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이런거 타다가 접었는데
로드 열풍인거같아서 재입문하려고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ㄹㅇ 샀어요
오늘 발송된다고 하니 못해도 수욜쯤엔 받겠죠

1960~80년대 추정 Ganna(간나)프레임셋입니다.
리어 허브 스페이싱은 126mm로 6 ᆞ7단 대응 가능하고요
요즘은 휠셋 등으로 유명하지만 한때 구동계도 내놓았던 지피미(Gipimme)사의 드롭아웃 사용된 물건입니다.





사실 이탈리안 자전거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대부분이 사람 이름에서 따온 브랜드입니다.

톨미노 지오스-> 지오스
에도아르도 비앙키-> 비앙키
에디 메르크스-> 에디 메르크스
지오반니 피나렐로-> 피나렐로
마리오 치폴리니-> 치폴리니


간나 역시 똑같은데, 루이지 간나 옹이 1912년 설립한 공방에서 시작한 브랜드입니다. 1957년 돌아가시기 전까지 본인의 이름을 내건 자전거를 제작하셨고, 브랜드 네이밍 자체는 85년도에 쥬빌라토 스포츠(이탈리아의 MBS코퍼레이션같은곳)에 인수되기 전까지 계속 오리지널리티를 간직한 채 남아있었다고 하네요.

이게 간나 생전 프레임이 아니라 간나 승하 후 '64~'85 사이 공방 생산 프레임이지 싶습니다.
지피미 드롭아웃을 사용하는 물건인데
지피미 드롭아웃이 1964년부터 출시됐거든요.


그렇긴 한데 뭐 일단 받아서 조립을 시작해야 썰을 풀든가 하죠.

그보다 제 이름 걸고 자전거 공방 하나 차려서 대박나면 그것도 재밌겠네요. 제가 죽고 나서 회사 인수되고 오픈몰드 프레임에 제 이름만 붙여서 팔다가 QC 개박살나면 제 이름은 욕 오만상 얻어먹고
그러면서 마케팅 할 때는 또 죽은 사람 이름 갖다 팔 수도 있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공방 안 차리는거예요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