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테그라 뒷브레이크 주문하는 겸


친한 사장님(아버지뻘) 샵 가서 대화 좀 나누다가


"혹시 중고 크랭크 같은것도 있어요?" 여쭤보니깐


자기가 예전에 쓰다가 지금 탈거해서 구석에 박아둔거 있는데

상태도 깨끗하고 가격도 싸게 주겠다 하셔서 바로 삼


근데 삼천리 비비가 옛날옛적 사각비비라

비비도 시마노 로드용 따로사서 교체해야하는데


크랭크, 비비 교체, 변속 세팅 조정 등
부품 공임 다 포함해서 15만원에 해주시겠다 하셔갖고


속으로 와 미쳤다 개쩐다 하면서 계획에 없었지만 무작정 교체하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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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후기 자세히 써보면

아무리 둔감해도 이게 절대로 체감이 안되고싶어도 안될수가 없음


솔직히 딱 타고 출발했을땐

"어? 52t 치곤 생각보다 굉장히 부드럽게 치고나가네?"
정도가 다 였고



저알피엠 저토크 저속에선

확실히 저항이 없어진 수준이긴 했지만

울테 명성만큼의 에너지 효율적 절약이 느껴지진 않았는데



뻥뚫린 도로에서 속도 내서 밟는 순간

시마노는 신이고 전설이라고 다리에서 전보가 올라옴



개인적으로 지금까진
'10단 11단은 다 쓸것도 아니면서 굳이 뭐하러 쓰나'
주의였는데

이 생각을 바로 깨부숴지게 해줌


적당한 힘으로 가속하며 6~70rpm 으로
(슬리퍼 신고 나온거라 더 못밟음)


평소처럼 한단 한단 변속 올려가며 밟고있었는데

더이상 변속기 단수가 안올라가는거임.. 풀아우터였던거


진짜 살면서 풀아우터는 내리막 말고는 써본적이 별로없었고

평지에서 풀아우터로 밟는다해도 10초 유지도 못했는데


뭐라하지 힘이 아직 남는느낌?
변속기 더 올려도 더 밟을수 있을거같은 느낌? 들었고



진짜 말도안돼만 연발하면서 집에옴



교체는 8시쯤 했었는데

미루고 뭐하고 어쩌다보니 지금 후기올리네


아무튼 구동계 업글은 의미없다는 로싸붕이는

대부분 레드이탭이나 듀라 di2나 거기서거기다 이런말 하는 느낌일 확률이 높으므로



자기 구동계가 105 미만인데 고등급 구동계에 환상이있다?

어떤 파츠던 사보는걸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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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탈거한 이 크랭크는 어케해야하지


뭐 녹슬고 긁히고갈려서 팔지도 못하고

무료나눔도 번고롭고 버리자니 뭐하고

혹시 모르니 그냥 갖고있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