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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 존나 비싸 ㄹㅇ로

출발지 근처는 숙소가 없어서 한참멀리 가야되고
내가 또 살면서 언제 유럽을 가겠나 싶어서 관광도 할겸 미리 가있으려고 하는데 말도 안통하고 뭐있는지도 모르고


여행간다는 기대감 보다는 미지에 대한 공포가 더 크다
딱봐도 고생길이 존나 훤해

원래 자전거타는게 돈 주고 고생하는거라고는 해도
너무 비싸니까 쫌 망설여짐




일본가서 할땐 그래도 말은 통하고 도쿄는 다 아니까 겁도 없이 막 갔었지 지구 반대편은 진짜 어케 가냐





요새 현실에 안주하면서 사는 삶에 만족해버렸어
그냥 이대로 집구석에서 전기장판이나 조지면서 암것도 안하고 사는거도 나쁘지 않을지도 라는 생각이 든다


가서 재밋게 잘 해낼 자신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해 올 수 있었던건 도와주는 사람도 많고 말도통하고 내 나와바리니까 가능했던거지

나 혼자서 모든걸 다 하려고 하니 막막하네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던거임 그냥 무섭다

내 생각보다 난 약한 사람이다




미국횡단 이딴건 진짜 맨정신으로 할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