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수지사는 내 첫시작은 다른 사람들보다 1시간 빠른 탄천 라이딩이었음
원래 5시 30분까지 맞춰서 광나루까지 가는 게 목표였지만
피곤한 데다가 역풍까지 불어서 평속이 안나오더라
그래서 여기서 힘 다쓸것 같아서 청평역에서 8시 30분에 뵙기로 함
청담에서 점프해서 상봉까지 경춘선타러 갔음
영동대교 위였는데 이날 하늘 존내 이쁘더라
그다음은 청평에서부터 쁘띠프랑스까지 자전거 존내 탐
낙타등 다른분들이 앞에서 평속 30으로 끄시는거 따라가다가 ㅈㅈ치고 그냥 보내고 나는 나다 하면서 뒤쫒아감
선두에서 가시던 벙짱님 뒤로 오셔서 같이 가주셨던걸로
다행히 쁘띠프랑스 앞 업힐에서 따라잡고 중간에 내려서 인증샷찍었던 게 좋았음
업힐이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그 뒤로 남산급 업힐을 2개 더 넘더라
나중에 가는 갤럼들은 페이스 관리 잘했으면 좋겠다
업힐 2번 넘고 나서 다운힐 조금 하면 3거리 나오는데 거기서부터 호명산 시작임
호명산 쉽다고 누가 그래서 가봤는데 시발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뉴비를 낚아먹어서 화악산을 즐기는 자창으로 만드려는 사악한 계획이 있었음은 분명함 ㅇㅇ
5km를 쭉 업힐해야 하는데 평균경사도 5%에 속지마라 게이들아
평균의 함정이라 처음에 8~11% 나오다가 중간에 잠깐 평지 나오고 다시 10%까지 올라가서 그런거다
이건 중간 평지에서 잠깐 내려서 찍어봄
뉴비 혼자 1시간 끙끙대는거 정상에서 잘 기다려주시더라
사진도 찍고 내려옴
그러다가 가오리 입구에서 레드불 약빨 떨어지면서 봉크났다
시속 19 20으로 기어가는거 페이스 맞춰주시는데 고맙기도 하먄서 한편으로는 후회도 되고 부끄럽기까지 하더라
너네는 밤새서 라이딩 하지마라
암튼 비루한 로그는 내가 마석역에서 점프를 뛰면서 끝났음
집에 올때까지 자전거가 넘어지는지도 모르고 왕십리역에서부터 곯아떨어져서 자다가 집앞 장어집에서 장어탕 사먹고 집에 와서 쓰러져서 잤음
오늘의 결론: 밤새서 자전거타지 마라
ASAP!
메모… 밤새서 자전거 타지말자 - dc App
내 20중반을 불태운 호명리...오로지 자동차 와인딩에 미쳐있을 당시 눈감고도 코스를 타 외우고 코스하나하나 요철이나 아스팔트 상태도 다 알고 비오는날도 슬립잡아가며 신나게 탔던..^^ 다시 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