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오면 씻기도 전에 가장 먼저 자정거부터 세척하고 닦아줌

그 모습을 본 여동생이 비꼬면서 '얼씨구 ㅋㅋ 조만간 이름도 지어주겠네?' 같은 말을 내가 타고 올 때마다 함

어느날은 그게 너무 빡쳐서 빨리 꺼지게 하려구

"응, 미정(정해지지 않았단 의미)이야 꺼져 ㅋㅋ" 라고 했는데

이 모자란 새끼가 이름을 미정이라 잘못 이해했는지

"ㅋㅋㅋ 이름이 미정이랰ㅋㅋㅋㅋㅋㅋ ㅁ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ㄹ 하면서 혼자 백덤블링 박장대소 시전

그뒤로 결국 쭉 미정이임

사랑한다 미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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