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국토방황기
· [국토방황기] #0: 출발 전 · [국토방황기] #1: 파주-고양-서울
· [국토방황기] #2: 서울-과천-안양-군포-의왕-수원
· [국토방황기] #3: 수원-화성-오산-(평택-용인)-안성
· [국토방황기] #4: 안성-진천-청주
· [국토방황기] #5: 청주-세종-대전
· [국토방황기] #6: 대전-옥천-영동
· [국토방황기] #7: 영동-김천-구미
· [국토방황기] #8: 구미-칠곡-대구
· [국토방황기] #9: 대구-경산
· [국토방황기] #10: 경산-청도-밀양
· [국토방황기] #11: 밀양-양산-부산
· [국토방황기] #12: 부산
· [국토방황기] #13: 부산-울산
· [국토방황기] #14: 울산
· [국토방황기] #15: 울산-경주(해안)-포항
· [국토방황기] #16: 포항-경주(시내)
· [국토방황기] #17: 경주-영천
· [국토방황기] #18: 영천-군위-의성-안동
· [국토방황기] #19: 안동-예천
· [국토방황기] #20: 예천-문경
· [국토방황기] #21: 문경-(괴산)-충주
찜질방은 어케 매번 빌런이 나오는지
5시반에 알람 맞춰놓고 1시간 동안이나 안깬 놈 때문에 내가 그때 깨버렸음
중간중간 내가 가서 껐는데도 5분 단위로 알람을 쭉 설정했는지 안 끊김
강제로 일찍 일어남
출발
식당에서 아침 먹는데 옆에 있던 아저씨가 일행이랑 얘기하는데 좀 무시무시했음
2020년에 충주에 출생신고가 200명밖에 안되니 얘네들 초등학교 입학할때면 충주의 학교는 싹 문 닫는다고
저게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출산의 무서움이 확 와닿는 순간이었음
탄금대
길 찾느라 조금 헤맸음
겨울이라 좀 앙상하지만 여름에 푸르른 섬이면 예뻐질듯
자전거길을 따라 쭉쭉
이 어딘가에서 표지판에 드디어 서울이 등장함
중앙탑과 중앙탑공원
산책하는 사람이 많음
근처엔 작은 워터파크도 있는데 겨울이라 닫음
탄금호조정경기장
한국에 조정 경기를 할데가 많이 없어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행사를 어디서 열건 조정은 충주에서 하는걸로 암
그게 바로 여기
중앙탑면
탄금호 주변이라 관광업소가 많음
여러 탄금호 사진들
이름은 호수인데 길쭉해서 그냥 강같음
남한강 자전거길
중간중간 표지판에 팔당대교 나올때마다 흠칫함
팔당댐이 우리 부대 근처라 맨날 순찰 보고 받고 전준태땐 저길 점령해야 했기 때문
내가 직접 간건 아니지만 지통실에서 연락받고 보고하는 역할이었어서 생생히 기억함
자전거길을 가다보니 어느새 충북을 벗어나 강원도 원주
사실 이번 계획은 아예 원주 시내를 거치는 거였는데 계획을 바꿔 바로 여주로 넘어감
비록 원주 끄트머리만 거쳐서 1시간도 체류하진 않았는데 어찌됐건 원주를 가기는 했네
부론면
여기 편의점서 잠깐 간식을 먹음
동네가 소규모 같아 보여도 알바도 젊은사람이고 젊은 손님이 계속 들어왔음
자전거길을 계속 따라가다보니
마침내 경기도 입성
자전거길 따라 계속
여주시내와 여주터미널
활기가 넘쳐남
서울에서 엄청 멀지만 어쨋든 경기도고 수도권이라는게 주는 이상한 자신감이라는게 있는건지
인구에 비해 행인이나 차가 눈에 띄게 많아짐
여주역과 그 근처 신도시
수도권 전철을 다시 만남
경강선이 완공되면 월곶역부터 여주역까지 잇는 긴 경로임
철로는 강원도까지 이어져 저쪽으로 기차도 다닐거고
어느새 어두워진 거리
42번 국도를 따라감
중간에 갓길 좁은 곳이 많아서 걸어간 구간도 많음
그래서 2시간동안 차 많은 국도에서 개고생
부발역
기차도 다니는 역임
현재는 충주행 KTX 운행중
별거 아닌거 같아보여도 경강선과 수서고속선의 연결선으로 기차는 수서까지 올라갈거고 충주에선 중부내륙선을 이어 김천 진주 거제까지 갈 예정
중부내륙선의 기점이 여기임
풀개통하면 경기도 최남단의 중심 기차역이 되는것
SK 하이닉스 공장
반도체는 이천의 특산물이다라는 광고 본적 있을거임
그만큼 공장이 엄청 큼
나도 잘하면 나중에 저기서 일할지도
들여보내주면 절하고 가지
시간도 늦고 배터리가 다 되어가서 사진은 더 안찍음
이천 시내까진 갔지만 인증샷은 다음날 찍을 예정
84km
이 날 난 한가지 민폐를 끼쳤고 한가지 민폐를 당했음
내가 끼친 민폐는 사우나
자고 갈순 있지만 9시반까진 입장해야됨
그런데 도저히 저 시간 안에 못들어갈거 같아서 8시 50분쯤에 전화해서 10분만 기다려줄수 있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9시반엔 자리를 비워야해서 올거면 차라리 10시에 오라는 답을 해줌
열심히 밟았더니 도착시간은 9시 32분
그래서 편의점 가서 10시까지 기다림
직원분이 오셔서 컴퓨터 다시 켜고 불 다시 켜고 이런거 보니 좀 죄송했음
내가 당한 민폐는 이천에서 사우나 기다리다 들린 편의점
폰 배터리가 죽어가서 계산할때 충전기 꽂을데 있냐고 물어봄
근데 매장에서 그건 못해주고 일회용배터리를 사라고 함
거기까진 이해됨
근데 내가 매장에서 뭐 먹는거 뻔히 알면서 누구랑 통화하는데 누가 와서 배터리 없다 충전시켜달라 지랄이야 존나 어이없어서ㅋㅋ 같은 말이 들림
물론 뒷담은 나도 종종 까지만 있는거 알면서 저러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나 멕이는거라고 여겨졌음
나가면서 앞으로 손님 뒷담 깔거면 안들리게 까라고 하고 나왔는데 좀 후회됨
그 소리 듣자마자 바로 뭐라고 할걸
나도 좀 세게 말할걸 이런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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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브러
내가 못하는걸 하는 사람은 개추야
차많은 수도권 더욱조심 안라기원 - dc App
뒷담화 당한건 언능 잊고 무사히 완주하자..!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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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 부론cu는 충전도 해주고 직원도 친절하고 좋았음 자전거종주 하는 사람이 많이 들러서 그런가 - dc App
부론면 저기 편의점은 국종때마다 무조건 가는곳ㅋㅋㅋㅋ 아는곳나오니 반갑네 항상정독중임 너무좋다ㅋㅋ뒷담은 욕나오네
우리집앞도 지나갔네 ㅋㅋ 이천가는길 위험한데 수고하셨음
화 못낸것은 후회 안해도 됨. 잘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