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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펼쳐지는 스테이지 레이스인 

볼타 시클리스타 아 카탈루냐. 

1911년에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현재

세계에서 4번째로 오래 된 스테이지 레이스임.

경기 내내 등장하는 수많은 산악 구간이 특징인 

볼타 아 카탈루냐는 파리-니스, 티레노-아드리아티코와 마찬가지로

시즌 초 그랜드 투어를 대비하기 위한 스테이지 레이스로 손꼽히는데,

특히 지로 디 이탈리아를 약 한 달 반 남겨놓고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지로를 대비하기 위한

중요한 대회로 여겨짐.


2023 볼타 아 카탈루냐는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개최되었는데, 역시 말리아 로자를 노리는

많은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였음.

특히 이번 지로에 참가하는 강력한 우승후보들인

프리모즈 로글리치와 렘코 에베네폴이 참가해 

멋진 대결을 만들어내면서 올해 지로의 전초전이 펼쳐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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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스테이지 1.

스테이지 우승 : 프리모즈 로글리치 (윰보 비스마)


시작부터 산악 지형이 즐비한 

볼타 아 카탈루냐의 첫 번째 스테이지.

앵터마셰 서커스 완티의 룬 헤레고트,

에퀴포 컨 파마의 파우 미쿠엘,

팀 DSM의 오스카 온리,

부르고스 BH의 제츠 볼,

제이코 알울라의 알레산드로 데 마르키가 어택해 

BA를 형성하였고, 두 번째 카테고리 클라임에서 

펠로톤과 최대 4분의 시간차를 벌렸으나

윰보 비스마, 수달 퀵스텝, 이네오스 등이 이끄는 펠로톤에

결국 마지막 10 km 안에서 펠로톤에 잡힘.


BA를 잡아낸 펠로톤은 업힐 스프린트를 준비하면서 

페이스가 빨라졌는데, 피니쉬를 6 km 남겨놓고 낙차가 발생함.

여기에 트렉 세가프레도의 다리오 카탈도, 

알페신 드쾨닝크의 크리스티안 스바라글리,

그루파마 FDJ의 마이클 스토러,

그리고 UAE 팀 에미레이츠의 아담 예이츠가 낙차에 휘말림.

21년 카탈루냐의 우승자인 아담 예이츠는 

다시 자전거에 올라 경기를 재개했지만 

10분 이상의 시간을 잃으며 종합 순위 경쟁에서 이탈함.


마지막의 업힐 스프린트 피니쉬에서는 

윰보 비스마의 리드를 받은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과의 스프린트 대결 끝에

먼저 들어오면서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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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스테이지 2.

스테이지 우승 : 줄리오 치코네 (트렉 세가프레도)


경기 이틀만에 2,000 m짜리 써밋 피니쉬가 나오는

볼타 아 카탈루냐의 스테이지 2..

경기 중반부가 지나서야 8명의 선수가 BA를 형성했는데,

4분대까지 시간차를 벌렸으나 펠로톤에서 

윰보 비스마가 선두로 나와 페이스를 올리자

시간차를 2분 30초까지 줄어들었음.


마지막 업힐인 등급 외 발터에 진입하자 

BA와의 시간차는 1분 안쪽으로 순식간에 줄어듦.

펠로톤은 바레인 빅토리어스가 페이스를 끌기 시작했는데

여기에 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가 떨어졌고

UAE 팀 에미레이츠의 주앙 알메이다가 기재고장으로 

멈춰섰으나 다행히 자전거를 교체하고 다시 복귀함.


피니쉬까지 약 8 km 남은 지점에서 대부분의 BA가 잡히고

EF 에듀케이션의 사이먼 카가 마지막까지 남아 

10초 내외의 시간차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결국 펠로톤에 잡힘.

6 km 남은 지점에서는 EF 에듀케이션의 에스테반 차베스가 

어택을 시도, 윰보 비스마의 셉 쿠스가 견제를 위해 따라붙었으나

차베스는 쿠스를 떨구고 독주를 이어나감.

시간차를 최대 30초까지 벌린 차베스였지만,

펠로톤에서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미켈 란다가 가속하고

여기에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

트렉 세가프레도의 줄리오 치코네 등이 따라붙으며

페이스를 올리자 시간차가 다시 줄어듦.


열심히 달린 차베스는 아쉽게도 약 500 m를 남기고 잡혔고

로글리치, 에베네폴, 치코네 세 선수의 업힐 스프린트 끝에 

트렉 세가프레도의 줄리오 치코네가 가장 먼저 들어오며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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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스테이지 3.

스테이지 우승 : 렘코 에베네폴 (수달 퀵스텝)


여전히 산악 구간이 즐비한 스테이지 3.

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와 

코피디스의 기욤 마틴이 포함된 7명의 선수들이 

BA를 형성해 도망쳤음. 

BA는 4분에 가까운 시간차를 벌리며 달렸지만

에베네폴의 스테이지 우승을 원하는 수달 퀵스텝이 

펠로톤을 이끌면서 시간차를 줄였음.


등급 외 업힐인 콜 데 라 크루에타를 지나면서 

BA는 코피디스의 기욤 마틴, 

EF 에듀케이션의 리처드 카라파즈,

로토 데스티니의 막심 반 길스만이 살아남았고

펠로톤도 수달 퀵스텝의 산악 트레인에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에간 베르날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떨어져나갔음.


마지막 업힐인 1등급 업힐 라 몰리나에 진입한 BA는

기욤 마틴이 먼저 떨어지고, 카라파즈가 그 다음으로 떨어지며

반 길스가 마지막까지 버텼지만 약 8.5 km를 남기고

펠로톤에 흡수되면서 모든 BA가 잡힘.

그리고 피니쉬까지 4.6 km 남은 지점에서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어택했고

여기에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만이 따라붙음.

두 선수는 약 15초 정도의 시간차를 벌렸고

펠로톤에서는 UAE 팀 에미레이츠의 마크 솔레르가 

추격에 나섰지만 선두를 따라잡지 못하고 다시 펠로톤으로 돌아옴.


다운힐을 지난 후 이어진 업힐 피니쉬에서는 

로글리치와 에베네폴의 스프린트 대결 끝에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폭발적인 가속으로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하면서 그대로 피니쉬, 

스테이지 3의 우승을 가져감.


에베네폴은 이번 승리를 통해 2초의 시간차와 

보너스 타임을 획득하며 로글리치와 동타임이 되었지만

아직 보너스 타임은 로글리치가 더 많기 때문에

리더 져지는 여전히 로글리치가 입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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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스테이지 4.

스테이지 우승 : 케이든 그로브스 (알페신 드쾨닝크)


카탈루냐의 몇 안되는 스프린트 피니쉬인 스테이지 4.

초반에 1등급 업힐인 라 몰리나를 넘은 후 

아스타나 카작스탄의 다비드 데 라 크루즈,

컨 파마의 로저 아드리아,

AG2R 시트로엥의 난스 피터스,

제이코 알울라의 크리스토퍼 줄 젠슨,

우노 X 사이클링의 토르스타인 트렌이 BA를 형성하였음.

딱히 GC 순위에 위협이 되는 선수가 없었던 만큼

펠로톤은 BA를 놓아주면서 시간차를 벌렸지만

알페신 드쾨닝크와 코피디스가 스프린트 피니쉬를 위해

BA를 추격하면서 시간차를 줄이기 시작함.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도망쳤던 BA는 

아쉽게도 4 km를 남기고 펠로톤에게 모두 잡힘.

역풍이 부는 스프린트 피니쉬에서는 

코피디스의 브라이언 코카드가 가속하며 앞으로 나왔지만

타이밍을 노리던 알페신 드쾨닝크의 케이든 그로브스가 

코카드의 뒤에 붙어있다가 마지막에 앞으로 나오면서 

코카드를 제치고 스테이지 4의 승리를 가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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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스테이지 5.

스테이지 우승 : 프리모즈 로글리치 (윰보 비스마)


또 다시 업힐 피니쉬로 돌아온 스테이지 5.

경기 중반부에 7명의 선수가 어택해 BA를 형성했는데

여기에 코피디스의 기욤 마틴이 포함되어 있었음.

마틴은 산악 포인트 획득을 위해 BA에 나갔지만

로글리치와 5분의 시간차를 가진 만큼 

펠로톤은 많은 시간차를 주지 않았음.

특히 현재 로글리치와 동타임인 렘코 에베네폴을 위해 

수달 퀵스텝이 펠로톤을 끌며 BA를 추격했음.


마지막 업힐인 등급 외 업힐, 로 포트에서 

제이코 알울라의 츠가부 그마이가 BA에서 어택했으나

피니쉬까지 6.7 km를 남기고 펠로톤에게 잡히면서 

펠로톤은 모든 BA를 잡아냄.

여전히 수달 퀵스텝의 트레인이 리드하는 가운데 

4.6 km 남은 지점에서 렘코 에베네폴이 어택했고

여기에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와

UAE 팀 에미레이츠의 마크 솔레르가 따라붙음.

후방에서는 EF 에듀케이션의 리고베르토 우란,

UAE 팀 에미레이츠의 주앙 알메이다,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미켈 란다,

이스라엘 프리미어테크의 마이클 우즈 등이 추격 그룹을 형성함.


선두 그룹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추격 그룹의 주앙 알메이다가 3.2 km 남은 지점에서 어택,

2.3 km 남은 지점에서 선두 그룹에 합류하는데 성공함.

마지막 1 km에 진입한 네 선수 중 

주앙 알메이다가 800 m 지점에서 어택하였으나

로글리치와 에베네폴에게 잡혔음.

그리고 약 300 m를 남기고 

에베네폴이 먼저 스프린트를 열어 알메이다를 떨궜지만

너무 일찍 스프린트를 시작한 탓에 

로글리치에게 추월당했고, 그대로 피니쉬하며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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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5

스테이지 6.

스테이지 우승 : 케이든 그로브스 (알페신 드쾨닝크)


카탈루냐의 몇 안되는 스프린트 피니쉬이지만

업다운이 많아 힘든 스테이지 6.

한동안 BA가 형성되지 않아 빠른 페이스가 이어졌는데

수달 퀵스텝이 팀원을 BA에 포함시키려 시도했지만

윰보 비스마가 페이스를 올려 차단하면서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가 계속되었음.

중간 스프린트 구간에서는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에베네폴을 제치고 보너스 타임을 획득하며 

시간차를 확보하였음.

한편 이네오스 그레네디어의 에간 베르날은 

경기 중 낙차에 휘말렸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나

아쉽게도 경기를 포기하였음.


6명의 선수가 거리를 벌리면서 BA를 형성했지만

펠로톤의 추격에 결국 2등급 업힐 구간에서 잡힘.

업힐에서는 바레인 빅토리어스의 미켈 란다와

UAE 팀 에미레이츠의 마크 솔레르가 어택에 나섰는데,

솔레르가 어택을 거듭 이어나가며 거리를 벌리는데 성공함.

하지만 곧이어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어택하고

여기에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따라붙어

솔레르를 추격, 잡아내며 선두 그룹을 형성함.

평지 구간에서 솔레르가 떨어지고 

에베네폴과 로글리치만 남은 상황,

어떻게든 펠로톤에게서 도망치려는 에베네폴에 비해 

리더 져지만 지키면 되는 로글리치는 굳이 나설 필요가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으면서 결국 두 선수는 펠로톤에 잡힘.

이후 이어진 중간 스프린트 구간에서는 

에베네폴이 가장 먼저 넘으며 보너스 타임을 획득함.


마지막 스프린트에서는 치열한 스프린트 끝에 

알페신 드쾨닝크의 케이든 그로브스가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함.

에베네폴도 보너스 타임을 위해 스프린트에 참가했지만

스프린터들에게 밀리며 스테이지 5위로 마무리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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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스테이지 7

스테이지 결과 : 렘코 에베네폴 (수달 퀵스텝)


바르셀로나 시내의 서킷을 도는 

카탈루냐의 마지막 스테이지.

9명의 선수가 경기 초반부터 BA를 형성하였고

펠로톤에서는 수달 퀵스텝이 에베네폴을 위해 

선두에서 추격을 주도하였음.

서킷의 세 번째 바퀴에서 BA는 펠로톤에게 모두 잡혔고,

약 28 km 남은 지점에서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어택함.

에베네폴의 어택에 윰보 비스마의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곧바로 따라붙었으며, UAE 팀 에미레이츠의 마크 솔레르도 

이후 두 선수에게 합류하였음.


로글리치는 이번엔 교대를 받아주며 펠로톤과 거리를 벌렸고

한동안 함께 달리던 솔레르는 다섯 번째 바퀴에서 

결국 떨어졌는데, 같은 팀의 주앙 알메이다가 

솔레르를 추격하는 내부 경쟁(?)을 보여주었음..

마지막까지 잡히지 않고 도망친 선두의 두 선수는

스프린트 대결 끝에 수달 퀵스텝의 렘코 에베네폴이 

로글리치를 제치고 먼저 들어오며 두 번째 스테이지 우승을 차지함.


에베네폴이 스테이지 우승을 했지만 

보너스 타임 이외에 추가적인 시간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프리모즈 로글리치가 6초의 시간차로 

볼타 아 카탈루냐의 종합 우승을 차지하였음.


한편, 떨어진 마크 솔레르는 펠로톤에 잡히지 않고 

스테이지 3위로 마무리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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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볼타 아 카탈루냐 탑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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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볼타 아 카탈루냐 최종 결과.

종합 1위 : 프리모즈 로글리치 (윰보 비스마)


포인트 1위 : 프리모즈 로글리치 (윰보 비스마)


산악 포인트 1위 : 렘코 에베네폴 (수달 퀵스텝)


영라이더 1위 : 렘코 에베네폴 (수달 퀵스텝)


팀 1위 : UAE 팀 에미레이츠


가장 공격적인 선수 : 리처드 카라파즈 (EF 에듀케이션 이지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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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볼타 아 카탈루냐 포디엄.

종합 1위 : 프리모즈 로글리치 (윰보 비스마)


종합 2위 : 렘코 에베네폴 (수달 퀵스텝)


종합 3위 : 주앙 알메이다 (UAE 팀 에미레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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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라이벌의 멋진 대결이었습니다!

지난 부엘타 이후 다시 펼쳐진 로글리치와 에베네폴의 대결에서 

두 선수 모두 강력한 라이딩을 보여주었습니다.

로글리치와 에베네폴 모두 좋은 폼으로 돌아온 듯 한데

이번 지로에서 펼쳐질 두 선수의 대결이 정말 기대되네요.


원래 어제 올렸어야 하는데 어쩌다보니 미뤄져서 

오늘 올리게 되었습니다..ㅠ

다음 정리글은 아마 4월 2일에 열리는 

두 번째 모뉴먼트, 투어 오브 플랜더스(론데 반 플란데런)

으로 돌아올 듯 합니다.

항상 관심갖고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