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섬진강종주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25477
하루를 넘겨 섬진강종주를 아침 10시에 끝낸 뒤
바로 영산강종주로 넘어가기로 했다.
섬진강과 영산강은 이어져 있지 않아서
굳이 자전거로 가려면 국도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점프를 해야한다
점프는 섬진강댐인증센터와 가장 가까운
강진공용버스터미널 -> 순창 -> 금성 순으로 이동 (담양댐이랑 가장 가까운 터미널)
요금도 2500원, 1700원으로 저렴하고
가까워서 20~30분이면 금방 점프함
근데 기록에 섬진강 영산강 이어지면 간지나긴 할듯
어제 비가 와서 마르고 나서 보니 더더 개판인 자전거... 미안해 자전거야
버스 짐칸이 열리지 않으니 버스기사분께서 사람도 없어서 그런지
그냥 들고 버스 안에 태우라 하시더라
금성 도착 후 근처에 있는 담양댐인증센터로 출발
근데 현재 공사중이라 길이 이러하다 ㅎㅎ
올라가는 강의 왼쪽 길인데, 오른쪽에 국도가 있으니 그쪽으로 가는게 좋을듯 하다
담양댐 도착했을때 대학생처럼 보이는 라이더 한분이 계셨는데
"여기 원래 길이 이래요?"라고 물으셨음
담양댐인증센터에서 정말 근처에 있는 에트글라스라는 카페
생긴지 얼마 안된듯 한데 인테리어가 이뻐서 잠깐 들렀음
카페인 보충해주고 다시 출발
다음 인증센터가 메타세쿼이아길 인증센터라고 해서
가는 길에 이렇게 메타세쿼이아 나무길이 나온다.
사진에는 그냥 조그마한 구간같지만
이름에까지 붙은것만큼 꽤나 가로수길이 길더라 드라이브하기 좋을 것 같음
장마인데도 개인 이 날은 8월이라 그런지
좀 덥긴 하더라,,,
팡주 진입
20년 경상도 토박이로서 광주 처음 와봄
점심은 광주 토박이 친구가 추천해준 송정떡갈비로 갔다
좀 작아보이는데 반찬도 엄청 푸짐하게 나오고
요거 나오기 전에 갈비탕이 나오는데 거기도 고기가 많다
진짜 다먹으니 배터질거 같았음
여기서 고비가 오기 시작했다...
점심 먹고 출발해서 한 2km 정도를 밟았는데
갑자기 왼쪽 무릎 안쪽이 존나 아프기 시작함 존나 다리를 뒤트는 느낌
진짜 5분 가다가 쉬고를 반복하면서 아예 페달링도 오른다리로만 하면서 가는데
왼다리가 페달링 시늉만 해도 아프더라,,,
거의 시속 10으로 온것 같다
시간도 많이 딜레이되고... 어쨌든 어찌저찌 다음 인증센터 도착 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근처의 나주에 있는 병원으로 향함
뭐 뼈 문제는 아닌것 같았지만 찍어보라길래 엑스레이도 찍음
딱히 어떤 병명은 구체적으로 말씀하시진 않고 그냥 소염제랑 진통제 처방해주셨다.
자전거 5일은 더 타야할거 같다 하니까 5일분 해주심...
나중에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증상이 "장경인대염"이라는 증상과 똑같았다
원래 나주곰탕을 체크해뒀지만 안가려했는데
약도 먹어야 했고 해서 나주에서 저녁을 일찍 먹었다
전라도 초장 듣긴 들었는데
머릿고기를 초장에 찍어먹는게 특이했는데 은근 잘어울리고 먹을만했음 ㅎㅎ
근데 초장맛이 곰탕이랑은 안 어울리는 느낌
결국 무릎 때문에 점프를 결정했다. 일단 영산강 끝인 목포로 이동 후 오늘은 쉬고 내일 무리하지 말고 탈 계획이었음
이제 첫 종주가 끝났는데 인대염이라니...
진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었다
포기하고 일단 집에 갈까도 생각해봤지만 다시 여기 와서 종주를 해야하는게 너무 싫었음
목포 도착하니 해가 어둑어둑 져 있다
숙소 도착
목포 갈 게이들은 참고 바람
도핑 완료
제발 내일은 나아져라 하고 기도함
다음 날 아침밥은 대충 편의점에서 때움
근처에 있는 영산강하구둑 찍고 역방향으로 다시 출발
여기서부터 별건 없고 이렇게 나머지 두 인증센터 찍고 끝났음
무릎이 어제보단 덜 아팠지만 업힐에서 힘을 꽉 주거나 하면 아파서
최대한 오른다리에 힘을 실어서 페달링을 했다
일단은 이제 금강종주를 위해서 군산으로 점프를 해야 해서
다시 근처인 나주로 이동
<알고있지만> 촬영지? 라길래 여길 잠시 들렀다
사실 드라마는 안봄
그냥 개인카페 같은건 아니고 무슨 복합문화공간? 이라고 해서
카페도 있고 숙소도 있다고 한다
나주가 배가 유명하다고 하여 먹은 특산물로 팔던 배 음료
맛은 음... 7000원으로 그냥 갈아만든 배 7개 사마시는게...
점프로 개판된 스트라바
이걸로 영산강 종주가 끝이 났다
다음은 금강종주편 올려볼게용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ycle&no=26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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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동안 안타고 쭉 쉬려구요 ㅠㅠ
코갈비랑 곰탕 맛있어보이네요
지금부터 내년 시즌오픈까지 쉬다가 피팅 받으면 좋을거
고생했담 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