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내 도착하자마자 사우나 가서 못 본 풍경
오늘 아침에 시내 구경으로 시작
시외버스터미널 가봤는데 좀 낡았음
반대편에 있는 고속버스는 서울행 노선 하나뿐
그래서인지 저것보다도 더 낡음

시내와 시청
많아지는 인구를 토대로 쭉쭉 성장하는게 보인다

이천역
시내랑 가깝기는 한데, 가는 길이 비직관적으로 나있음
그래서 실제 거리보다 더 멀게 느껴짐
내 사견이지만 중부내륙선이 풀개통하면 부발역 말고 여기를 이천의 기차 정차역으로 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음

복하천 따라 달리기
자전거길 예쁘게 나있음
내 키보다도 낮은 저 희대의 구간만 빼면

슬쩍 보이는 지산리조트
한때 저기서 한국 최대 락페인 지산락페가 열렸음
2016년 행사는 레드 핫 칠리 페퍼스를 직접 영접하게 해줬던 내 인생 최초의 락페기도 하고
몇년간 이어져 오며 음악팬들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아쉽게도 2017년을 끝으로 더는 이어지지 않음

달리다 보니 마장면
열심히 신도시 건설중인지 아파트와 고층건물이 많음
이게 면인가 싶음
다른데서 본 면은 절대 이렇지 않았는데

용인쪽으로 가는데 지도앱이 저딴길을 추천함
갓길이 좁은걸 넘어 없는 수준
나보고 죽으라는건지
시간이 아까웠지만 내 목숨이 더 아깝기에 미련없이 되돌아가서 우회길 찾음

찾은 우회길
오천따라 조용한 길
하지만 얼마 안가 아까 그 도로와 합류함
다행히 거기서부턴 갓길 폭이 어느정도 있었음

용인가는 길
이런저런 공장과 물류센터가 많이 보임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현장
지금은 포천에서 구리까지만 개통해있음

양지천 따라 마저 달림

용인시내 도달
인구 100만짜리 도시라 사람 미어터질줄 알았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었음
용인이 넓기도 하고 수원이나 성남에 더 가까운 수지구 인구도 많은지라
그래도 대도시다운 분위기

귀여운 에버라인

계속계속 달린다

용인시청
궁전같은 분위기 엄청 큼

성남 방향으로 달림
차 많고 입체교차로도 많은 구간인데 다행히 인도는 쭉 나 있어서 안전했음

기흥역
여기서부터 쉴틈없이 시가지의 연속이었음

신갈역
여긴 주변이 온통 아파트임

서서히 어두워짐

경부고속도로 탄천 자전거길 시내가 쭉 늘어선 진풍경

어두운 탄천
어느새 분당으로

오리역
신도시의 대명사 분당다운 큰 동네

근처의 일식집에서 저녁
내 차림을 보더니 자전거 타는데 안 추우냐고 물어보심
파주에서 부산 찍고 올라오는 길이라니까 엄청 웃음
알고보니 여기 사장님 한분이 자전거 마니아임
근데도 자긴 전국일주는 안해봤다고
덕담도 해주고 칭찬도 해주고 양도 많이주심
재밌는 분들이셨음

밥먹는 와중에 사장님 한분이 어딜 가심
돌아오시더니 에너지바와 영양갱을 사들고 오셨음
이거면 파주까지 가는데 충분히 에너지가 될거라고
핫초코는 다른 사장님이 따뜻하게 먹으라고 가게에 있던걸 챙겨주신 거임
정말 고마웠음
나갈때도 라이딩 잘하라고 하셨음

분당 사는 친구가 미금역에서 보자고 연락함
자전거로 5분밖에 안걸리는 거리라 바로 감

얻어먹었음
내가 대전에서 끝낼줄 알았는데 신기하다고 함
오랜만에 본거라 풀 얘기가 많았음

마무리로 타코야끼
많이도 얻어먹었다

68km
이제부터 쭉 시가지가 이어질 예정
막상 끝나간다고 생각하니 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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