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일을 지내고 시작된 2주차 부엘타의 스테이지 10.
엘체에서 시작해 알리칸테까지 달리는
약 31 km의 장거리 TT 스테이지임.
TT 실력이 뛰어난 에베네폴과
로글리치의 활약이 기대되는 날이었음.
반면 상대적으로 TT를 잘 타지 못하는 GC 라이더들은
최대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종합 순위의 변동이 있었던 하루였음.
휴식일을 지내는 사이
부엘타를 떠난 선수들도 있었는데,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에단 헤이터,
코피디스의 호세 헤라다,
로토 수달의 해리 스위니와 자라드 드리즈너스,
모비스타의 마티아스 요르겐센,
그리고 보라 한스그로헤의 샘 베넷이
코로나 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경기를 떠났고
윰보 비스마의 에두아르도 아피니와
알페신 드쾨닝크의 플로리스 드 티어가
질병 및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음.
특히 그린 져지 경쟁을 펼치던 샘 베넷은
현재 포인트 순위 2위인 만큼
그린 져지를 충분히 노릴 수 있었던지라
더욱 안타까운 상황임...
초중반에 달렸던 선수들 중
퀵스텝 알파비닐의 헤미 카바냐가
34분 18초의 기록으로 피니쉬하며
한동안 핫 시트를 지키고 있었음.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타오 게이건하트는
카바냐보다 56초 늦게 들어오며
좋은 기록으로 피니쉬함.
마지막으로 출발 준비를 하는
퀵스텝 알파비닐의 렘코 에베네폴.
무려 60t의 체인링을 끼우고 왔음..ㄷㄷ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파벨 시바코브는
카바냐보다 27초 늦게 들어오며
상당히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함.
TT가 약점으로 꼽혔던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미겔 앙헬 로페즈.
카바냐보다 57초 늦게 피니쉬하며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
반면 로페즈보다 먼저 출발한
보라 한스그로헤의 제이 힌들리는
로페즈에게 따라잡히는 등
오늘 스테이지에서 시간을 상당히 잃었음.
TT 실력이 나쁘지 않은 편인
UAE 팀 에미레이츠의 주앙 알메이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길을 잘못 들어
반대 방향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시간을 잃고 카바냐보다 1분 13초 늦은 기록으로 피니쉬함.
올해 지로의 TT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던
팀 바이크익스체인지의 사이먼 예이츠.
카바냐보다 42초 늦은 기록으로 피니쉬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
스페인의 젊은 라이더,
UAE 팀 에미레이츠의 후안 아유소는
카바냐보다 1분 17초 늦게 들어오며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마무리하였음.
인터뷰에서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했는데
다행히 코로나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음.
스페인의 차세대 GC 라이더로 주목받고 있는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카바냐보다 22초 늦게 들어오며
상당히 좋은 기록을 냈음.
열심히 달리고 있는 올림픽 TT 금메달리스트, 프리모즈 로글리치.
초반 타임 체크 구간에서는 카바냐, 시바코브와
동일한 시간대로 들어왔지만
이후 속도를 조금씩 올리고 있음.
TT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퀵스텝 알파비닐의 렘코 에베네폴.
첫 타임체크 구간에서
카바냐, 시바코브, 로글리치보다
무려 21초 앞선 기록으로 지나가며
엄청난 TT 실력을 보여주고 있음.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는
34분 06초의 기록으로 피니쉬,
카바냐를 12초 차이로 제치고
새로운 핫 시트의 주인이 되었음.
TT가 약점으로 꼽혔던 모비스타의 엔릭 마스.
로글리치보다 1분 03초 늦게 피니쉬하며 시간을 잃었음.
그리고 마스의 뒤에서 거리를 좁혀오는 에베네폴.
아쉽게도(?) 마스를 따라잡진 못했지만
로글리치의 기록보다 무려 48초 일찍 피니쉬하는 에베네폴.
33분 18초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들어옴.
결국 퀵스텝 알파비닐의 렘코 에베네폴이
가장 빠른 기록으로 스테이지 10의 우승을 차지함.
엄청난 파워로 타임체크 구간의 기록을 부수면서
모두를 압도하고 승리한 렘코 에베네폴.
첫 주차에서도 모든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마이요 로호를 차지했던 에베네폴은
그랜드 투어의 2주차부터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전과는 다르게 휴식일 이후의 TT 스테이지에서도
60t 체인링을 달고 굉장한 TT 실력을 보여주며
스테이지 승리와 함께 시간차를 벌리는데 성공했음.
아직 부엘타는 많이 남았지만 시간차가 상당히 벌어진데다
에베네폴의 폼이 이대로 계속 유지될 수 있다면
이번 부엘타의 종합 우승도 이룰 것이라 생각됨.
그동안 벨기에 언론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다소 부진하기도 했던 에베네폴은
올해 시즌에 들어서 다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이번 부엘타에서 진정한 GC 라이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람.
스테이지 10 결과.
종합 순위.
퀵스텝 알파비닐의 렘코 에베네폴이
오늘 TT 스테이지에서 엄청난 시간차를 벌리며
종합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음.
2위인 로글리치와 2분 41초의 차이가 나고,
3위인 마스부터는 3분 이상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대로 간다면 종합 우승의 가능성이 매우 높음.
하지만 이제 2주차의 시작인 만큼
아직까지는 순위가 뒤집어 질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에베네폴이 지금의 좋은 폼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중요할 것임.
오늘 스테이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로글리치, 예이츠, 시바코브, 게이건하트가
종합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다소 부진했던 마스, 아유소, 힌들리 등이
순위가 떨어졌음.
내일은 간만에 돌아온 평지 스프린트 피니쉬.
중간에 업다운이 약간 있어 BA가 도망칠 가능성도 있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인 샘 베넷이 부엘타를 떠났기 때문에
다른 스프린터들의 기회가 늘어난 만큼
승리를 위해 열심히 BA를 추격할 것으로 예상됨.
.
.
.
오늘 스테이지를 승리한 렘코 에베네폴은
퀵스텝 알파비닐 팀 소속으로, 사용한 자전거는
스페셜라이즈드 S-WORKS 쉬브 입니다.
.
.
.
.
정말 에베네폴의 날이었습니다.
초반 타임체크부터 21초나 앞당기더니
로글리치의 기록보다 무려 48초나 앞섰네요..ㄷㄷ
현재 로글리치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에게
3분 이상의 시간차를 가지고 있는데,
이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에베네폴이 종합 우승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과연 남은 부엘타에서 에베네폴이
무너지지 않고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내일은 오랜만에 보는 스프린트 스테이지입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샘 베넷이
코로나 확진으로 정말 안타깝게 퇴장했지만
아직 승리를 노리는 선수들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과연 어떤 스프린터가 승리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그럼 스테이지 11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과연 로글리치가 이정도 큰 시간차를 어떻게 줄여나갈지 기대되네요. 렘코가 3주차까지 버틸지 무너질지... 사이먼예이츠도 지로 우승할기세였는데 한번에 털렸죠.
에베네폴이 아직 그랜드 투어 완주 경험이 없는 만큼 3주차까지 폼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듯 합니다. 과연 에베네폴이 무너지지 않고 이대로 종합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dc App
시간 차 엄청 나네
진짜 에베네폴이 끝까지 폼 유지만 한다면 종합 우승도 가능할 듯 합니다..ㄷㄷ - dc App
새로운 스타의 시대! - dc App
쩔어...
60T의 위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