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먹고 남은 과메기와 황남빵을 아침으로 먹음
과메기 진짜 맛있고 중독성 있음 내 취향에 딱
앞으로 포항 갈때마다 과메기는 무조건 먹는다

7fed8275b5836afe51ef8fe7408173735dd4a815a6d9f3bce58c0de22e30a44f

북천과 형산강을 따라 출발

7fed8275b5836afe51ee86e5418576736c80ae400eb33bce21509fe86d560b65

7fed8275b5836afe51ee86e744857273ea8280fc781fad6cc3791e1cdf7d002d

서경주역과 현곡신도시
지은지 얼마 안된 역이라 새삥 느낌이 확
신경주역보다도 시내엔 가까움
문제는 하루 얼마없는 정차횟수

7fed8275b5836afe51ee86e642817373d7bfb42b2be81621406e6feda0485f1e

7fed8275b5836afe51ee86e14f8177735d2a50b1bba1dc24193408a8dc9d9846

7fed8275b5836afe51ee86e04e8473736588d4ce7bf24159669d07b5bb1cb1a3

7fed8275b5836afe51ee87e542817073fd726a592d95ec18b7986ec770277264

쭉쭉 앞으로
호수는 남산저수지

7fed8275b5836afe51ee87e14385717317404aefdc0b6fca2fc6a6ccba8e695f

인내산 등산
이게 자전거여행인지 등산여행인지 모르겠음

7fed8275b5836afe51ee84e54e8376739a77818a4ca60536807221f49b0b5ef2

정상을 넘어서자 영천진입
내리막이라 편해지나 했더니 이때부턴 강풍이 붐

7fed8275b5836afe51ee85e643817273ab87e8b10477017337e9616e3c2f8ea6

7fed8275b5836afe51ee85e0418177731a3b5ee2d85dd5ff4893b2357511e966

7fed8275b5836afe51ee85e04e837c732e93bb299ace1ba13c77f531675667c1

7fed8275b5836afe51ee82e5478073735e918c3313f63bdea8e3bb4f0cd59979

7fed8275b5836afe51ee82e54484767355f3b93261866ce386045f4517c51fb9

7fed8275b5836afe51ee82e442817373125543536041b42fd0c01c6e4dc9f08c

영천진입부터 시내진입까지 쭉 고경면이었음
면이 면사무소 있는 곳 중심으로 번화하고 마을이 중간중간 있는 식이 아니라 애매한 중심가들 여러개가 흩어져 있는 느낌이 강한 동네
애초에 면적이 넓으니 뭐
그래서 총 인구는 5천명대인데 면사무소 있는 동네라고 가게가 막 많진 않음


7fed8275b5836afe51ee84e1478174730076e023185eab3322b8fa4a9bd9f522

7fed8275b5836afe51ee84e142817073ee31e271ba747ef7316e4d6a015285e6

중간에 있었던 영천호국원
현충원이랑 비슷한 성격의 공동묘원
그래서인지 이 주변은 상권도 있었고 사람도 좀 있었음
나라 지키시던 분을 기려보자
이거랑 엮어서 영천이 대구시내 군부대 이전 영천으로 하라고 여기저기 홍보중이었음
인구유입에 군인들 소비 이런거 노리는듯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6cf269711e564a56b15a05281433ddb3c1b0f147284d0f99fc80d1ad1

영천의 거의 모든 정류소에 붙어있는 광고
맞긴함
인구만 많아지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니
모든 지방이 다 마찬가지지만 영천은 이걸 아예 캐치프라이즈로 밀어붙이고 있음

7fed8275b5836afe51ee82e14584757310b55d325b4fee1b141249a8656611ac

7fed8275b5836afe51ee82e143857073e28c8f7e213206bf043bfa8ae0d21908

7fed8275b5836afe51ee82e141807473fd143c92498f205a47fb6c2ce36c5b6b

3사관학교
영천시내와 은근 가까운 곳에 있음
생도들의 고생이 담긴 곳
내 군생활때 대대장도 3사 출신이었음
말투 외모 등등 모든게 50대 중반인데 알고보니 임관한지 20년도 안된 갓 만 40살이었다는 걸 알고 이병때 충격받음

7fed8275b5836afe51ee83e446837073b57983d18286254aa4cebf56d1f5fdf1

7fed8275b5836afe51ee83e4438470730972ad283eb22356752af2b26ec0c689

7fed8275b5836afe51ee83e443847d730e38d1efe2e4830bca93ac596a496fd8

7fed8275b5836afe51ee83e742857c73eeaa99f768301c1b7466d4143f7891a1

영천시내
영천이 어떤 동네인지 궁금하긴 했음
왜냐하면 내가 영천 이씨라서
난 영천 이씨의 존재를 내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면서 처음으로 알게 됨
내 먼 조상이 여기서 뿌리박고 살았다는 얘기
나무위키에 문서도 없고 인구수도 이씨중에 많은 편은 아닌 마이너한 성씨인듯
우리 집쪽으로 내려오는 족보도 없고 이름도 항렬대로 지은게 아니니 무슨파니 몇대손이니 이런건 모름
하긴 요즘 시대에 가문이 뭐가 중요함
내가 잘 살면 된거지

7fed8275b5836afe51ee83e74e807273e76b03b70ecb7ba4c1c597f9104f8550

7fed8275b5836afe51ee83e74f817d73dea8c2e551dfc246cda87b2bc2dff0bd

영천역
차도 많고 사람도 은근 있었음
갠적으론 대구 전철이 여기까진 와야 된다고 봄
3사생도들이 우르르 내려서 택시 타는걸 봤는데 제복에 슈트케이스 같은걸 든건 멋있었지만 얼마나 고생할지 안다면

7fed8275b5836afe51ee83e147837c734e89c354cc49651feec00da8b2905d29

영천터미널
시내버스 기점이 거의 다 여기로 되어있던데 정작 시외 노선이나 승객은 생각보다 적었음

7fed8275b5836afe51ee83e141857373f6b5900af46328c577a7e7d6ee0aad4e

서문육거리
육거리씩이나 되는걸보니 번창해보임
근데 조금 서쪽으로 이동하니까 가게들이 전부 닫아있고 임대딱지가 붙어있는 곳이 있었음
상권이 쇠퇴한다는 말이 뭔지 몸으로 체감함
진짜 무서운 일

7fed8275b5836afe51ee83e04380707348918f222614232d02e633a2f9e02015

7fed8275b5836afe51ee83e0418170737ecd577ea7a5a27acd71fe432c199c6b

북영천역
역 표지는 있는데 건물이 없음
알고보니 승강장만 있는 임시역
어차피 하루에 왕복 4회 정도만 정차함

7fed8275b5836afe51ee80e64485777352323033018085916754e5a782d22d1e

7fed8275b5836afe51ee80e643847d731848ecb54adebfb69f45bc99e0ca3ab5

7fed8275b5836afe51ee80e14e847673c9ee02ecaab54bb81029371279b81651

갈수록 심해지는 바람
저 철길은 중앙선
조만간 복선화돼서 이설되면 저 건널목도 사라지겠지

7fed8275b5836afe51ee81e543807d73954294069ccb53fc7593c2633229f953

영천에 저런 식으로 된 정류장이 많았음
가끔 선넘는 바람이 불거나 손이 얼어붙기 직전이면 저 안에 들어가 몸을 녹였음
엄청 좋은 아이디어인듯

7fed8275b5836afe51ee81e4478373732b5245cb769913e9f64be932a7a600cc

7fed8275b5836afe51ee81e445837073ace15d6b25c1b1fb334ac7e4e414bc95

화산면내와 화산역
화산역은 폐역이라고 함

7fed8275b5836afe51ee81e44f847773193022d2e8f3dc5057a04021fc98992e

7fed8275b5836afe51ee81e646807c73d059ec1acd231790d7c969c79708c028

7fed8275b5836afe51ee81e145837173f4fe1125c1ea680b58773b00a2041c9c

계속 달린다
화산면도 중심지 규모가 작은 대신 그럭저럭 규모 있는 동네가 흩어진 모양새

7fed8275b5836afe51ee8ee543847573eb853140fa67fa8aa498660ecce25df4

7fed8275b5836afe51ee8fe545857473330aa382d601f795607042be46dadcbd

7fed8275b5836afe51ee8fe54584707317fe8170662266b72af11c8ddb01ee7f

7fed8275b5836afe51ee8fe547847473a6bb905b772faea81afeab9c71421446

7fed8275b5836afe51ee8fe4468577733fbb9b08c3daf7e130ff63c6bfacfbb1

신녕면 도착
인구는 방금 전 화산면과 비슷한데 중심지는 나름 번화한 느낌이 나는 곳

7fed8275b5836afe51ee8ee6458177732ffb0552f7f3d5a8bb98935cfc006cf7

저녁으로 떡만두국
6시쯤에 먹었는데 나 말고 계속 손님이 없었음
여기뿐만 아니라 내가 지나쳐온 시골 지역의 많은 식당들이 이런 느낌
망해가는 가게 느낌은 아니던데 다들 장사 잘 되시는지

7fed8275b5836afe51ed86e746857473e8c30a61bab93b13f4d3e06145dc2f4c

원래는 군위군 의흥면에서 잘 생각이었음
근데 바람이 강해서 도착하면 9시가 넘을 걸로 예상됨
무엇보다 잘 곳이 없었음
그래서 오늘은 영천시 신녕군서 스탑
근처에 치킨집 있길래 찾아가서 포장해옴
좀 놀란게 치킨집 운영하던 사람들이 나랑 나이 비슷해보이던 청년들이었음
생각해보면 어쩌다 시골에 있는 편의점 들렀을 때 본 알바생들도 젊은 사람이 많았음
시골엔 어르신만 있다는 편견을 다시금 반성함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7570f13f9159c8b1d2ada23bb185bcb7668efa46a37159d424602c9174659

오늘의 거리 59km
며칠전부터 바람이 계속 역풍으로 불어서 빡침
충분히 달릴수 있는데를 걸어서 간 곳이 한두곳이 아님
내일 안동 가야되는데 무사히 갈수 있을지 걱정됨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