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입문한지 얼마 안된 응애에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모님 졸라서 비싼거 사겠다고 투정도 부리고..

그러다 자전거 많이 알아보다가 입문형 먼저 충분히 타자는 결론을 내고..

비앙키 니로네 클라리스를 타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라이딩하다 추워서 자도 옆 카페에서 커피마시는데

밖에 몇명 라이더분들이 제 자전거 주위에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갔는데 .. 얼마주고 샀냐고 물어보셨어요


흘깃 들어오면서 에스웍스들 많길래 좀 위화감 느끼면서 왔었거든요

근데 얼마주고 샀냐고 물어봐서 뭐지.. 하면서 얼마요 했어요.

아 가격 괜찮네 요즘 물건 있나? 하면서 대답하더니

옆에 여자분한테 저거 사라고 해서 그러려니 하고있는데 여자분이


맞아 로라용이어도 색깔이 있는게 조아 근데 8단아니야? 라고

로라용에 엑센트 줘서 좀 크게 들리게 말씀하고..


제가 제 자전거에 주문제작한 데칼을 이것저것 붙여서 취향껏 꾸며놨는데

그거 보면서 저런거 떼면 괜찮을꺼같은데? 하더라구요


기분 많이 상했는데 사람도 여럿이고.. 자전거도 다 좋은거 타고

웃는얼굴에 뭐라 할수도 없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다가

오히려 태연하게 안라하세요 하고 인사하고 왔어요


아마 욕 한바가지 했을거다.. 어떻게 했을거다.. 온라인에 쓰기는 쉬운데..

막상 현실에서 그러니까 그냥 바보된것같아요

입문급 탄다고 사람을 이렇게 취급하나 못된놈들 하면서도

그 못된놈들은 아무 손해볼거 없는데요

저만 기분나쁘고 맘상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