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스트라바 인증.
더럽게 오랜만에 글 써봄.
보닌 안산 사는 갤럼인데 활동하는 지역 동호회에서 오늘 오전 안양쪽 업힐벙이 있길래 참석을 달았는데 오전 비로 인해 벙폭되면서 방구석에서 뒹굴거려야 하나.. 잠시 생각하다가 급 로싸갤 벙이 생각나서 잠들기전 올라온 글을 찾아봤음.
아주 야물딱지게 올라온 남사북하노서 코스가 보이길래 일단 댓글 달아놓고 아침 일찍 서울로 점프를 결심 했음.
그렇게 알람 맞춰놓고 눈 뜨자마자 단톡방에 들어가서 참석의사를 밝히고 대충 준비하고 편의점 들러서 2+1하는 게토레이도 사주고... 빵이랑 음료수랑 먹으면서 안산에서 서울로 출발~
보닌 서울로 점프 뛸때 주로 이용하는건 신정교, 석수체육공원, 광나루한강공원 정도인데 잠수교 주변까진 주차하러 가본적이 없음. 반포GS편의점 근처 주차 장소를 물어봤더니 경자 벙장님께서 친절히 알랴줌.
가는길이 별로 안막히길래 룰루랄라~ 하면서 가다가 서울에 진입하니 그야말로 도로위 아비규환이 펼쳐져서 지각할뻔;;
반포GS 1호점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라이딩 준비 마치고 출발전 한컷 찍어봄.
대충 이쪽으로 가면 맞겠지 하고 출발했는데 잠수교가 안나와서 카카오맵에 잠수교를 찍어보니 반대로 가고 있었던것!!
급히 유턴해서 되돌아가는데 아침부터 살수차가 자도 주변을 메챠쿠챠해놔서 조심히 지나가봤지만 어림도없지. 짜장테러 당해버림... ㅠㅠ
되돌아오는 길에 주차해논 차가 보이길래 잠깐 들려서 물티슈로 긴급조치 하고 다시 출발~
모임장소인 던전입구(한남나들목)에서 간단히 인사하고 바로 출발~
참고로 보닌 중요한 오후 일정이 있어서 라이딩은 왠만하면 오후 1시까진 마무리 하고 먼저 빠지겠다고 사전에 얘기하고 라이딩 출발함.
남산은 친구들이랑 자주 와봐서 길을 잘 알고 있었기에 무리 없이 초입부 약수터까지 감. 가는길에 남산 PR찍을건지 물어보시길래 북악이 이번에 두번째라 북악만 PR 노려보겠다고 말하고 남산은 살살 타기로 함.
잠시 숨고르고 팬더는 패쓰하고 사직공원 - 북악코스로 출발~
어렴풋이 기억나는 공도를 타고 이순신 장군님 동상을 지나 광화문을 지나... 사직공원 들어가는 기왓장 울타리에서 또 한번 때려밟고... 침질질... 인왕산 황금호랭이 앞에서 역시나 쌉고수 자장구좋아하는사람 님이 먼저가서 동영상 찍어줌.
(벙장님이 부끄럼을 많이 타셔서 영상은 안올리고 캡쳐본으로 올림)
(존경의 마음을 담아 1따봉 날려드림)
잠깐 숨고르고 그대로 북악으로 이동~ 오르막 역풍에 힘들어 뒤지겠고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꾹참고 북악 입구에서 PR 찍기위해 앉아서 쉬며 입터벌 시작.
(싸운거 x) (사회적 거리두기 o)
한참쉬면서 심박도 돌아오고, 다리도 좀 풀리고, 광화문 사거리 신호대기때 까먹은 파워젤이 몸에 잘 흡수될때 쯤.
북악 PR을 위해 앞쪽 시야에 잘타는 분이 있으면 시너지 효과로 좀더 잘 탈수 있다는 그간의 경험이 있기에 두 쌉고수 분들을 먼저 보내고 시야에서 사라질때쯤 내리막 탄력 받아서 본인도 뒤따라 출동~!
역시 본격 북악업힐 초반부부터 힘듬. 반도 못갔는데 다리가 맛이 갈라고함. 앞에서 쌉고수 자장구좋아하는사람 님께서 여기만 지나면 평지. 여기부터 약업힐. 기타등등 개꿀팁 코스 리뷰를 해주면서 더더 쥐어짜라고 채찍질을 해주심. 업힐 타면서 또박또박 의사전달하는 솜씨가 역시 쌉고수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심.
두분의 서포트로 당당히 9분대 진입!
크으~ 똥바람에 이정도면 대만족!
정상에 올라서 음료보급을 서로 쏘겠다며 잠시 아웅다웅 했었지만 벙장님이 콜라를 쏘시기로 결정.
북악스카이 계단에 걸터앉아 형제가 되기로 맹세를 함.
(콜라로 도원결의)
치얼쓰~~!!
나만 독사진 간지나게 찍어주심.
사진 찍고 입터벌 좀 하다가 복귀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일단 호다닥 내려옴.
여기서부턴 보닌 처음 가보는 미지의 영역.
홍제천 자도를 타고 쭈욱 가는데 중간쯤에 인공폭포가 아주 예술이었음.
한참을 가다가 다시 한강 자도에 접어들었고 갈림길에서 왼쪽은 잠수교방향, 오른쪽은 하늘공원 방향인데 시간상 조금 빠듯해서 애매했지만 고민은 짧게. 기왕 서울온거 가이드 해주신다는데 따라가기로 결정. 페이스를 조금 높혀서 벙장님께서 끌어주심.
하늘공원을 먼저 갔는데 평일날 오기 너무 좋은곳이었음. 적당한 업힐을 올라가면 한적하고 탁 트인 공간이 보였는데 평일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서울 시내가 한눈에 다 보였음.
여기서도 나만 간지나게 찍어주심. ㅎㅎ
저 비석있는 자리에서 내려다보면 딱 요런 풍경.
사진 찍었으니 곧바로 맞은편에 노을공원으로 이동.
노을공원은 하늘공원보다 경사가 좀더 쌘 대신에 거리가 짧음.
원래 노을공원 정상에서 다시 유턴할 생각이었는데 쌉고수 자장구님께서 이미 시야 밖 저멀리 가버린 상황.
엄청나게 시원한 다운힐을 내려가버린 후 우릴 기다리고 계신상황.
덕분에 시원한 다운힐도 경험해보고...
와우~ 시원하게 74키로 찍어벌임.
이제 다시 한강 자도로 돌아와서 두분은 마지막 미션 서울대 업힐을 향해 가고 저는 시간관계상 반대방향 잠수교쪽으로 복귀를 택함. 인사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빠이빠이~~
생각보다 잠수교쪽으로 가는길이 멀어서 냅다 때려밟고 옴.
오는길 PR이 우수수수....
차안에 남아있던 2+1 게토레이 1병 까서 원샷 때리고 안산으로 출발.
안산 도착하니 아슬아슬하게 2시30분 세이프~!
호다닥 세탁기 돌리고 샤워하고 볼일보러 나감.
오늘 앞에서 뒤에서 챙겨주셔서 운동도 잘 했고 목표했던 북악PR도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다음번엔 시간 널널할때 가서 제가 밥 한번 쏘겠습니다.
그럼 담에 또 뵈용^^
이상 후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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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PR추 수고 많으셨읍니다 - dc App
오늘 두분 덕분에 아주 재밌게 잘 탔습니다! 다음에 상수동 라멘 한사발 하시죠. 제가 쏠게요 ㅎ - dc App
라멘 라이딩 ㄱㅈㅇ - dc App
채찍질...
버프 받아 강해집니다 - dc App
북악 마지막 구간 독 뿜으시고 댄싱 하실때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피알 정말 축하드리고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뵈요!!!
명품 가이드 좋았습니다. 종종 서울구경 갈때 연락드릴게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