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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넘게 놓았던 로드

중년 되서 작년부터 다시 타고 체중 17키로 감량하고 인생이 많이 바뀌었어
그러다 인제 그란폰도 나가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완주까지 하고 나니 감회가 새롭네
어제만 해도 첨 나가는 폰도라 가슴이 벌렁벌렁 잠도 못잤는데 끝나고 나니 얼떨떨하네
로드 타면서 느끼는건 열정 있는 순수한 사람들이 많다는거
워낙 고통이 많은 스포츠라 그런가
순수한 열정으로 즐거움을 느껴야만 진정 사랑할 수 있는지도 몰라
이 나이가 되면 주변에 그런 순수한 사람들 찾기 힘들다
그런 점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참 이뻐보여
도와주신 분들도 고맙고 나 자신도 대견하네
게이들도 중년 되서까지 오래오래 즐기라고 올려본다
나도 날라다니는 장년 형님들 롤모델 삼아 계속 노력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