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위주의 딱딱하고 재빠른 주행감을 즐기면 알루따
이건 확실하고
카본은 솔직히 그냥 만들 때 어떻게 만들건지
딱딱해서 조질건지 아니면 부드럽게 휘어질건지
자전거 종목 용도 심지어 탑승자 수준에 맞춰서
제조사가 정할 수 있는 거라서 뭐라 특정이 안 됨
그냥 특정한 주행 요구 조건이 들어간다면 카본따리다
이렇게 보면 맞을 거임 뭐 에어로라든지 편한 승차감 등
근데 이렇게 말하면 시불장 아는 게 뭐노?
그럴테니까 더 말해주면 보통 제조사들에선
그냥 카본은 편하대~ 하고 떠도는 말을 그대로 믿는
그런 평범한 닝겐상들의 예산대 수준에 맞춰
적당한 강성과 유연성의 균형을 맞춰서 만든 걸
고만고만한 닝겐상들이 큰맘 먹고 질러본다! 할 때
딱 그 정도 가격에 맞춰서 출시하는 경향이 있음
반면 최상급 카본들은 알루 딱딱한 것 이상으로 딱딱해서
엉덩이로 도로를 훑고 다니는 느낌 들게 만들기도 하고
어떤 제조사는 쪼금 페달링 효율이 떨어지게 되더라도
컨셉이 편안함을 강조해서 나머지는 돌머리처럼 만들고
컨택 포인트? 신체가 닿는 부분들만 유연성을 부여함
그래서 우리가 알루 카본 싸움 붙이면 답이 잘 안 나옴
최상위 수준 라이더라면 확고한 어떤 취향이 있기 때문에
누구는 진짜 석탄처럼 까맣게 타들어가면서 산만 타고
누군가는 평지만 만나면 미쳐서 5~60 가속하려고 하고
그러다보니 카본 자전거를 단일한 어떤 개념으로 놓고
카본은 딱 이렇다고 말하는 게 성립이 안 되게 되는 것임
애초에 카본의 장점이 내맘대로 물성 부여 쌉가능임
그러니 카본을 단 하나의 성질로 정의할 수가 없는 거지
물론 최상급 알루따리들은 종종 약을 꽤나 빨아서
내가 탔던 트렉 에몬다 ALR 같은 경우는 상위 카본맛이
살짝 들 것만 같은 그런 편한 주행감이 나오기도 했음
그러면서도 위에서 말한 딱딱한 가속력이 일품이었음
그래서 내가 좆렉 애미몬다 SL 대신 알루가 더 낫다고
트렉 에몬다 ALR 사라고 권하고 다닌 적도 있었음
물론 풀카본 도마니로 80킬로 조지고 다니면 몸이
진짜 하나도 피로하지 않은데 땡알루 에몬다로 조지면
한 4~50 신나게 조졌을 때 다소 피곤한 감이 들긴 함
하지만 평범한 닝겐상에겐 짧고 강하게 딱 가속 좀 하고
언덕에서 딱딱 받쳐주는 알루 자체의 타고난 특징이
너무 대충 만들어서 흐느적거리는 똥카본보다 낫겠지?
물론 가격이 알루치고 너무나 비싸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소비자들은 그 돈으로 알루따리를 산다고? 애미없네
그러고 실제로는 성능이 좀 더 밑도는 카본을 주로 샀지
이건 마치 티타늄 프리미엄 보는 그런 느낌이 듦 ㅇㅇ
실제로 티타늄이 주는 장점은 현 시대에선 거의 없음
그래도 티타늄이라는 소재가 그냥 보기 멋지니까 사잖음?
마찬가지로 지금 시점에선 카본도 그런 측면이 좀 있지
뭐 그래서 결론은 한강에서 좆고수로 보이고 싶으면
알레 스프린트에 카본 컴포 도배해서 강성 꽉 채운 다음
어줍잖은 카본 타고 출렁거리는 닝겐상들 쫙 따버리고
나중에 어디서 마주쳐서 어 그거 카본이에요? 개빠르네
그러면 아뇨 이거 알루인데 ^ㅅ^... 하면 된다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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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글쓰는 솜씨가 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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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은 보통 탄성이랑 강성 등등 모든 면에서 우월한데 무거운 게 문제인 대신 거의 완벽하게 복원이 가능? 그 정도로 요약하면 될 듯 - dc App
원래 카본도 무게 제외하면 나머지 특성은 스틸 따라가려고 만들던 거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