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싼 자전거 사기

이건 돈으로 쉽게 할 수 있으나 ㅇㅅㅇ...

생각보다 ‘진심’을 얻기 힘든 것입니다

그리고 맨날 동호회 단위로 기변하는 집단이 있다?


그러면 아무리 비싼 걸 한 번 사도 약간 후달리죠

따라서 우리는 상대가 진심을 쏟게 만들어야 합니다


2. 동호인 조언자

아시다시피 같은 내용을 말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장 사장이 하는 말은 안 믿고 옆에 손님 말을 믿습니다


따라서 매장 사장이 잘 설명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흰소리를 하는 손님에게 ‘동호인 조언자’로서

같은 내용을 다르게 설명해서 이해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것이 매장을 매끄럽게 운영하는데 좋다?

그러면 굳이 비싼 걸 안 사더라도 진심이 통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여러분이 매장 죽돌이가 되어야 합니다

게다가 옆에서 강약을 조절해 말빨로 상대방을 홀려야죠

인생 낭비에 효율적인 방법이니 시간이 많은 경우만 하십쇼

그럼 좀 더 시간 대비 진심 비율이 높은 방법이 있을까요?


3. 자전거 자판기

이 방식은 2번에 어느 정도 능숙해졌을 때 사용하면

시간 대비 고효율의 진심 얻기가 가능해집니다...

는 바로 자전거 자판기 역할을 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손놈은 뭐 어쩔 수 없는데 손님이 와서

자전거를 고민하고 있을 때 사장이나 직원이 설명하면

또 백프로 말을 안 듣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넘겨 받아

오직 진실만을 이용해서 그 자전거를 사게 만드는 것임미다


처음 한 두 번은 우연으로 생각할 수 있겠으나...

하브나 입문 로드 정도는 삼사십분 만에 결제하게 만들면

매장에서 여러분의 지위는 확실히 달라지는 것입미다

단순 고객이 아니라 이웃 사촌이자 동반자가 되는 거죠


가장 좋은 건 너무 자전거를 사게 만드려고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어 사장이 손놈의 소음 잡아줘에 시달리고 있고

직원은 애들 자전거 소개시켜주느라 애들 재롱에 춤출 때

누가 봐도 확고하게 확실한 물건을 사러 들어온 손님이

그 광경을 보고 도로 나갈 거 같은 어두운 표정을 짓는 순간

자연스럽게 캐치해서 한 십 분만 설명해주면 안 나가죠?

그리고 그 손님은 아 이렇게 자전거를 잘 아는 손님이

설명까지 간단하게 잘 해줄 정도면 매장이 좋은 곳이네

하는 그런 기분도 들게 만들 수 있다면 더욱 좋은 것입미다


이럴 때 당신의 지위는 매장의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것임미다

바쁠 때 당신이 매장에 나타나면 좋은 하루의 증거가 됨미다

냅두면 알아서 자전거 팔리는 것만큼 좋은 게 있을까요?


다만 이 방법은 당신이 갓반인 정도는 쉽게 상대할 수 있으며

종종 어느 정도 지식이 있어서 나름 날카로운 지적을 할 때

확실하게 답할 정도의 자잘알이 되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예를 들어 어떤 손님이 30만원짜리 훌 카봉 스템을 사려는데

이상한 것에 꽂혀서 왜 나사는 서로 반대 방향에서 조이죠?

이건 왜 사선으로 홈이 파여 있는 거죠 약할 거 같은데 등등

손놈이 아닌 손님으로서 합리적인 질문을 하는 데 그 질문이

딱 듣는 순간 아 머리 아프네 하는 것에도 쉽게 대답한다...?


정도의 자잘알이면 딱 좋습니다

또한 자잘알이어도 온리 장점만 자잘알이 좋습니다

단점 자잘알까지 하면 곧 매장에서 쫓겨날 겁니다


이상 간단하게 알아본 매장의 친구가 되는 방법이었습니다


추신: 좀 더 심화 과정도 있는데 사장이나 직원도 모르는 거

해결할 줄 알고 특히 영알못 직원에게 매뉴얼 정도 번역

완벽하게 해주면 더 좋긴 한데 그 정도까지 할 필욘 없습니다

내 자전거 사장도 직원도 잘 못 고칠 경우에만 시전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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