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어김없이 코골이빌런 등장
찜질방에서 잘 일 있으면 이어플러그 꼭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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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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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길숲
폐선로는 철거하는거보다 그대로 놔두는게 맞다
이게 감성을 엄청 자극함
시내를 가로지르는 철도 산책로라니 얼마나 예뻐
철길 따라 자전거 타는데 기분 좋았음
근데 숲길 두께 생각해보면 그냥 여기에 복선선로 깔 수 있었을거 같기도 함
그랬으면 포항역이 외곽으로 빠질일도 없었겠지
하지만 그랬으면 포항역 위로 선로 올릴 공간이 없긴 하네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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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정원
제철소로 커진 시를 상징하기에 너무나 좋음
포항시 아래에 천연가스가 있는데 문제는 포항시민이 며칠 쓸 양밖에 안됨
그래서 실생활에 쓰진 못하고 조그만 불을 오래오래 피우는 것으로 바꿨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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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는 친구한테 어제 연락이 오더니 순두부 맛집 있으니 가보라고 함
엄청 만족스러웠음
주변에 맛잘알 친구 꼭 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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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여기서 과메기를 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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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하
시내를 가로지르는 물길
원래 있었던 운하를 도시가 커지면서 메웠다가 몇년전에 다시 파낸 거라고 알고있음
개고생일텐데 결과는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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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대해수욕장
여기서도 포스코가 보임
마지막으로 보게 될 바다라 좀 오래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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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객터미널
노선은 울릉도행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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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역 터
한자가 우리가 아는 그 효자임
여기 철길은 포스코의 화물철도가 운영되는 진짜 철길이라 숲길 어느 지점부터 울타리로 막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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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학교가 산지에 있어서 조금 힘들었음
몇번 와보긴 했는데 그래도 여긴 익숙치 않음
중간에 길 잘못들어서 헤메기도 함
그래도 본관, 공학관, 연구동들이 줄지어 있는 곳은 딱 상징적이고 예뻐서 좋음
포스텍에서 큰맘 먹고 지은 입자가속기도 가봄
전에는 견학 온 입장이라 안까지 들어갔었는데 원래는 외부인 출입이 금지였음
어쩔수 없이 밖에서 사진만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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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을 따라 경주로
여기서부터 뭔가 잘못됐음
분명 날씨가 괜찮았는데 포스텍을 떠난 시점부터 바람이 무시무시하게 세짐
거의 다 역풍이라 전진하기도 힘들었음
이 억까로 소요시간이 몇배나 불어남
거기다 추워지기까지
잠깐 지도 보려고 서면 자전거 넘어지고 난장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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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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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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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경주역
이제 모든 역할을 신경주역에 넘겨주고 폐역
경주 시내 유적지 땜에 동해선 중앙선 다 외곽으로 빼버리고 중심역도 신경주역으로 바꿨다고 함
원래 역은 이제 문화관으로 역할이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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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릉원 지구
수많은 무덤들이 모여있음
천마총도 여기의 일부
입장료가 필요해서 밖에서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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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
경주 문화재의 상징
무료기도 해서 사진찍는 사람 엄청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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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
예전엔 안압지라고 불렸던 곳
안압지는 조선시대때 붙은 이름이고 원래 이름이 월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바뀌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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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에밀레종 등 유명한 문화재들이 잔뜩 모인 곳
아쉽게도 폐장 후에 도착해서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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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명물 과메기와 경주 명물 황남빵
황남빵은 들고 자전거 타느라 찌그러져서 저래됨
경주 시내에 경주빵 찰보리빵 파는 집이 넘쳐났음
유적지 근처는 온통 빵가게일 정도
둘 다 맛있었음
과메기는 특히 내 입맛에 잘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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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km
원래도 경주 시내에서 끝낼 생각이었지만 예상과 달라짐
갑자기 바람이 강해지고 추워져서 오는 길이 괴로웠음
때문에 봐야될 유적들도 대충 보고 넘기거나 생략함
황리단길은 가지도 못함
아쉽지만 언젠가 올일이 또 있겠지
어제 무리하기도 했으니 오늘은 빨리 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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