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할 랜도너스는 광나루에서 시작해서 용문, 횡성, 평창 지나
대관령 넘어 강릉가는 코스임
금전적인 문제가 있어 못하다가 이번에 해결되서 5월 이후 간만에 하게됬음

집에서 3시에 출발
목적지가 강릉이라 무의식적으로 강릉 커피 사먹음

5시에 출발지점인 광나루 도착후 랜도너의 필수템인 전조등 두개

후미등 두개

야광조끼랑 반사밴드 점검을 한다
반사밴드는 상남자라서 핑크색 삼

출발해서 첨나오는 업힐은 아이유고개다
갈길이 멀어서 힘아끼려고 천천히 올라갔다

고개넘어서 하남쯤 오니까 동이 트더라

팔당쪽인데 뭔가 갬성있어서 잠깐 멈춰서 찍음

팔당댐 지나서

양수리쪽 오니까 일출이 진짜 이쁘더라
물안개가 절묘해서 분위기가 신비로웠음

근데 좀지나니까 안개가 너무심하더라

안경에 계속 물방울 맺히고 해서 더 심했음

분위기가 이러니까 영화 미스트 생각나더라

그래도 양평쪽 지나니까 안개가 걷히더라
하늘 저때 진짜 맑았음

cp1 용문 도착
혼자 용문이면 Dragon door 아닌가 하면서 갔는데
진짜 용용자에 문문자더라 ㅋㅋ

아침으로 칼국수 조졌다
강릉간다 하니까 사장님한테 응원받음
가격도 5000원으로 저렴했음

중간에 보급하러 하나로마트갔다가 동족 만남

100키로 돌파할때 찍은것
저날 동풍이 계속 불어서 너무 힘들더라

어느덧 강원도 입갤

그리고 cp2 도덕고개 도착함
여기는 용문 빼면 cp가 죄다 고개 정상이더라

이건 걍 풍경 이뻐서 찍음

근데 중간에 심상치 않은 산이 보이더라
폰으로 보면 별로 안높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저멀리 뭔 벽이 하나 있음
근데 저게 cp3임 저기로 가야함

결국 개같이 끌바함
여긴 태기산은 아니고 그 전에 올라가야되는 이름모를 고개임
강릉 가는건데 가는김에 바다 보겠다고 좀만자고 일찍 일어나 출발했었는데
그게 악재가 되서 체력이 안나더라
게다가 여기 다올라와서 다운힐이 안나오고 걍 평지라 리커버리도 안됨

파란점 찍힌데 보면 오르막이다가 저기만 평지임
이게 강원도다 ㅅㅂ

좀 쉬고 태기산 입갤
체력이 없어서 경사도 7~8퍼 정도 되는데인데도 기어 다털고 와리가리침
그나마 여긴 끌바는 안했다

중간지점인데 880m임
삼막사 철탑이 몇미터더라 ㄷㄷ..

어느덧 cp3 태기산 정상
올라올때 풍경 이뻤었는데 아쉽게도 못찍었다

이후 쭉 내려와서 평창에서 막국수에 메밀전병 조짐
맛은 나쁘진 않았는데 전병하고 반찬에서 신맛이 돌더라
상한건 아닌것 같앴는데 뭔가 뭔가였음

여기서부터는 힘이 다빠져서 평지에서도 20 이상을 못냈음
봉크는 아니었고 수면부족이 컸었던듯
그래서 중간에 버스정류장에서 15분 정도 노숙하고 감

중간에 좀 잔 덕분인지 그래도 진부부터는 어느정도 회복됬었음

그리고 마지막 관문 대관령 업힐
여기는 경사도가 꾸준하고 길어서 힘든것도 힘든거였지만 지루했음
게다가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되었다지만 완전히는 아니어서 여기도 겁나 힘들었음
결국 쉬엄쉬엄 갔다

그리고 어느덧 마지막 cp도착
저멀리서 대관령 비석 보이는데 구라아니고 진짜로 울뻔함

하지만 컷오프가 아슬아슬했기 때문에 울 시간은 없었다
풍경만 찍어서 호다닥 내려간다

대관령 다운힐은 진짜 길었음
몇십분동안 계속 이어지는데
그많은 업힐들이 여기서 보상받는구나 했음

사실 쫄보여서 보상은 모르겠고 존나 무섭기만 했음
안튕겨나갈려면 아웃인아웃 필수더라 여긴 ㄷ


그리고 강릉터미널 도착
컷오프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컷인 성공 못할줄 알았다

그러나 다행이도 컷인 성공함

제한시간이 14시간 28분인데 14시간 23분에 도착
5분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도착함

그리고 로그
원래 목표였던 동해바다는 못봤지만 그래도 한반도에 가로선 그어보겠다는 목표는 달성했따

그래도 간만에 랜도너스 해서 잼났다
근데 담번엔 더 쉬운코스 할거임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