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들으면서 보면 그나마 덜 노잼일듯



올해 6월 들어서 다시 자전거 열심히 타기 시작했는데, 다른 갤럼들이 입문시절 자전거 올리는 것보고 나도 올려볼까하면서

사진첩 뒤적이다가 처음 로드입문해서부터가 생각나서 아예 일대기처럼 글 써봄


2020년에 첫 취직해서 3교대 근무하고 스트레스도 쌓여서 평소 취미이던 러닝했었는데, 내가 사는 지역이 타슈라고 공공자전거가 많더라고

그래서 자전거나 한 번 타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침 갑천이랑도 가까워서 종종 타슈타고 많이 스트레스해소도 했었음.

근데 어느날 주말에 갑천 슬렁슬렁 타는 데, 자전거 아재들 한 6명이 나를 뒤에서 추월해서 슝슝 지나가는데 속도도 빠르고 재밌어보이더라고

타슈만 타니까 재미도 떨어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타슈타고 대청댐가려다가 신탄진 엑슬루 아파트까지 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빽함 ㅋ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 로드 자전거를 알아보기 시작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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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해서 산게 알레 e5 클라리스.

그냥 주변 동네 샵에 있길래 네이버로 냅다 구매해서 업어옴.

그때는 클릿이고 속도계고 뭐고 없이 그냥 자전거 타는 것 자체가 좋아서 막 돌아댕김.

사진은 세종호수공원인데, 처음에 자린이일때는 대전-세종 자전거도로 타고 진짜 감탄했음 도로가 이렇게 잘 뚫려있다니..(하지만 대전-세종 자전거도로 정신과 시간의 방이라 이제 웬만하면 안 가려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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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고 난 후 갑천 자전거도로 끝.

대전 갑천 자전거 도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녔는데 재밌더라. 가다보니까 저렇게 물안개도 이쁘게 끼어있고 정말 힐링 많이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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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노루벌캠핑장길. 당시에 비가 많이 오고 난 직후라 물이 불어있더라고 저거도 저거나름 재밌었음 물도 맑고 ㅎㅎ

이때부터 좀 더 멀리~ 새로운 코스를 가고싶은데 길을 잘 모르니까 유튜브보면서 열심히 다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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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푸재였던가? 이것도 유튜브 길안내 영상에있어서 가봤는데 힘들어 뒤지는 줄 ㅋㅋㅋ

대전 자전거 유튜버가 소개해주는 안내길은 80%이상 다 가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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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가가 인천이어서 집 올라갈 때 자전거타고 돌아다니고 싶어서 자전거 싣고 감

인천은 자도가 아예 없는 수준이더라 볏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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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가 송도에 살아서 송도도 한 바퀴 돌고 좋았음.

송도는 자도가 그나마 잘 되어있고 길이 널찍해서 탈만하더라고.

이때 같이 만났던 친구를 자전거 입문시켰지만.. 요즘은 거의 안 타고 나혼자 타는 중

(나중에 뒤에보면 얘랑 같이 포항-경주 자전거 여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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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술처먹고 기분좋아서 새벽에 도로 드러누움(마계에선 이게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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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해장겸 제물포-동인천-월미도 라이딩도 하고, 평소에는 절대 안 오는 월미도이지만 자전거 타고 가니까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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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쁘게 잘 나온 듯.

내가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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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한 바퀴 슥- 도는데 박스카보이더라 ㅋㅋㅋ 신기해서 찍음

근데 부대번호 보이는데 올려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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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침7시에 태평소국밥 조지고 처음으로 가 본 금강종주길

예전 대청댐 라이딩 때 야간에 돌아오다가 펑크나서 친구가 데리러와준 이후로 항상 펑크킷 챙기고다님.

근데 펑크킷 들고다니면 꼭 펑크 안나더라?ㅋㅋㅋ


저날 아침 국밥 조지고 중간에 뭐 부여나 이런데서 밥 먹을 요량이었는데, 가다보니까 무슨 다 주변에 갈대밭이고

시내로 들어가려면 종주길을 벗어나야해서 얼른 종주를 마쳐야겠단 욕심에 초코바랑 물로 해결했는데 봉크와서 뒤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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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펑크 나버렸구요~

저때 펑크 갈아본지 처음이라 한 30-40분동안 유튜브보면서 낑낑 댄 듯.

타이어가 마지막에 엄청 안 들어가서 개고생함.

지나가던 므틉아재무리가 나보면서 혀차더라 좀 기분나빴음 도와주지도 않을거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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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금강하굿둑.

초코바만 먹었더니 봉크오기 직전에 엉댕이는 빠개질것 같아서(2년 내내 나이키 반바지만 입고 탐)

사진이고 뭐고 그냥 지린성으로 가서 밥 먹으려다가 후회할 것 같아서 대충 찍음

근데 저기서 지린성도 10키로 넘게 걸리더라 ㅋㅋㅋㅋ 진심 봉크와서 디질뻔 개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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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해서 지린성갔는데 존나매워서 1/3만 먹고 바로 나와서 군산터미널에서 던킨 세 개 조졌다..

최근에 지린성 한 번 더 갔는데 짜고 매운건 여전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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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로드입문시킨 크로몰리 친구랑 갔던 세종호수공원.

둘이서 라이딩하니까 재밌더라 서로 사진도 찍어줄 수도 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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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포항-경주 1박 2일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친구가 사는 포항으로 갔다.

오후에 포항 -> 경주 게하 도착해서 찍은 사진.

자전거 두바퀴??인가하는 게스트 하우스인데, 사장님도 여행 좋아하시는지 저기 벽에 온갖 나라를 여행 사진들이 있더라

열시쯤 늦게갔는데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인싸냄새 풀풀 나시더라.


이 날은 맥주마시고 자고 다음날 불국사-석굴암 라이딩을 위해 아침일찍 출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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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지나서 석굴암 올라가다가 준내힘들어서 쉬다가 찍음.

지금 찾아보니 석굴암 업힐 6.67km, 평균경사도 4.4% 길긴 길었네 자린이한테 가혹함 ㅋㅋㅋ

원래 석굴암 구경하고 풍력발전소가려고했는데, 힘들기도하고 포항 복귀시간 맞추기 힘들 것 같아서 못 감

최근에 유튜브보니까 경치 좋던데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가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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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복귀 후 다음 날 찾은 포항 곤륜산.

친구가 여기 경치가 미쳤다고해서 갔는데, 오르는 경사도가 미침 한 20%되는 듯.

사람들이 곤륜산 내려갈때 뒷걸음으로 내려가더라 ㅋㅋㅋㅋ

저기 막판에 달려서 올라갔는데 그 뒤로 며칠간 발목 인대염증생김 ㅋㅋㅋ

경치 하나는 끝내줬음 가보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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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나만의 연례행사가 있는데, 가평에 계신 큰 할아버지댁가기.

인천->가평 아라뱃길-한강-북한강 종주 코스로 저때 처음 가봤는데 여름 장마여서 그런가 엄청난 소나기를 대여섯번 쫄딱 맞으면서 탐.

소나기 맞으면서 타니까 기분도 상쾌하고 나혼자 달리니까 낭만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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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남단 하남가는 길.

여기 처음갈 때는 뭔 길이 안 끝나는지 정신과 시간의 방이던데

나만그런게 아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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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 엄청 맞으니까 터널 지날때는 준내 춥고 무서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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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코팅된 모습

저때도 한 120키로정도 탄 것 같은데 엉댕이 아프고 힘들어서 죽는 줄

한 90키로 넘어가면 엉덩이 아프더라

이때도 반바지, 반팔, 운동화였고 빕숏입은 것은 올해 8월부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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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푹자고 일어나서 찍은 할아버지댁 아파트 뒷 편.

수송부 운전연습장이던데 올해도 갔을 때 여전히 운전연습장으로 있더라. 역시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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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지인 형도 로드 입문시키고 우중라이딩 맛들려서 일부러 비 올 때 타기도 했다

우중라이딩 개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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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여름 다시 찾은 가평 큰할아버지댁 종주길..

예전에는 인천->가평 갔다가 다음 날 힘들어서 버스타고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동서울 -> 가평 갔다가 다음 날 가평 -> 동서울 가기로 마음 먹음.


사우론의 눈이 반겨주는 모습이다.

동서울은 역시 군인들의 천지더라. 휴가복귀할 때 동서울 들러서갔는데

휴가복귀때의 개같은 느낌은 여전히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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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에서 가평 출발하기전에 강남에있는 친구만나러감

저때 클릿슈즈 산 지 얼마안되었을 때.

강남 한복판 횡단보도에서 클빠링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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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서 종주길 가는 길인데 올해도 또 엄청난 비로 잠겨버렸더라 사진으로 볼 때는 얕아보이는데 가까이서보면 꽤 깊고

지나가지말라고 펜스 쳐뒀더라고 근데 네이버지도로 돌아가려니 꽤 크게 돌아가는 것 같더라

눈 앞에 다리가 있는데 돌아가기 싫어서 주변 눈치보는데

뒤 따라오던 므틉 아재 한 명이 자전거 들고 걍 펜스 넘어서 가더라 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바로 따라가니까 다른 아재들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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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꽤 깊었음 종아리까지 오던데 시원해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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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두번째 종주길은 소나기는 안 와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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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대성리 지나니까 또 범람ㅋㅋㅋ 저정도는 애교인듯.



이때이후로 한동안 자전거 거의 안 탔음.

혼자 여기저기 쏘다니니까 이젠 재미가 없더라

같은 코스 맨날 가니까 길이 어떤지 알고있으니 자전거 타러 가기도 전에 질려버림.

그리고 원래 열심히하던 본 취미가 있어서 그거에 집중도 했기도 하고..


그러다가 자전거 동호회나 해볼까?해서 지역동호회들어서 동호회분들이랑 열심히 타고

잘타는 분들 따라다니고하다보니 자전거 실력에 욕심도 생기고, 운동하니까 건강한 생활하는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탔음.

그러다가 기변뽕이 씨게와서 알레 e5 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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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어로드 사서 잘 타고 다니고 있다.

근데 겨울에 못 타니까 키커 코어도 사고

바리아515, 속도계에 빕숏이랑 져지 두 개 씩 사니까

미친 원래 취미인 악기보다 훨 많이 썼다..

원래 펜더 커스텀샵 살려고하다가 돈 없어서 안 샀는데 펜커샵 1대 값+맥북+이펙터 값 쓴 듯...



알루 클라 타다가 카본 울테타니까 처음에 밟았을 때 갑자기 자전거 휘청여서 깜짝 놀랐음.

무게가 가볍고 밟는대로 엄청 잘 나가더라. 그리고 림이 높으니까 첨엔 바람 좀만 불어도 살짝 흔들려서 놀람

근데 기변한지 얼마 안되어서 혼자 내리막길에서 딴 생각하다가 낙차함 ㅋㅋㅋㅋㅋ








밑에 혐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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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알루클라 탈 떄 지푸재 내리막길 헤어핀에서 벽에 갔다가 박은 적 있는데 소독 안하고 그냥 지냈더니 그날 진물 엄청 나더라


이번에도 낙차하고 병원가기 귀찮아서 샤워하고 지냈는데 진물 또 엄청나서 담에 낙차하면 메디폼 드레싱해야겠더라

낙차하자마자 안경날아가고 준내 아픈데 질질 기면서 자전거 이상없나 확인 먼저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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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 몸은 회복되지만 자전거는 안 그렇다구요~~~

다행이 자전거는 크랙이나 큰 상처는 없었음





이렇게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 현재까지 내 자전거 입문기였음

올해는 양평, 통영 그란폰도도 다녀와서 만족스럽고 이제 열심히 겨울에도 즈윞돌려서 실력 향상하고, 내년에 랜도너스하는 게 목표임 ㅎㅎ

다들 열심히 그리고 안전하게 자전거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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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워미터를 안 샀네.. 내 돈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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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