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에서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서 위를 봤더니

위에 매달려 계셨습니다


문제의 그 부분

기초 원리 자체는 도마니랑 사실상 동일한 물건인데

기존 소1중이(?)를 완전히 거세 당한 신형 도마니와 달리

이쪽은 소2추이지만 단단한 금속으로 제대로 만든

나름의 서스펜션이 들어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잇슴미다

그리고 별도의 공구 없이 노브를 돌리면 조절도 됨미다

한쪽에선 사망한 조절식이 한쪽에선 재탄생하셨다 이거죠


하지만 의문인 부분은 저 싯포스트에 걸린 고리 모양 구조

저게 아무튼 싯포스트에 그냥 떵그러니 걸친 게 아니라

턱이 있어서 거기에 물려있는 방식이지만 과연 괜찮을까?

저기로 분명히 흙 같은 게 들어갈텐데 어케될지 궁금합니다


일단 구조적으로는 아주 세레브하게 만든 건 맞는데

이제 소음 유발과 같은 부분에서 의문점이 생긴다는 거죠

머 -스- 정도가 그걸 테스트 안 했을리는 당근 없겠지만

‘닝겐 에러’는 항상 설계 범위를 벗어나기 마련이라...


프레임을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싯 스테이가 자연스럽게 탑 튜브로 이어지면서

와타시는 후방 충격을 앞으로 흘려보내시는 몸이다

그런 감각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디자인입니다


한편 저 소중한(?) 서스펜션에 물린 구조 단독으로

충격을 커버치는 건 아니고 싯 튜브 내부에 깊숙이 박히는

아주 길고 긴 카본 싯포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싯 튜브 중간에서 나사로 고정하게 되고용


그러니까 핵심적으로 충격을 받아내는 건 싯포스트

그리고 그 싯포스트의 전후 움직임(트래블?)을

어느 정도 제한하는 게 앞서 본 금속 소3중이다 그겁니다


그런데 이 방식의 문제는 개돼지가 앉을 경우 터질 수 있다

그래서 기본으로 갓반인용 싯포 하나 개돼지용 싯포 하나

이렇게 두 가지 싯포스트 옵션이 있고 골라 끼면 된다네요


그리고 -스-의 전매 특허 스와트 스토리지 박스가

다운튜브에 박혀 있는데 머 이건 전에도 있었으니 패스


후론트 퓨쳐샥도 빼놓지 않고 조절식이 그대로 들어갔는데

일단 이렇게 해서 -스-는 (지들 기준에) 미래지향적인

신기술로 만든 풀 서스펜션 그래블의 제조업체가 됐습니다


타이어 역시 본격적인 그래블 타이어가 들어갔네용


그런데 익스퍼트와 에스웍스의 가격차가 상당합니다

익스퍼트는 850만원인데 에스웍스는 1590만원입미다

정말 돈이 충분히 있다면 익스퍼트 사보고 싶긴 합니다

꽁무늬로 충격을 흡수한다는 이론적 설계를 가장...?

그래도 현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최대한 가볍게 만든

그런 점에서 대단한 물건인 것은 맞기 때문입니다 ㅇㅇ


머 그렇다고 없던 개념이 갑자기 -스-해서 나온 건 아니고

맨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도마니에서 보여준 것이기도 하고

더 예전으로 내려가면 이미 20세기 초중반에 호주였나?

거기서 원시적인 스프링으로 만든 게 존재했었습미다


저런 거에 800 중반이나 태우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반면 그냥 후론트 서스펜션 맨날 쓰는 거 박아놓은 다음

프레임 가볍다며 월드컵 머신 운운으로 8~900 받아먹는

카본 하드테일 생각해보면 또 새롭긴 새로운 물건인지라

오프로드 라이딩을 어떻게 즐기느냐에 따라서 혹은

온로드 오프로드 모두를 강력하게 조져보고 싶다면

충분한 가치를 줄 수도 있는 그런 오묘한 물건 같슴미다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