승리임.


21년도에 AG2R 시트로엥 팀으로 이적한 이후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던 융겔스는

오늘 스테이지를 우승하며 

커리어 첫 투르 스테이지 우승을 만들어 냈으며

17년 지로의 스테이지 우승 이후 

5년만에 그랜드 투어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였음.


스테이지 9 결과.


종합 순위.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다니엘 마르티네즈가 

종합 10위 밖으로 밀려나고

아케아 삼식의 나이로 퀸타나가 10위로 올라옴.

또 EF 에듀케이션의 닐슨 파울레스도 9위로 내려갔으며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가 8위로 올라옴.


이 외의 종합 순위 변동은 없으나,

UAE 팀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피니쉬에서 어택하며

끝까지 따라붙은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선수들에게 3초의 시간을 벌었음.


각 부문 져지.

코피디스의 사이먼 게슈케가 

오늘 스테이지에서 산악 포인트를 획득하며

산악왕 져지를 입게 되었음.


내일은 휴식일이라 경기가 없음.

다음 경기는 화요일에 열리게 될 스테이지 10.

투르 2주차의 시작을 알리는 하루로,

본격적인 산악 스테이지에 돌입하게 됨.


피니쉬의 2등급 업힐 몬테 드 알테포트 드 메제브는

길이가 19.2 km로 상당히 길지만 

평균 경사도가 4.1%로 가파르지 않음.

게다가 어려운 산악 스테이지들이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GC 라이더들이 오늘처럼 나서지 않을 수도 있어

BA의 승리가 다시 한 번 나올 수도 있는 스테이지.

하지만 GC 라이더들이 기회를 노리고 나선다면

다시 GC 배틀로 돌입할 수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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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테이지를 우승한 밥 융겔스는

AG2R 시트로엥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BMC 팀머신 SLR0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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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BA가 승리했습니다.

제 자전거가 BMC인 만큼 

BMC의 스테이지 우승이 더욱 기쁘네요 ㅋㅋㅋㅋ.

BA에서 어택해 끝까지 따라잡히지 않고

버텨낸 융겔스의 멋지고 대단한 승리였습니다.

역시 GC 경쟁도 좋지만 BA의 스테이지 우승이

더욱 빛나는 듯 하네요.


한편 호기롭게 뛰쳐나갔으나 

아쉽게 떨어지며 승리를 놓친 티보 피노...ㅠ

어택하는 폼이 상당히 좋아보였는데 

결국 힘이 더 많이 남아있던 선수는 융겔스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스테이지는 많이 남아있으니

피노의 투르 스테이지 우승을 한번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내일은 휴식일입니다.

간만에 일찍 잘 수 있겠네요 ㅋㅋ.

그럼 화요일에 스테이지 10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