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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에서 출발
멀찍이 보이는 유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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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공군기지가 있어서 더 촬영은 못함
그리고 개포역 도착
무인역이고 건물만 덜렁 대합실조차 없음
어차피 경북선은 하루에 차가 몇대 다니지도 않으니
주변에 작은 마을이 있었는데 폐가와 사람사는 곳이 섞여있는 모양새고 극소수 가게가 있음
가게는 잘 영업되는지 맛있는 냄새가 좀 남
지금까지 봐온 마을은 소규모긴 해도 다들 사람이 있었는데 버려진 건물 비율이 이렇게 높은데는 처음
당장 폐역해도 이상할게 없는데 근처 군부대땜에 폐역 신세만은 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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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용궁면
여기는 반대로 활기찬 곳이었음
애들도 많이 보이고 건물도 많고
이름땜에 역에선 토끼간빵을 팔고 있음
사려 했지만 하필 그때 주인이 외출해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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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으로 넘어와 산양면
여긴 특이하게 큰 골목에 중심가가 형성된게 아님
도시계획처럼 격자형 블럭들에 집이나 상가들이 들어가 있어 정작 중앙 도로엔 별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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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산단
흔한 시골지역 산단이지만 산양면내 규모에 비해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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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달려서 마침내 문경시내 점촌
보통 시나 군은 중심이 되는 곳의 이름을 따옴
그래서 xx군의 중심지는 xx읍 이런식
근데 문경은 좀 다름
이름의 유래가 된 문경읍은 시내에서 멀고 시내 중심가는 점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온 곳임
그래서 역도 점촌역, 터미널도 점촌터미널
문경이라고 불려왔던 곳이 따로 있어서 시내가 목적지면 문경터미널로 가면 안됨
여하튼 독특한 곳
점촌역은 경북선이라 기차가 하루 10번밖에 안서지만 그래도 나름 큰 역
기가막히게 여기 왔을때 기차가 하나 도착해서 찍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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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구경
규모가 크지만 시 인구가 10만이 안된다는 거에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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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를 빠져나와 주평역 인근
문경선이 폐선이라 선로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음
한때 여기있던 시멘트 공장이 컸다지만 이젠 멈췄고 도로에 놓여진 화물철도와 멈춰있는 공장만이 남음
동네 자체는 전원주택들이 모여있는 괜찮은 교외지역
시내랑 가깝고 애초에 여기도 동 지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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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새재 자전거길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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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역 불정역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있어서 도장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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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역 진남역
여기서 약수 한잔 마심
경치 때문인지 몰라도 펜션이 많고 식당가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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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산성
밑엔 휴게소가 하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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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면
산지 사이에 드넓은 평야가 있음
그냥저냥한 동네가 나올줄 알았는데 꽤 큼
있을거 다 있는 동네
여기 편의점서 과자 하나 먹었는데 젊은 사람이 카운터 보고 있고 손님도 더 있었음
이런데가 운치도 있고 살기 좋기는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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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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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읍
원래 문경이란 이름을 대표하던 지역
문경새재 바로 밑이고 온천도 있어서 관광지임
숙소도 많고 가게와 집이 바글바글
어린애들도 많이 돌아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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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가기엔 너무 애매해서 끝
처음으로 해지기 전에 일정을 끝냄
자전거 여행객이 많은지 방안에 자전거를 보관할수 있다고 알려주더라 개꿀
밑짤은 잠깐 편의점 가면서 찍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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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km
너무나 애매한 거리
내일 문경새재 넘을테니 체력 잘 비축해두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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