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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mm는 인치로 환산시 약 27.56 인치다.


그렇기 때문에 700c로 표시된 자전거와 27.5인치, 29인치, 그리고 가끔 보이는 28인치 사이즈들에 대해 혼란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다. 당장 자전거 타이어 판매자 마저도 헷갈리는걸 보면 말이다. (29인치는 맞는데 700x42는 29x1.65 정도 된다.)


이렇게 헷갈리는 타이어 사이즈, 과연 왜 그런거고 뭐가 뭐일까?


먼저, 기본적으로 타이어 사이즈를 재는 여러 방법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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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를 재는 방법에는


먼저 타이어의 비드가 림에 안착되는 부분의 지름을 재는, 림 지름 Bead Sit Diameter,


그리고 타이어 바깥의 둘레부분의 지름을 재는 바깥지름 Outer Diameter가 있다.


또한 타이어의 단면에서도 타이어의 폭, 타이어의 높이를 잴수도 있음.



그렇다면 타이어의 호환성을 따지려면 무엇을 봐야 할까?


일단 BSD가 동일해야 타이어를 휠에 정상적으로 끼울 수 있다. 당연히 타이어의 BSD가 작으면 휠에 꼽히질 않을거고, 타이어의 BSD가 더 크면 타이어가 맞물리지 않아 이탈할 위험이 매우 크다.


또한 림 폭대비 타이어의 폭도 연관이 다소 있다. 너무 좁은 림에는 너무 넓은 타이어가 제대로 끼워지지 않거나 이탈할 위험이 있고, 너무 넓은 림에 너무 좁은 타이어는 타이어의 단면이 과도하게 평평해지는 등 문제가 생길 소지가 다분하다. 이는 림과 타이어의 제조사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프레임의 클리어런스도 영향을 준다. 너무 큰 폭이나 높이의 타이어를 꼽으면 타이어가 프레임과 마찰하면서 정상적인 주행을 할 수 없고 심하면 프레임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여지가 있다.


휠을 바꾸는 경우, 림 브레이크라면 림의 BSD도 변화를 줄수 없다. 디스크 브레이크인 경우에는 이 면에서 자유롭지만, OD가 너무 크거나 작다면 자전거의 정상적인 주행이 힘들어질 정도로 차체가 낮아지거나 클리어런스 문제가 생길 것이다.



그런데, 700C니 29인치니 하는건 이들 중 바로 바깥지름 OD와 큰 연관이 있다. 그렇다면 (최소한 국내에서) 널리 쓰이는 규격들을 살펴보면서 뭐가 뭔지 한번 알아보자.


1. 26인치.


말그대로 OD가 26인치에 가까운 규격을 말한다. 표시는 26x(인치로 나타낸 타이어 폭)으로 나타냄. 예) 26x2.0


먼 옛날부터 엠티비 등에서 자주 써오던 규격이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달과 메타의 변화로 인해 엠티비의 경우 더 큰 사이즈의 휠들에게 자리를 넘겨주었고 대부분 생활차에서나 자주 볼수 있는 규격이다.

그런데 과거에 자주 썼다는 이유=어딜가든 부품을 구할수 있다는 이유로 아주 보수적인 투어링 바이크에도 쓰이는 규격이긴 하다.


BSD는 559mm.



2. 700C


OD가 700mm에 가까운 규격을 말한다. 표기법은 700x(mm로 나타낸 타이어폭)c 가 정석인데 대충 700CxOO 이나 OOc 등으로 나타내기도 하는 편. 예)700x28C


대부분의 로드바이크, 하이브리드 바이크, 그리고 그래블 바이크가 쓰는 규격이다.


BSD는 622mm



3. 29인치


OD가 29인치에 가까운 규격을 말한다. 표기법은 26인치와 유사하게 29xO.O 등으로 표기함. 예)29X2.40


현행의 엠티비에 자주 쓰이는 규격. 앞뒤 모두 29인치가 사용된 자전거는 29er로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BSD는 622mm로 700C와 동일한데, 맨 처음 말했듯이 700C는 27.5인치에 가까운 숫자다.


여기서 표기에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타이어 폭 차이인데, 29인치로 표기되는 엠티비 타이어들은 폭이 2인치 이상인 반면 로드바이크 타이어들은 초창기에는 1인치를 넘지 않았기에 그만큼의 OD 차이가 생기는 것.



4. 650B


OD가 650mm에 가까운 규격. 650xOOb, 650BxOO 등으로 표시한다. 예)650x47


규격이 만들어진 프랑스에서는 과거로부터 인기있는 규격이었다는데 사실 잘 모른다. 다만 넓은 타이어를 장착하려는 최근 그래블 바이크 등에서 뜨고있는 규격이기도 함.


BSD는 584mm



5. 27.5인치


OD가 29인치와 26인치 사이에 있는 규격. 표기는 27.5XO.O 예)27x2.35


26인치에서 29인치로 넘어가는 중의 과도기적인 성격도 다소 있는 규격. 조금 연식이 있거나, 최신이라면 저가형이거나 한 엠티비에서 자주 보이는 규격이고, 드물게는 앞 29 뒤 27.5인 멀렛 세팅 자전거도 있는 편.


BSD는 위의 650B와 동일한 584mm이다. 보면 알겠지만 규격 숫자는 29 26 중간인데 BSD는 26인치에 더 많이 가깝다.



6. 28인치


마찬가지로 OD가 28인치로, 표기법은 위의 인치 시리즈들과 동일하게 28xO.O 식이다.


근데 사실 얘'도' BCD는 622mm이다. 다만 얘는 주로 트레킹 바이크(투어링 내지는 하브, 요즘말로 하면 그래블) 쪽 타이어를 나타낼때 쓰이는 규격이라, 두꺼운 2인치 이상급 타이어를 쓰는 엠티비와는 다르게 1~2인치 사이 어딘가의 타이어를 쓰기 때문에 OD가 그만큼 줄어들어 28인치로 표기되는 것.



7. 650C


과거 소형 로드바이크에 종종 쓰였던 규격. 요새는 부품, 특히 소모품인 타이어 구하기도 힘든 규격이기도 하고 사실상 요즘 자전거엔 안 달려나오는 규격이다. 그러나 대부분 사용처가 구형 로드바이크라 림 브레이크인 경우가 많아 비슷한 호환되는 흔한 규격으로 갈아탈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쓸수밖에 없다.


BSD는 571mm




번외. 27인치


700C, 29인치 등 용의 슈발베 튜브를 사면 박스에 써져있어서 볼수 있는 규격이다.


27.5보다 작은 숫자인 주제에 29인치보다 더 큰 BSD인 630mm인게 신기해서 적어놓음



쉘던 브라운에서 이와 관련된 표를 만들어 놓았는데, 더 많은 규격들이 나와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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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heldonbrown.com/tire-sizing.html#brownslaw


이처럼, OD를 바탕으로 만든 규격들은 사실 같은 규격인데 이름만 다른 경우가 있고, 다른 규격인데 비슷해보이는 착각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다

또한, 특히 인치규격도 소숫점 인치와 분수 인치의 경우 같은 숫자인데도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있어서 더욱 헷갈림. 잘 모르는 분야지만 미니벨로에는 20인치인데 사실 BSD 451인 규격이랑 BSD 406인 규격이 있다고. 위에서 소개한 인치규격은 27인치를 제외하고 전부 소숫점 인치다.



사실 앞에서 보았듯이 BSD가 휠의 호환성에서 중요한 영역인데, 다행히도 ETRTO라는 BSD를 기반으로 한 규격이 있다!!


ETRTO규격은 (타이어 폭 mm)-(타이어 BSD mm)로 표시가 되는데,


예를 들어


700x28c = 28-622

29x2.3 = 58-622

650x47b = 47-584

28x1.75 = 47-622

26x2.10 = 54-559


등이 있다.



특히나 온갖 규격이 난무하는 바이크24 등의 외국 대형 직구 사이트에서 BSD를 알아두면 사이즈 찾기에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28c 타이어만 골라 보고 싶다 할때 (모두 뜨는건 아니지만) 검색창에 28-622 검색하면 주루룩 뜨기도 함.


그러므로 타이어를 구매할 때, ETRTO를 유심히 살펴보고 사자.



요약


1. BSD 622mm = 29인치 = 700C = 28인치

2. BSD 584mm = 27.5인치 = 650B

3. ETRTO를 보는 법을 익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