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투르 드 프랑스의 마지막 날인 스테이지 21.

파리를 한바퀴 돌아 샹젤리제 거리에서

스프린트 피니쉬로 끝나는 전통적인 코스임.


3주간의 여정을 마친 선수들은

완주를 축하하며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달렸고,

샹젤리제 거리에서 스프린터들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지며

아름다웠던 2022 투르 드 프랑스는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으로 성대하게 막을 내렸음.


마지막 스테이지를 앞두고

아쉽게 경기를 떠난 선수들도 있었는데,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마이클 우즈와 기욤 보이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를 떠났으며,

모비스타의 고르카 이자기레는

고국 스페인의 레이스와 일정이 겹쳐

경기를 떠나게 되었음.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출발한 선수들.

중립 구간이 끝나고 경기가 시작되자,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와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어택!

물론 진지한 어택은 아니었으며,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도 곧바로 따라옴.


코피디스의 시몬 게슈케까지 합류하며

기념 사진을 찍는 선수들.

좌측부터 화이트 져지의 타데이 포가차르,

옐로 져지의 요나스 빙에가르,

그린 져지의 와웃 반 아트,

폴카닷 져지(대타)의 시몬 게슈케.


이번에 선두로 나온 선수는

벨기에의 두 영웅,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와

로토 수달의 필립 질베르.


11개의 그랜드 투어 스테이지 우승, 그리고

5대 모뉴먼트 중 밀라노 산레모를 제외한

나머지 모뉴먼트에서 모두 승리한

만 40세의 노장 필립 질베르는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며,

자신의 마지막 투르 드 프랑스를

무사히 완주하는데 성공함.


펠로톤 선두로 나와

빙에가르의 종합 우승을 축하하는 윰보 비스마.

경기를 떠난 팀원들의 번호표를 들고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눔.


이번에 앞으로 나오는건 덴마크 선수들.

좌측부터 UAE 팀 에미레이츠의 미켈 비에그,

트렉 세가프레도의 마즈 페데르센,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

로토 수달의 안드레아스 크론,

팀 바이크익스체인지의 크리스 줄 젠슨,

퀵스텝 알파비닐의 미켈 호노레.


덴마크에서 시작한 이번 투르는

덴마크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요나스 빙에가르가 두 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고

마즈 페데르센이 스테이지 13에서 우승을,

코로나 감염으로 아쉽게 경기를 떠난

매그너스 코트가 스테이지 10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음.


샴페인을 마시며

서로 축하를 나누는 윰보 비스마.


윰보 비스마는 첫 주차에

낙차와 기재고장 등으로 불운을 겪었고

2주차와 3주차를 지나며 3명의 팀원을 잃었지만

강력한 팀 화력과 훌륭한 팀워크,

엄청난 전술로 라이벌들을 압도하였으며,

총 6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종합 우승, 그리고 3개의 져지를 차지하였음.


참고로 선수들이 들고있는 샴페인 잔은

플라스틱으로, 떨어져도 깨지지 않는다고 함 ㅋㅋ.


4등급 업힐에서는

코피디스의 시몬 게슈케가 어택!


비록 폴카닷 져지를 지켜내지 못했지만

스테이지 9부터 17까지 9일동안

폴카닷 져지를 입었으며,

꾸준히 BA에 참가해 산악 포인트를 획득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음.


다시 파리 시내로 들어온 선수들.

루브르의 피라미드를 지나고 있음.


에어쇼가 펼쳐지는 파리 시내.


윰보 비스마의 리드로

샹젤리제 거리에 진입한 선수들.

AG2R 시트로엥의 스탠 듀울프,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얀 트라트닉,

EF 에듀케이션의 스테판 비세거,

토탈 에너지의 마티외 부르고도가

어택해서 BA를 형성함.


이후 모비스타의 마테오 요르겐슨 등

다른 라이더들이 붙으며 9명이 된 BA는

10초 내외의 간격을 벌렸지만

펠로톤에 흡수됨.


이번에는 보라 한스그로헤의 막시밀리앙 샤흐만,

EF 에듀케이션의 오웨인 돌과 조나스 러치가

거리를 벌려 BA를 형성함.


그루파마 FDJ의 올리비에 르 가크와

앙투앙 뒤신이 합류해 5명이 된 BA.

약 20초의 시간차를 벌리지만

펠로톤의 추격에 결국 잡힘.


어느덧 마지막 바퀴에 진입한 선수들.

보라 한스그로헤와 이네오스 그레네디어가

선두에서 이끌고 있는데..


이네오스의 필리포 가나와 게런트 토마스,

그리고 UAE의 타데이 포가차르가 어택!

약간의 거리가 벌어졌지만

펠로톤은 곧바로 다시 따라붙음.


선두에서 페이스를 올리는 가나와 포가차르.

두 선수가 뒤로 빠지면서

이제 스프린터 팀들이 리드하기 시작함.


로토 수달, 알페신 드쾨닝크,

팀 바이크익스체인지 등

오늘 스테이지를 노리는 팀들이

앞으로 나와 펠로톤을 이끌고 있음.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팀의 리드아웃을 받으며 가장 좋은 위치에 있고,

그 뒤로 로토 수달의 캘럽 이완,

팀 바이크익스체인지의 딜런 흐로네베겐 등이 있음.


마지막 2 km 안으로 들어오자

선두로 나오는 팀 바이크익스체인지.

알페신 드쾨닝크의 트레인도

무너지지 않고 잘 달리고 있음.


마지막 500 m를 지난 선수들.

팀 바이크익스체인지가 선두에서

리드아웃을 펼치는 가운데,

딜런 흐로네베겐 뒤로

야스퍼 필립슨, 캘럽 이완,

마즈 페데르센, 알렉산더 크리스토프 등이 붙어있음.


팀 바이크익스체인지의 딜런 흐로네베겐이

옆으로 나와 스프린트를 시작!

흐로네베겐 뒤에 붙어있던 야스퍼 필립슨이

기회를 보다가 옆으로 나오는데..


흐로네베겐을 앞지른 필립슨이 그대로 피니쉬하며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이

스테이지 21의 우승을 차지함.


상공에서 본 스프린트.

딜런 흐로네베겐이 뛰쳐나오자

곧바로 야스퍼 필립슨이 반응해

흐로네베겐 뒤에 따라붙음.

알렉산더 크리스토프는 바람을 맞으며

빈 공간을 통해 앞쪽으로 올라왔고,

캘럽 이완은 벽 쪽으로 붙어서 올라옴.


흐로네베겐의 뒤에서 힘을 아끼던

필립슨이 우측으로 튀어나오며 스프린트를 시작함.

흐로네베겐이 열심히 쫓아보고,

이완과의 경쟁하던 크리스토프도 앞으로 나와보지만

필립슨의 가속을 따라잡을 수 없었고

그대로 필립슨이 먼저 들어오며 승리함.


샹젤리제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필립슨.

스프린터로서는 최고의 영광임.


이번 투르에서 최강의 팀워크로

드라마틱한 활약을 펼친 윰보 비스마는

펠로톤 후방에서 모두 함께 결승선을 넘으며

투르를 멋지게 마무리함.


투르 시작 전, 윰보 비스마는

옐로 져지와 그린 져지 모두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너무 과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으나

결국 멋진 팀플레이로 그 목표를 이루었음.


승리를 자축하는 요나스 빙에가르.

노란색 써벨로 S5를 들고 있음.



기다리고 있던 가족들이 그를 맞이하며

승리를 축하해줌.


스테이지 21 결과.


그리고 이어지는 시상식.

스테이지 21의 우승자,

알페신 드쾨닝크의 야스퍼 필립슨.


작년 투르에서 카벤디쉬에게 밀려

아쉽게 승리를 차지하지 못했던 필립슨은

올해 투르에서 강력한 스프린트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샹젤리제의 승리를 포함한

두 개의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하였음.

알페신의 메인 스프린터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됨.


가장 공격적인 선수 상은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가 받음.


팀 우승은 이네오스 그레네디어.


이번 투르에서 공동 리더 젼략으로 출전한 이네오스는

비록 전성기 시절의 화력은 내지 못했지만

다시 도전자의 입장으로 돌아가 멋진 경기를 펼쳤으며

종합 3위, 스테이지 우승 한 개와 팀 우승으로 투르를 마무리하였음.


영라이더 져지, 마이요 블랑은

UAE 팀 에미레이츠의 타데이 포가차르.


포인트 져지, 마이요 베르는

윰보 비스마의 와웃 반 아트.


스테이지 2 이후로 한 번도 그린 져지를 빼았기지 않았던 반 아트는

총 3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함께

가장 공격적인 선수 상과 그린 져지를 차지하였음.


반 아트는 이번 투르에서 평지와 업힐을 가리지 않고

스테이지 헌터로서, 그리고

팀의 슈퍼 도메스티크로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으며

현존하는 최강의 올라운더라는 평가를 받았음.

앞으로도 그가 보여줄 멋진 레이스가 기대됨.


산악왕 져지, 마이요 아 푸아 루주는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


종합 1위, 마이요 존느는

윰보 비스마의 요나스 빙에가르.


각 부문 져지 수상자들.



그리고 이번 투르의 포디엄.


종합 우승, 요나스 빙에가르.

빙에가르는 이번 투르에서

엄청난 업힐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포가차르와의 멋진 대결 끝에

그를 떨구고 두 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폴카닷 져지, 그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음.


생선 공장에서 일하며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던 그는

드디어 꿈을 이뤄내며 커리어 첫

투르 종합 우승을 달성함.

윰보 비스마의 차세대 리더로 떠오른 빙에가르가

남은 시즌, 그리고 이후의 투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됨.



종합 2위, 타데이 포가차르.

포가차르는 이번 투르에서도 어김없이

다재다능하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음.

비록 빙에가르에게 떨어지며

세 번째 종합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으나

불리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며 빙에가르와 멋진 대결을 펼쳤고

3 개의 스테이지 우승과 세 번째 영라이더 져지,

그리고 종합 2위를 달성하였음.


특히 빙에가르와 포가차르는

이번 투르에서 확실하게 라이벌이 되었지만

두 선수 모두 서로를 존중하며

아름답고 멋진 대결을 펼쳤음.

내년 투르에서도 두 선수의 화려한 대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음.



종합 3위, 게런트 토마스.

18년 투르 우승자인 토마스는

투르 드 스위스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며

이번 투르에서 이네오스의 리더로 출전하였고,

두 젊은 챔피언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꾸준히 달리며

노련한 라이딩을 보여주어

커리어 세 번째로 투르의 포디엄에 오르게 되었음.


2022 투르 드 프랑스

최종 종합 순위.


각 부문 최종 결과.



각 팀별 스테이지 우승 횟수.


윰보 비스마-6승 (와웃 반 아트 3, 요나스 빙에가르 2, 크리스토프 라포르테 1)

사용 자전거: 써벨로


UAE 팀 에미레이츠-3승 (타데이 포가차르 3)

사용 자전거: 콜나고


알페신 드쾨닝크-2승 (야스퍼 필립슨 2)

사용 자전거: 캐니언


팀 바이크익스체인지 제이코-2승 (딜런 흐로네베겐 1, 마이클 매튜스 1)

사용 자전거: 자이언트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2승 (사이먼 클라크 1, 휴고 훌레 1)

사용 자전거: 팩터


퀵스텝 알파비닐-2승 (이브 람파르트 1, 파비오 야콥슨 1)

사용 자전거: 스페셜라이즈드


AG2R 시트로엥-1승 (밥 융겔스 1)

사용 자전거: BMC


이네오스 그레네디어-1승 (톰 피드콕 1)

사용 자전거: 피나렐로


트렉 세가프레도-1승 (마즈 페데르센 1)

사용 자전거: 트렉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1승 (매그너스 코트 닐슨 1)

사용 자전거: 캐논데일



2022 투르 드 프랑스의 우승자

요나스 빙에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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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투르 드 프랑스가 끝났습니다!

이번 투르는 정말 역사에 남을 투르인 것 같습니다.

포가차르와 빙에가르의 멋진 대결,

그리고 다른 선수들의 치열한 종합 순위 경쟁,

손에 땀을 쥐는 BA의 스테이지 우승 등

모두가 대단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특히 포가차르와 빙에가르의 대결이 빛났는데,

압도적인 팀 화력과 막강한 실력으로 도전한 빙에가르와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포가차르

두 선수 모두 후회없는 경기를 치뤘습니다.

게다가 서로를 존중하고 리스펙하는

두 젊은 선수의 건전한 라이벌 의식이 돋보였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포가차르와 빙에가르의 대결이

사이클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할 듯 합니다.


3주동안 새벽에 경기를 보면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부족한 글에도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이번 시즌에 남은 큰 레이스는

8월 19일부터 시작하는 부엘타,

9월 18일부터 시작하는 월드챔피언십,

10월 8일에 열리는 일 롬바르디아 정도가 있습니다.

일정이 된다면 남은 경기들도 열심히 정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