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까지 러닝한다고 가는데 마포대교 북단에서 백인 할아버지 한명이 불러서 맵 보여주면서 여기가 어딘지 묻더라. 투어링 가방 앞뒤로 장착한 자전거 세워둔 터라 반가워서 마포대교 북단이라고 알려주고 어디 가냐 물어봄.

롯데호텔 간다고 해서 아현까지 올라가서 회현가라고 ㅋㅋㅋ 용산방면이나 만리재는 경사 심해서 힘들다고 하니까 고맙다고 함박웃음 ㅋㅋㅋ

길 알려주고 이야기 나누니까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출발해서 오늘 아침에 인천공항 내려서 가져온 자기 자전거 타고 9시부터 라이딩 해서 마포까지 온 거라고 하더라. 연령이 6070은 되어보이던데 아직 호텔도 도착안 한 채 썬크림 바르고 땀 뻘뻘흘리면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게 열정남.

스마트폰 맵 알려주려니까 인터넷이 안 된다고 해서 호텔 가서 물어보고 한국은 구글맵 말고 네이버맵도 좋다고 알려줌 ㅋㅋㅋ

우리도 나이 들어서 자전거 하나 들고 일본,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라이딩하면 멋질 듯


짤은 3.6km 뛰고 멈췄다가 마포대교 건너면서 1.78km, 뛴 인증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