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카본뱃은 일단 알루보다 대체로 반발력이 존나 세고 가볍기도 가벼워서 존나 위험함. 수비수가 대처할 시간이 없으니까 개빠른공이 그냥 고대로 꼽히면 크게 다침
기록 면에서도 장비빨로 실력을 무마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기도 하고.
그래서 야구배트를 일반적으로 쓰는 동호인 레벨에서도 각 동호인 리그 마다 따로 제한을 걸어둠. 이건 구장 사정이나 주인 마음 따라 차이는 있긴 하고 또 제대로된 리그를 직접 뛰어본적은 없어서 약간 대략적인 그리고 정확하진 않은 정보인데
대표적인게 무게 제한, 길이(인치)-무게(온스) 단위로 배트 길이 무게를 나타내는데, 두 숫자 차이를 드롭이라고 함. 예를들어 33인치 28온스인 33-28은 5드랍, 32인치 29온사인 32-29는 3드랍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대부분의 성인 리그에선 5드랍보다 가벼운 배트는 금지되는 경우가 많음. 배트가 가벼울수록 그만큼 배트 스피드가 빨라지니 더 강하고 정확한 타구를 너무 쉽게 만들어내게 됨.
해외기준으로는 더 세세하게 반발력 규제가 들어가는데, BESR 이나 BBCOR 규제 같이 반발력에 제한을 둔 규제들이 있어서 그런 규제를 만족하는 배트만 사용하게 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 규제는 또 알로이 재질이 아닌 합성재질은 그 성능때문에 막아두기도 함.
국내에서도 비슷한 KBN 인증 같은게 있긴 한데 저런 규제들보다는 훨씬 널널한 걸로 알고 있음. 물론 이런 규제 안에 포함된 배트만 쓰게하는 법적인 규정같은건 없어서 사실상 야구장 주인 재량에 따라 갈린다고 보면 됨.
(일부 되게 작은 야구장은 목재 배트만 쓰게 하는경우도 종종 있음)
맨윗짤은 단무지 배트로 유명한 카본 배트인데 이게 가볍기도 가벼운데다 반발력이 존나 강해서 이걸로 친거에 맞아서 크게 다친사람도 종종 있었다고 함. 어디서 만난 배팅장 주인 아저씨는 저런 배트 쓰는거는 거의 살인무기라고...
물론 카본뱃이나 반발력이 높은 상급알루 뱃 같은경우는 벽면이 워낙 얇아서 휘거나 크랙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응. 이것도 자전거랑 똑같음)
그래서 그런건 회전이 많이 걸리는 피칭머신 기계볼 같은걸 치는 경우엔 워런티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종종 있음
그리고 프로 레벨에선 그딴거 없고 무조건 나무배트임
14년쯤이었나? 단무지 배트가 슬슬 지역리그별로 규제가 시작됐던거 같은데 내가 하던 안산리그는 다음년돈가 부터 단무지배트, 홍당무배트?(주황형광)그런거 모델별로 규제 시작했던거 같음 나는 5드랍뱃 쓰지만 그당시에도 8드랍같은거 쓰는거 제제 안했는데 요새는 좀 체계적으로 동호인리그도 규제가 잘생겼나보구만
이거도 규제 생겨나다가 요새 다시 규제 없어지는 리그 태반임 강제력없는 자체규제라 의미가 점점 퇴색했어
송파 어디리그서 3루수가 실명했다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