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래블이 뜨기 시작한후에 나온 제일 깔쌈한 샥스템중 하나인 레드시프트 스템임.
아주 단순한 구조로, 스템안에 링크를 하나 넣고 엘라스토머를 넣어서
핸들쪽에 충격을 받으면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엘라스토머가 압축되서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임.
단점은... 충격을 받으면 핸들바가 앞으로 기울어져서 이질감이 느껴진다는 점임.
그리고 요런 샥스템도 있는데
일단 좀 못생겨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핸들이 평행하게 움직이기때문에 위처럼 핸들이 기울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건 장점임.
스페셜라이즈드의 퓨쳐샥도 스템이 아닌 스티어러가 움직인다는것만 보면 거의 동일함
다만... 위의 레드시프트와도 공유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애초에 핸들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에따른 스택변화가 있어서 페달링을 하는 경우라면 피팅이 변하는 느낌이 있을거고
또 샥이 항상 작동하기 때문에 특히 상체를 쓰면서 파워를 낼때 힘을 잡아먹는 느낌이 다소 있을수가 있음.
그래서 특정 포지션에서는(그래블이라면 특히 페달링을 주로 하게될 후드 포지션에서) 피팅이 변하지 않으면서 또한 힘을 먹지 않는데
다른 포지션에서는 샥으로 충격을 흡수시키는 구조가 있으면 어떨까는 망상을 해봤는데
내가 기계공학은 잘 모르는 분야라 그냥 생각만 해봤다가
기차를 타면서 본 의자 구조(등받이를 반대쪽으로 젖히면 동시에 반대 방향으로 기울어짐)
를 보고 이걸 구현할 구조 자체는 생각보다 개 간단할수 있다는걸 깨달아버림....
그니까 위의 평행사변형 스템이랑 비슷한데
탑부분이랑 스티어러부분에서 링크 사이 거리를 다르게 하면 되는거였음
그래서 이게 진짜로 구조적으로 가능한건지 골판지를 대충 오려서(...) 만들어 봤는데
링크구조는 이런식으로...
스티어러쪽이 넓고 탑쪽이 좁아짐.
그래서 가상의 트래블 0프로 상태(평상시?)는 저렇게 평평한데
(대각선은 트래블을 표시하기 위해 대충 껴넣은 종이)
충격을 받든 해서 가상의 트래블 100프로 상태에서는
보다시피 후드 부분 높이는 그대로인데 탑, 드랍은 많이 내려가서 충격을 흡수할수 있는걸 알수있음.
즉 후드를 잡을때는 샥때문에 힘을 먹는일이 없고
드랍이나 탑 부분을 잡을때는 샥이 작동해서 충격을 줄여줄수있...지 않을까 싶은것...
근데 대충 눈대중으로 만든거라 좀 불완전한 면이 있긴 해도(특히 지금 구조에서는 후드가 좀 들리긴 함. 아마 링크 사이 거리차이를 줄여서 좀더 평행에 가깝게 만들면 좀 낫긴 할건데)
만들고보니까 너무 과장되게 기울어지기는 하는듯.... 특히 드랍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보다도 앞으로 엄청 기울어지네.
이걸 적당히 조절하면 쓸만하게 될수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똥템은 여전히 똥템인가 싶기도 함....
기구학 박사ㄷㄷ - dc App
근데 쇽업소버 특성상 피스톤 압축이 안일어나면 결국 감쇄가 힘들어서 댐퍼역할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 - dc App
그래서 노샥 드랍바의 정체성에 맞게(?) 후드포지션에서는 댐퍼역할을 최대한 안일어나게 하면서 (주로 거친 다운힐을 하게될)드랍 포지션이나 (최대한 편하게 타고 싶을때 잡는)탑에서는 댐핑이 많이 일어나게 하면 어떨까 싶었음... 까고보니까 이 아이디어 자체가 부작용이 있는거 같아서 많이 애매한거같긴 하지만...
그냥 므틉에 드롭바 달겠습니다 - dc App
ㅋㅋㅋ바이크로이드 감성이네
잔진동 걸러서 피로나 줄여보자는 개념이라 댐핑까진 생각안해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