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일화

맨날 가는 단골 매장이 있었는데 어느 날

자이언트 코리아에서 과장이랑 대리가 찾아옴

들어오자 마자 인사하더니 하는 말이

사장님 저희 제품 매출이 떨어졌는데 대체 왜 그러십니까?

ㅇㅅㅇ...?


근데 난 원인을 알고 있었지

왜냐면 150미터 앞에 새로 생긴 매장에

자이언트 코리아가 물량을 줬으니까


그래서 사장님이 대답하려는 걸 내가 캐치해서 뭐라 그럼

코앞에 생긴 매장에 판매권 주고 원래 팔던 매장에 대고

매출 왜 떨어졌냐고 그런 식으로 무례하게 묻는 경우가 어딨노?

브랜드 관리 못해서 맨날 할인 20~30%해야 사가는 건 앎?

참고로 그때 난 자이언트 TCR 타고 있을 시절이었음


지금이야 없어서 못 구하지만 10년 전에는 자이언트하면

기본 10% 할인해줘도 간 볼까말까, 15%는 해줘야 사주고

보통 사는 가격은 하도 안 팔려서 이월된 거 30% 할인

심하면 40% 할인하는 거 사는 게 국룰일 지경이었음

나는 심지어 악성 재고 50% 할인하는 거 사서 타고 있었음


그러니까 과장이 우리 자전거가 그렇게 팔리냐고 도로 물어봄

옆에서 대리는 네 맞죠... 안 그러면 안 사가더라고요 그러고

한 마디로 대책없는 운영 때문에 싸구려 이미지가 박혔음

개나 소나 판매권 줘서 개좆같이 세팅해서 출고하고

가격 똥값되는 거 막지도 않아서 할인 안 하면 아무도 안 사고

그 결과 지금도 자이언트 타면 인생 안 풀렸다 그러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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