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

(사진: 병신같이 복잡하게 풀은 문제)
아침에 학교 진로상담 갔다 온 후 부모님한테 2시간 30분동안 개쌍욕을 처먹은 이후

독서실에 박혀 수학에 재능을 주지 않으신 신을 원망하며 화학을 했다

9모 12233이라는 처참한 결과로 불안감은 늘었지만 밤이 되자 거진 3주 넘게 타지 않았던 야라가 하고싶어져 디시에 글을 쌌다


투표가 근소하게 이겼지만 일말의 양심으로 집 근처 자전거 숨겨두는 장소까지 도착했을 때

닉값 못하는 허접무능먼지님의 댓글에 못 이겨(는 척) 야라를 나섰다.

가자 시나블! (갤럼이 지어준 애칭인데 편의상 시블이라 부름 ㅇㅇ)

가양나들목 엘베 침수되어서 못들어간다. 참고하자.


잠실방향 역풍이 너무 거세서 안합까지밖에 안왔는데 지치고 말았다

2만원짜리 바람막이 주제에 나 일한다고 펄럭거리는 소리가 귀에 때려박더라 ㅇㅇ

모처럼 나왔는데 역풍맞긴 싫어서 방화대교로 틀었다.

방화한강공원 도착


여기 아는 갤럼들도 많겠지만 이 길 따라서 방화습지 안으로 쭉 들어가보면

티탄즈 행님들이 좋아할만한 길이 나온다

좋아할..

좋아할.. 싯팔..

아무튼 저 길 지나면 이런 곳이 나오는데 시간만 맞추면 황금빛 방화대교도 구경할 수 있다

원래 사람 없는 곳인데 오늘 처음으로 밤에 사람봤다. 낚시중이시더라

중1 자유학기제로 사진학개론을 들었는데 ㅈ도 기억안난다. 강x호 선생님 죄송합니다

낚시중이셔서 아쉽게도 사진은 다리 배경으로 못찍고 그냥 난간에 기대서 찍었다

이 사진 조만간 번장에서 발견하면 꿀매인척 해줘라

그때 카톡으로 어디서 뭐하고 있냐는 부모님 카톡보고 개쫄아서 졸지에 타임어택을 시작했다


그와중에 구암에서 사진을 또 찍었다


여기서 웬 초중딩같아보이는 가방 멘 잼민이가 자꾸 난간잡고 아래보면서 어슬렁거리길래.. 불안해서 한참 기다렸는데 다행히 그냥 나들목으로 나가더라

시나블 풀네임인 City Night Blue 에 걸맞는 후미등 색으로 바꿔 하나 더 찍고 복귀했다

스트라바 인증 :) xoss 주신 60만원 105 풀카본 트짹 판매자께 감사를..

-끗-

60만원으로 트위터 타는 고3짹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