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닌 아버지 뇌중증환자로 무의식상태로 4년 계시는동안 보호자 역할하느라 멘탈 탈탈 털리고 


번아웃와서 직장도 때려치고 3년동안 쉬는중에 심혈을 기울인 1억 5천 주식투자 상폐당하고 


500만원 건졌는데 그 돈으로 이스케이프2를 사고 하고싶었던 국종을 출발했더랬지


요 7년 사이에 가장 위로를 준건 자전거 국토종주였던듯


그 아름다운 자연과 무념무상으로 600여키로를 달리면서


모든걸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음


을숙도 기점 도착할때보다 인천에서 출발할때의 그 두근거림,


지나가면서의 그 과정자체가 즐거웠고


저녁에 양평에서 내려가는데 공원어귀에서 여중생 두명이 화이팅 외치는데


눈물 살짝 찔끔했음....


자전거는 올라오자마자 팔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종주코스도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