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경품자전거 타면서 자전거랑 친해졌는데

약간 힙스터 기질이 있어서 유사므틉 하브가 지배하던 2011년에

있는돈 없는돈 끌어모아 2011년식 지개미 scr3를 구매했었음

그렇게 룰루랄라 친구들이랑 장거리도 가보고 등하교할때도 잘타고 다녔음

근데 다른반에 있던 친한 친구가 자기반 친구를 소개해주더라 얘도 자전거 탄다고??

그래서 이야기 하다가 날잡고 한번 타자고 해서 수락했지

그래서 주말 아침에 만나서 같이 탔는데 ㄹㅇ 첨보는 장비로 무장했더라...

그당시엔 첨봐서 뭔 브랜드 인지 몰랐는데 스웤 타막 빨간거에
클릿페달 장착하고 쫄쫄이에 고글까지 ㄹㅇ 풀세팅으로 와서
학교에서 본 이미지랑 너무 달랐음

심지어 얘가 로드만 타는게 아니라 므틉도 타던애였고 대회 청소년부에서 3위 입상도 하던 애였음...


근데 그 새끼가 평지에서 속도 안나온다고 나보고 세발자전거라고 계속 지랄하고 존나 뭐라 하더라고 "이러다 해진다" "유치원 생보다 느리다" 어찌저찌 다타고 이제 복귀 하는데 난 힘 다빠져서 지쳤는데 앞에서 윌리하면서 궁시렁 궁시렁 잭나이프마냥 뒷바퀴 들면서 궁시렁 궁시렁


씨발 그이후로 ㅈ 같아서 그냥 카톡 차단하고 학교에서 봐도 그냥 쌩까고

내친구들끼리만 자전거타고 계곡가서 수영하고 국종도 다니고 했음

알고보니 그새끼가 울동네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 샾사장 아들래미던데 그쪽 가게는 절대 안가기로 맘먹음 너무 화가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