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니까 력사 겅부나 하자.ㅇㅇ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 거의 혼자서 제국주의 삼대장이었던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뚝배기를 깨고 다녔음.ㅇㅇ
하지만 미국, 일본 등이 전쟁터에 난입하면서 독일은 패 to the 망.
사실 1차대전은 누구의 잘못이라고 말하기 애매함.ㅇㅇ 그냥 열강들의 기싸움? 힘겨루기? 같은 거였음.
하지만 유럽대전에 가까웠던 이 전쟁으로 유럽은 '워포비아' 즉 전쟁 공포증에 걸릴 정도로 피해가 컸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했음.ㅇㅇ
패배자 독일한테 그 모든 책임을 물은 것인데 특히 전쟁의 피해가 극심했던 프랑스는 단순히 배상금 몇푼 뜯어내는 정도가 아니라 독일을 향후 1세기간은 '뇌절' 상태로 만들기로함.
베르사유 조약 즉, 독일의 영토 축소, 천문학적 배상금, 군사력 제한 등인데 그 수위가 너무 가혹하여 영국과 미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올 정도;
영국:연합국 지도자들의 역겨운 언행을 견딜수 없다. 남은 것은 전쟁뿐...
미국:독일 또 빡치면 님들 제어 가능?
독일의 영토가 크게 잘려져나감은 물론 비현실적인 배상금 책정 그리고 독일 정도의 국가를 지키기엔 터무니없는 육군 10만명 제한... 게다가 전차 전투기 등 신식무기 보유 금지.ㅋㅋ
사실 통일된 독일이 얼마나 강했냐면 당대 최강국이라 평가받던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서유럽에 비해 정치 문화 경제적으론 낙후됐지만 전통적인 군사강국이라 인정받던 러시아와 무려 1:3으로 싸운 나라임.ㄷㄷ
그러다가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탈하면서 독일에게 전황은 유리하게 돌아갔는데 미국, 일본이 참전하자 독일이 걍 gg 치게된거
러시아가 여기서 이탈하는 바람에 러시아는 영프에게 영원히 '배신자'로 낙인 찍혀 오늘날까지도 팽 당하고 있지만... 당시 러시아가 내부적으로 너무 불안정해 독일과 전쟁을 도저히 지속할수 없어 그들로써도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고.
어쨌든 전쟁에서 이길거라 굳게 믿었던 독일인들에게 패전소식은 충격과 공포였고 그 뒤로 독일을 잠식했던 베르사유 조약은 독일인의 자존감을 완전히 떨어뜨리고 독일은 본격 나락행 급행열차 1등석 탑승완료.ㅇㅇ
그래도 한동안은 베르사유 체재 아래 질서가 잘 돌아감.ㅇㅇ
1차대전으로 역대급 특혜를 봤던 미국이 독일에게 돈을 빌려주고 독일은 그 돈으로 산업을 융성해 이익을 창출하고 그 돈을 영국과 프랑스에게 배상금으로 지불. 그리고 영프는 미국에게 진 전쟁빚을 독일한테 배상금 받은걸로 또 갚음.ㅋㅋ
나름 이렇게 자금이 순환됐는데 갑자기 미국이 혼자 나자빠져버리네?ㅋㅋ
1929년 검은 목요일로 불리는 뉴욕발 미국증시 폭락으로 이 날 하루에만 미국주식의 1/3이 증발하고 이후 수만개의 은행들이 줄도산.. 수백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는 등 미국경제가 부도 위기에 직면하게 댐.ㅇㅇ
근본적 이유는 과잉생산이 불러온 참극이었음.ㅇㅇ
더 이상 미국은 독일에게 돈을 못 빌려주게 되고 자국의 경제위기를 해결한다며 쇄국정책 실시;;
미국과 긴밀히 연결돼있던 유럽과 일본 등은 이 증시폭락의 여파를 그대로 맞아 세계는 그야말로 경제대공황에 빠지게 됨.
그나마 상황이 좋았던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아사자가 출몰할만큼 이 경제위기는 인류역사상 역대 최악 수준이었고 무엇보다 문제는 독일이엇음.ㅇㅇ
이미 베르사유 조약으로 관짝에 들어가 있던 독일 경제는 대공황으로 관짝에 못 박힘.ㅇㅇ
초인플레이션으로 화폐가치가 폭락하고 빵 한 조각 사기위해 수레 가득 지폐를 싣고 가고 길거리에 지폐가 휴지조각처럼 날리는 일이 현실로 다가옴.ㄷㄷ
자, 세계가 망해가는 이 때 유일하게 잘 돌아가는 국가가 하나 있었음. 바로 소련이었음.
1차대전에서 배신 때리고 독일에 항복한 일 때문에 영국과 프랑스는 러시아, 즉 소련을 영원한 왕따로 만들어버림.ㅋㅋ
1차대전 이후 국교까지 단절했을 정도.ㅋㅋ
영프의 주도하에 국제적 왕따를 당하던 소련은 원래부터 고립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미국증시 폭락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나름 잘 돌아갔음.ㅇㅇ
그래서 각 국의 공산당들은 '봐라, 소련이 정답이다!'라며 선전활동을 했고 실제로 이 시기에 공산당의 지지율이 가시적으로 상승하기도 함.ㅇㅇ
그리고 이렇게 어지러운 독일 정계에 한 남자가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아돌프 히틀러임.ㅇㅇ
그의 주장을 요약하면 베르사유 조약 전면 폐기, 유대인과 당시 독일 정치인들의 탄압이었음.
경제가 어려워진 시기에 경제력을 쥐고 있던 유대인들에 대한 반감은 당시 독일 뿐 아니라 범유럽적 현상이기도 햇음.ㅇㅇ
그리고 독일을 옭아매던 베르사유 조약을 철폐... 이처럼 터무니 없는 주장을 늘어놓는 것처럼 보이지만 당시 히틀러가 주장하던 것들은 당시 독일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들이었음.ㅇㅇ
이렇게 상황이 맞아떨어져가며 독일은 본격적으로 미쳐 돌아가게되는데....
1932년 히틀러의 나치당은 마침내 독일의 제 1당이되었고 1933년 히틀러는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총리로 당선, 1935년에는 대통령직까지 겸해 '총통'으로 군림하며 의석을 모두 나치당원으로 채우며 본격적인 일당독재 ㄱㄱ
히틀러가 제일 처음 한 일은 "아몰랑 돈없어 배상금 안 갚아~"였음
프랑스는 격분하였지만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고 영국은 프랑스에게 과민반응을 보인다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함
어쨌든 이들도 대공황에 고통받고 있었기 때문에 배상금을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기 위해 일명 '히틀러 달래기'에 돌입.ㅇㅇ
배상금도 현실성을 고려해서 원금을 대폭 삭감하고 무려 59년 무이자 할부까지 제안했으나 히틀러는 "나한테 돈 맡겨놈?"시전하며 개무시...
히틀러는 당연히 군사력 제한도 지키지 않았고 군수산업을 통해 대공황을 극복하며 재무장에 전념.ㄷㄷ
실제로 1933년 600만명에 달했던 독일의 실직자들은 1937년 기준 모두 일을 하고 있었고 독일은 다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강대국이 되어 있었음.
영국과 프랑스의 간섭을 받고 배상금을 조공하던 독일이 불과 4년 만에 강대국으로 재기하고 이제는 영프가 독일의 눈치를 보게 만들자 독일인들의 히틀러에 대한 지지는 나날이 커져갔음.ㅇㅇ
1차대전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고 또 경제대공황까지 극복하지 못한 영국과 프랑스는 어떻게든 전쟁만은 피하자... 는 마인드로 독일을 살살 달래며 비위를 맞추는데....
이런 영프의 미온적 대응이 히틀러에게 자신감을 안겨주고 독일군은 오스트리아를 향해 진군!
독일어권 국가인 오스트리아를 당연히 흡수해야한다고 보고 지나치리만큼 꼼꼼하게 오스트리아 침공을 준비했지만 독일군부가 간과한게 하나 있었음.
바로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
총과 칼을 들고 진군하는 독일군에게 오스트리아 국민들은 꽃과 노래와 환호로 응답...;
사실 오스트리아는 지고 있는 해였고 바로 옆에서 같이 패전했지만 강대국으로 일어서는 독일을 보며 독일에 속하고 싶어하는 국민들이 아주 많았음...
합병 과정에서 오스트리아 총리가 암살되는 약간(?)의 불협화음은 있었지만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은 순조롭게 완료^^7
영프도 여기에 딱히 개입을 못한게 오스트리아가 원해서 합병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태클을 걸 명분이 없었음.ㅇㅇ
사실 베르사유조약 조항에 오스트리아와 합병 금지가 명시되어있어서 태클을 걸려면 걸수 있었지만 영프는 전쟁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
독일의 다음 목표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덴 지역이었음. 여기 사는 독일인들이 탄압받는다는 명분으로 주데덴 내놔 시전;
여기서 재밌는 것은 독일은 국제연맹을 탈퇴한 국가였고 체코슬로바키아는 회원국이었음.ㅎㅎ
체코슬로바키아가 공격 당하면 영국과 프랑스 등 국제연맹 회원국들이 독일을 공격하는게 규정이었음...
그런데 영국과 프랑스는 주데덴과 같은 사소한(?) 문제 때문에 세계대전에 발을 담글 생각이 전혀 없었고 뮌헨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담을 열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당사국인 체코는 쏙 빼고~ 독일 그리고 체코 편으로 영프 그리고 중재자로 이탈리아가 참석한 뮌헨회담이 열림.ㅇㅇ
여기서 히틀러는 주데덴만 차지하면 더 이상의 영토확장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고 이 새빨간 거짓말을 철썩같이 믿은 영프는 "주데덴 가지시죠 ㅎㅎ" 시전...
그리고 영프는 체코에게 "그냥 독일한테 줘라. 땅땅 반박시 너 국제연맹에서 퇴출. 끗!" 시전으로 체코는 눈뜨고 주데덴을 홀랑 빼앗김.ㄷㄷ
그리고 6개월 후 독일은 체코슬로바키아 전체를 잠식....ㅎㅎ
이때도 영국과 프랑스는 '규탄'에 그침.ㅎㅎ
자신감을 얻을대로 얻을 히틀러는 다음 목표물을 모색하고 폴란드의 단치히 회랑지대가 눈에 들어옴 "어머, 이건 먹어야돼!"
독일이 단치히까지 요구하고 나서자 패전국의 오만방자함을 견딜수 없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만약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하면 영프가 독일에게 선전포고를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음.ㅇㅇ
영프가 쎄게 나오자 히틀러도 멈칫...ㅎㅎ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러시아에서 사방으로 얻어맞던 1차대전의 악몽이 떠오르고.ㅇㅇ
양면전쟁만큼은 피해야한다는 집념으로 무려 소련측에 접근... 이건 매우 의외의 행보엿음.ㅇㅇ
왜냐면 히틀러는 공식석상에서 소련에 대한 적대심과 반감을 공공연히 드러낼 정도로 멸공주의자였음.
그당시 가장 관계가 안 좋았던 이데올로기가 독일 나치즘과 소련 볼셰비즘이었음.;
사실 히틀러가 미쳐 날뛸때부터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소련은 1차대전 때처럼 독일 다구리 쳐서 골로 보내자는 취지에서 삼국협상을 했음.ㅇㅇ
하지만 자국의 쟁쟁한 인물들로 협상단을 준비한 소련과 달리 영국과 프랑스는 자국 내 40위 밖의 인물을 보내는 등 성의없는 태도로 일관하였고;
그럼에도 소련측에서 꾹꾹 참고 협상에 진지하게 임했는데 소련이 유사시 약 80개 이상의 사단을 동원할수 있다고 밝히자 프랑스는 약 30개 영국은 단 4개 사단이라고 언급해 소련군 지휘자의 입에서 "번역을 잘못한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터져나오고야 말았음;;;
실제로 이후 소련이 독일과 전쟁을 치르며 투입한 사단이 100개가 넘으니 허세가 아니었음 ㄷㄷ
어쨌든 소련을 무시하고 냉대하고 폄하하던 영국과 프랑스의 태도에 환멸을 느끼던 스탈린은 뜻밖에 히틀러가 화친을 제안해오자 덥썩 히틀러의 손을 잡음.ㅇㅇ
그도 그럴것이 히틀러는 "폴란드 나 혼자 먹을 생각 없어~ 너 반띵 줄게 ㅎㅎ"했기 때문.
뒤늦게야 알려졌지만 이 독소불가침조약의 비밀조항에는 폴란드를 분할점령하는 것뿐만 아니라 폴란드를 기준으로 남·서부 유럽을 독일이, 남·동부 유럽을 소련이 점령한다는 것에 두 강대국이 동의하는 등... 독일과 소련 이 두 열강의 탐욕스런 유럽정복 계획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는...;;
어쨌든 히틀러도 소련과 불가침조약을 맺어 소련의 개입을 차단하면 독일이 폴란드를 공격해도 영국과 프랑스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있었음.ㅇ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과 프랑스가 폴란드를 공격하면 가만 안 두겠다고 한 말이 있으니 폴란드 침공을 4차례나 연기하는 등 이전의 침공과는 달리 폴란드 침공은 꽤나 고민했던 것으로 보임.
1938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 국경을 넘으며 본격적인 폴란드 침공에 나서고 며칠후 영국과 프랑스가 차례대로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포문이 열리게 됨.ㄷ
(중)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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