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데일의 Si (시스템 인터그레이티드)가 도입되면서 시작된 게 BB30이었는데 (BB뿐만이 아니라 헤드셋 같은 것도 시도함)
이는 시마노, 캄파 주도의 설계 한계를 타파해보려는 시도였다. (본래 목적은 점유율 늘리기)
(참고로 이때는 시마노 옥타BB에서 할로우텍으로 넘어가고,
캄파가 파워토크, 울트라토크,
스램이 트루바티브 GXP를 만들어 시장에 나온지 얼마 안되던 때임)
- 캐논데일의 Si가 시작된 이후, 메이저 브랜드들이 자사 제조 또는 마크를 새긴 부품을 같이 집어넣는게 관행이 되었다.
예) 트렉-본트레거, 스캇-싱크로스(사실은 리치가 만들어줌), 피나렐로-most 등
- 캐논데일이 bb30을 오픈소스로 풀어버리고 자사제품에 도입하면서 대중화 될때가
중상급~기함 급들이 알루->카본 프레임 전환기와 맞물리는데
카본 프레임에 알루 BB셸을 박은 제품은 BB30은 채용이 가능했으나, 곧이어서 나오기 시작한
풀카본 셸 프레임들은 그대로 스틸 베어링을 박기에는 공차나 강도 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대안으로 베어링에 나일론 컵을 씌운 PF30이 나왔다.
이는 가공정밀도 (공차, 원형 가공의 정확도 등) 에 따른 제조의 애로사항, 프레임 손상, 소음 등의 여러 문제를 줄여주었다.
그리고 프레임 성형 한계에 제한이 많이 줄어든 결과 브랜드마다 강성이나 에어로 다이나믹스 등을 이유로 온갖 규격이 범람하기 시작했다.
OSBB, BB386, PF30, BB Right 등등
특히 이런 변종 규격들의 제조를 주도한 것은 FSA, Rotor, 윌리어, SRAM, 스페셜라이즈드 등등....
- 캐논데일은 BB30A (어시메트릭)을 만들어 위 변종 규격들이 가진 장점을 일부 따라하기 시작했다. (넓은 BB셸 등)
이후에는 AI 오프셋이라는 이상한 걸 만들어왔다....
- 시마노의 공식 입장 "야, 우리가 언제 24mm 스핀들로 강성이 부족했던 적이 있냐?"에 따라
(요거는 읽은 적이 있었는데 자료 못찾겠다..)
https://www.bikeradar.com/advice/buyers-guides/the-complete-guide-to-bottom-bracket-standards/
많은 표준 규격이 나올 수록 딜러나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워할 것을 싫어한듯 하다 (2019년 기사)
23년 현재도 시마노 할로우텍 크랭크는 아직도 큰 변화없이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데
매뉴팩처 중에 최대 거래처가 시마노인 곳들은 업자들의 사정으로 인해 24mm 스핀들에 묶인 시마노의 BB86 규격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스캇이 주도함)
- 피나렐로는 이탈리안 나사산 BB만 만들어왔다는 낭설이 있었는데 볼리데는 프레스핏 BB 채용한 적 있음
- 트렉은 븅신 같이 나사산 BB를 버리고 뜬금없이 BB90을 만들었다.
이게 처음에는 좋을 지 몰라도, 카본 셸에 스틸 베어링을 때려 박은 거라, 공차로 인한 소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트렉은 그 대안으로 헐거워진 BB셸에 끼우는 카본 심이나, 외경이 더 큰 오버사이즈 베어링 등을 판매하면서 "땜빵" 했다.
트렉은 17년도 이후부터 BB90은 베어링 변경을 단행했는데
내측에 플라스틱 버퍼를 넣어서 크랭크가 베어링에 찍히는 문제와 셸이 헐거워지는 문제를 '조금' 해결했다.
- 캄파는 그 와중에도 오버 토크 라는 대형 스핀들 규격을 만들면서 삽질을 하고 있었다.
- SRAM은 트루바티브 GXP 규격을 차차 정리하고 내부 브랜드를 정리하면서, 트루바티브는 아비드와 같이 SRAM에 흡수되었다.
- SRAM은 BB30이나 BB386 등의 크랭크의 온갖 단점을 해결하고 장점만 남기기 위해 DUB 규격을 만들었다.
이후 BB30 버전, GXP 버전, BB386 버전은 정리되기 시작함.
오버사이즈 스핀들이지만 베어링 내경에 플라스틱 버퍼를 넣어서 29.9mm로 만든 DUB는
나사산, 프레스핏 등 가리지 않고 온갖 규격에 다 통용되면서 사용이 가능한 나름 '갓' 규격이다.
단점이라면 크랭크 체결 볼트가 드럽게 풀기 힘들다 정도?
- 콜나고는 스레드핏 82.5라는 삽질로 우리는 나사산과 프레스핏 둘다 사용가능!! 이랬지만
뭔가 핀트가 어긋난게, 다들 그냥 프렘 사면 주는 슬리브 끼우고 거기다가 프레스핏으로 많이들 썼다...
(스레드핏 82.5 전용 BB 사는게 별다른 메리트가 없음)
- T47은 BB셸 넓이에 따라 T47 86.5와 T47 68로 나뉘어진다.
알루셸을 사용하는 46mm 직경의 PF30386이나, PF30 프레임을 나사탭을 내어 나사산 BB로 사용가능! 라며
라이더와 프레임 제조사 둘다 선택의 자유도를 높여준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메이저 브랜드 중에 채용한 곳은 정작 크게봤자 2019년 이후의 트렉 밖에 없고 경량화의 장점이라던가 넓은 BB셸의 장점도 딱히 애매하다.
요놈은 크리스킹이 주도로 만들었다.
- 프레스핏에 나사산 좌우 체결로 소음을 잡는
아웃보드 타입의 BB가 소음 잡기 용으로 유행한 적이 있고 지금도 완성차에 채용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트라이픽, 위시본, 휠스매뉴팩처링, 프락시스 등등
- 최근 여러 브랜드가 나사산으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
나사산-프레스핏-나사산 이런 규격의 흐름에는
각 브랜드들의 시장 주도를 통한 점유율 확보, 매년 뭔가 새로운 것을 내놔야하는 마케팅의 압박 등 여러 사유가 복잡하게 엮여있다....
옛날이 5호16국 시대 정도였다면 지금은 진나라 멸망 이후 항우와 유방이 투닥거리던 초한쟁패 시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결론은 ㄹㅇ 나사산입니다. ITA BSA 따지는건 프레스핏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더라고요 ㅋㅋ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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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86 24는 시마노가 굉장히 보수적으로 접근한 규격이니 대부분 소음이 없을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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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핏은 ㄹㅇ 너무 규격이 많구나
1줄요약 한마디로 지랄이 풍년이었다
자전거 10년째 타지만 bb에 대해선 이해하기를 포기했음..
이 모든 원흉의 발단이 캐논데일이라는 거지?ㅅㅂ
꿀잼추
고로 느그들은 bb86에 bb30규격쓰는 앰뒤짓하지마할... 갓 bb86...
피나렐로가 14년식 쯤 일부 모델에 pf30 잠시 씀. Marvel 이런 모델
진짜 BB는 많이 공부해야겠구나 - dc App
스핀들 짧은 bb30용 레드 크랭크 얄쌍하고 이쁘긴함
내자장구는 이탈리안스레드인데 30미리 액슬 꼽을라고 로터 ITA30 비비를 씀 ㅋㅋ
비비는 깊게 알려고 하지 마라 정신병 걸린다
동규동규..
ㄹㅇ 한 9~ 10년쯤 전에 BB386 EVO 나올때만 해도 비비 논쟁 종결자다 이딴소리 나왔었는데 ㅈㄹㅋㅋㅋ 앞으로도 비비는 계속 전쟁터일듯 - dc App
이런글 쓸사람 시마시마밖에 없는데 ㅋㅋ
아니다 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