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털 많은 체질은 아님
빕숏 입다보니 고추랑 사타구니 땀 차고 습하니 털이 왠지 비위생적으로 느껴짐

주변 왁싱샵 검색해서 전화 걸어보니 남자 손님은 안 받는 곳이 많음
다섯 군데 전화 탈락 당하고 나서
남성 왁싱으로 검색하니 샵 나옴

집에서 다리 건너편에 있는 왁싱샵임
예약 후 땀 안나게 천천히 페달 돌려서 도착

한 5분간 설명을 해주는데 왁싱 후 관리 요령임

부직포로 된 팬티를 받아 샤워 후에 부직포 팬티로 갈아입고 누워 있었음
실장님이 들어오셔서 팬티를 잘라서 벗김
그럴거면 왜 입히냐

알콜솜으로 시술 부위를 소독하는데
기화열? 인가 머시기 때문인지(문송함) 암튼 시원해서 그런지 뜬금없이 쥬니어가 차렷자세를 해버림
민망한데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입꾹닫

촛농? 젤? 엿? 암튼 조금 뜨거운 걸 바르고 나서
그 위에 뭔 천 같은 걸 덮어서 붙임
그러더니 가차없이 냅다 뜯음
근데 생각보다 안아픔 걍 조금 따끔한 정도

고추 바로 윗부분은 좀 아프더라
W볼까지 처리한 다음 베개를 엉덩이 밑에 넣더니
다리를 벌려서 들고 잡고 있으라 함

한 번도 남 앞에 보여진 바 없는 상당히 민망한 자세임

쌍방울 밑부터 엉덩이골 사이에 뜨거운 크림?인가 머시기를 구석구석 바르고 천을 붙임

쫙 뜯는데 갑자기 뭔가 개운하면서 해방된 느낌이 들었음

원래 털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깨끗이 잘 됐다더라

제모가 덜 된 부분은 쪽집게로 뽑아주고 나서
쿨링젤인가 보습제인가 발라줌

근데 처음에 알콜솜 때부터 차렷자세하고 있던 녀석이 곧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줄곧 빳빳하게 나를 보고 있었음

이글루 같이 생긴 걸 몸 위에 씌운 후에 보습제가 스며들 때까지 누워 있으라 함

이글루 내부를 보니 led 같은 불빛이 보임

그제야 고추가 긴장이 풀렸는지 눕더라

삐삐 소리가 들리고 이글루 불빛이 꺼짐

샤워하러 가니 초딩 때처럼 맨들맨들한 고추가 보임
털 있던 부위를 만져보니 미끈한 감촉임

며칠동안 심한 운동이나 술 먹지 말고 성관계나 목욕 등등 하지 말라더라

보습제 병 하나 주더니 한 달 반 후에 오라더라

기분 탓인지 라이딩 중에도 통풍이 잘 되는 것 같고
샤워 후에도 개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