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처라 한강 접근성 좋다 생각하는데

이게 참 반은 맞고 반은 틀림


'엥? 인천 그거 아라뱃길 있지 않냐?'

라고 언뜻 생각하기 쉽지만


아라뱃길은 인천 북쪽에 붙어 있어서

청라,계양 사는 인천 시민은 쉽게 가지만

인천 남쪽은 접근하기 불리한 점이 많슴

김포 사는 사람이 더 쉽게 갈 수 있는 수준


근데 단순 직선거리로 보면 그리 멀진 않은데

왜 그리 인천 남부서 한강가기 어려울까?


인천-한강을 가려면 크게 4가지 방법이 있슴


1. 아라뱃길 직통 합류

2. 굴포천을 통한 아라뱃길 합류

3. 시흥 은행동 넘어 광명 목감천 합류

4. 물왕, 목감동 지나 안양천 합류


'엥? 갈 수 있는 방법 존내 많네??'

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모두 도심, 공도 구간을 15~km 뚫어야 함

감히 관우의 5관 돌파와 비견될 수 있는

그런 뭐같은 코오스라고 할 수 있다



1. 빨강

인천에는 업힐 코스가 없다

라고 인천 자덕들이 말하곤 하는데

업힐 코스는 적은 건 사실

근데 인천을 가르는 '산맥'이 있음


인천 원도심과 부평, 부천을 가르는데

한강 지류가 죄다 그쪽 방향인 연유로

별거 아닐지 몰라도 접근성을 크게 떨굼


여기를 뚫고 지나간 뒤에도

시흥이나 부천 도심을 통과해야 함



2. 파랑

1호선은 인천을 남북으로 가르고 있슴

오래되서 그런지 전 구간 지상철 구간임


몇몇 구간에 고가와 지하도가 있긴 하지만

자린이가 타고 가기에는 부담이 있고

결국 육교나 역 시설을 지나갈 수 밖에 없슴


걍 지나가면 되는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은근 시간잡고 스트레스 받는 구간임



3. 초록

서구-동구쪽에 큰 공업지구가 있는데

길 자체는 일직선에 차로도 많고 커서

경험이 있다면 쉽게 지나갈 수도 있슴


하지만 특성 상 큰 트럭도 많이 다니고

공장 진입로도 많아서 위험할 수 있음

도로에 각종 펑크 유발 이물질은 덤


(구)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인 인천대로를

지하화+재개발해서 연결성을 확대한다함

물론 죠온내 오래 걸릴 예정



4. 노랑

자전거 탈 때 가장 스트레스가

바로 도심 구간 통과하는 건데


인천 구도심은 난개발 까진 아니어도

꽤나 혼잡하고 통행량이 많아서

관통하고 지나가기 짜증나는 구간임


문제는 여기를 잘 통과했다 해도

부천이나 시흥 시내를 또 뚫어야 함


자도도 있는둥 없는둥 하는 곳이라

사실상 도로로 다녀야 해서 스트레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