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cycle&no=3688985

(2일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cycle&no=3689596



2일차 종주를 마친 후 침대에 누웠는데

새벽 내내 잠이 오질 않아서 좃댓다는 생각부터 듦

전날 체력 아낀다고 100km밖에 안타서 그런건가…

국토종주때는 항상 기절했는데


그렇다고 새벽에 자서 낮에 일어나서 가면

저녁에 도착하거나 강원도에서 하루를 더 보내야 했기에

결국 호텔비 날리고 새벽 4시에 체크아웃하고 나옴


잠을 못자서 다리 회복도 안되서

진통제까지 두알 먹고 출발했다






그래도 코로나라 그런지

관광지임에도 밤에 술판이나 길거리에 사람도 아무도 없다




가볍게 경포인증센터 찍어주고 새벽 4시 출발



새벽 5시까지 기다리자니 너무 지루하고 해서

한시간 정도는 야간라이딩 해도 되겠다

싶어서 나왔는데

길이 생각보다 훨씬 어두워서 넘 무서웠음




사실 내가 전조등을 안들고와서...

새벽이라 차가 없어서 다행이었지 ㄹㅇ 목숨 내놓은 라이딩이었음


그래도 간간히 아예 가로등 없는 곳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관광지라 그런지 가로등은 자주자주 나왔다





조금씩 밝아지기 시작





지경공원인증센터 도착했을땐

꽤 많이 밝아졌다




이때쯤 새벽에 나와서 라이딩하시는 분들을 봤는데

내가 길을 잘 모르니까 이분들 뒤를 따라다녀서 흘끔흘끔 나를 보셨다


나중에 한번 앞서가시다가

휴식하는 곳에서 멈추고 쉬시길래

지나갈때 보니 나이 지긋하신 아버님들이셨음 ㅎㅎ

친절하게 나에게 어디서 왔냐고 물으셔서 포항에서 종주중이라 하시길래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심





일출이 5:26이었는데 둘러봐도 없길래

뭐지? 오늘 구름에 가렸나?

하고 가다가 한 42분쯤에 찍은 사진

별 감흥은 없었다






금새 날이 밝아졌다

역시 새벽은 그래도 선선





동호해변인증센터도 찍은 뒤에



어디 다리 건널때? 였는데

물이 미동도 없는게 졸라 무서워서 찍은 사진




요기 맛집입니다

내가 물회를 못먹는데 (물론 생선 때문이고 여긴 생선이 없지만)

아침밥으로 째복문어물회를 너무 맛있게 먹음





아침 먹고 나오니 해도 중천에 뜨고

점점 더워진다;






9시쯤 속초에 도착

만석닭강정 먹고 싶었는데

아침을 아까 먹어서 배도 부르기도 했고

막 3000원 5000원 컵이 아닌

기본 15000원 이정도로 판다길래 그냥 패스 ㅠㅠ





영금정 인증센터 찍고

영금정도 구경함

몇 안되는 동해안종주 중 이뻤던 곳이다





동해안 종주가

바닷가 보면서 하는게 굉장히 좋을거 같지만

바닷가 근처 자도면 모래도 많이 묻고,

또 차도면 차도가 좁고 관광객이 많아 길이 잘 막혀서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진짜 동해안은 너무너무 해수욕장이 많음

근데 그 이름도 모를 해수욕장 모든 곳에 사람들이 놀러와서 있는게 신기했음





그렇게 드디어 마지막 통일전망대 남겨두고

북천철교 인증센터 도착






응 끌바해





여기 전망대가 이뻤다




그렇게 끝없는 국도를 지나서 






통일전망대 도착


국토종주는 한번 더 하라면 하겠지만…

동해안종주 이건 절대 안해






2일째 글에서도 말했지만

막상 바다보면서 가면 기분좋고 재밌을것 같지만


낙동사막만큼이나 똑같은 해수욕장 풍경의 반복

그리고 욕 나오는 낙타등 업힐까지 훨씬 난이도 헬에 힘든 종주다

그랜드슬램 할거 아니면 비추 제주도 한바퀴 더 도는게 나음


음식을 좀 자세하게 알아보고 갈 걸 그랬다

아바이순대 오징어순대도 종주 끝난후 그런 음식이 있다는걸 앎






글 안쓰려고 했는데

블로그 글을 퍼올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다시 재업 너무 빡시지만

다음 제주도종주랑 나머지 그랜드슬램한 4대강종주 글까지 다 천천히 올려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