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집앞 공원자도 한시간정도 뺑뺑이돌다가오는데
집들어오기전에 힘들어서 잠깐 벤치 쉬는곳에서 쉬는데
할아재 슬금슬금 오더니
말걸고 나도 할거없어서 웃으면서 대화 맞춰주고 질문도하고 하면서 거진 한시간정도 인생이야기 자식이야기 용돈받은이야기 며느리이야기 들려주는데
중간에 살짝씩 핑계대고 집들어갈까 생각하다가
걍뭔가 대화할사람이 없으니 쌩판남이고 나이차이도 아드님보다 10살이상은차이날것같은데
나한테 이런 이야기하는거보면 뭔가 안타깝기도해서
걍 끝까지 다들어줬는데
존나 흡족해하시면서 앞으로하는일 다 잘될거라고 말하면서 5만원권 쥐어주더라 ㄷㄷ 먹고싶은거 사먹으라고
이걸로 뭐사지?
낼모레 금품갈취로 서뵙할듯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