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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차려주신 아침을 든든히 먹었는데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 허둥지둥 뛰쳐나오다가 막상 노포역에 도착하니 시간 여유가 좀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근데 골전도 이어폰을 두고온게 그때서야 생각났고.. 드넓은 낙동 사막을 어떻게 해쳐갈지 방법을 떠올려야겠다고 다짐하고 버스 승차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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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잘 넣고.. 출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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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까 왜 5시간이나 걸린거????? 4시간 10분 걸린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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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까지 가보자는 심정으로 아라뱃길을 향해 출발했어

약간 경사로들이 많던데 갑자기 뒷바퀴 바퀴살이 탱탱 소리를 내다가 브레이크 잡은거마냥 뒷바퀴가 멈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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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가방 왜 터졌노??? 가방이 말려들어가며 파손된 것 같다. 다행이도 구멍이 크지 않아서 물건 넣는덴 크게 지장 없을거라 생각하고 반대쪽 가방이랑 위치 바꾸고 계속 가는데.. 탱탱 우지직 소리 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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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대쪽 가방 플라스틱도 반갈죽났다 ㅋㅋㅋㅋㅋ
오히려 저 부분이 방해되는 개소임을 확인했으니까 잘 회전시켜서 바퀴랑 안 닿도록 조절했어. 그 다음부터는 조용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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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은행잎같은 개나리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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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풍력 발전기와 아라타워가 보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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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가방문제도 있고 신호 받으면서 가니 장장 2시간만에 도착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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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문구'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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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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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것도 보면서 느긋하게 가다보니 어느새 날이 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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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대교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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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예쁜 다리도 보는데.. 아니 아라한강갑문 인증센터 어딨는데??
네이버 지도 켜보니 여기서 한시간은 떨어진 거리에 있다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너 도는 곳에 있던데 밤이라 보이지도 않거니와 내리막 타는 재미에 그냥 지나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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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울다싶이 밟아서 겨우 도착함
이때가 8시 쯤이었는데 부랴부랴 숙소 잡고보니 2시간 반은 가야한다네???
중간에 나온 미니스탑에서 멘탈나가서 콜밴 부르려고 했는데 영업 끝났다고 하고 ㅠㅠ
아침 이후로 물제외 아무것도 안먹어서 그려려니 싶어서 에너지바 4개 사서 순식간에 먹고 숙소까지 가기로 함. 자전거 객실보관 안된다는 곳이 많아서 겨우겨우 하나 잡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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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여의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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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야근이 빚어낸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겨우 숙소에 도착했어. 종합운동장역 부근이라 뚝섬이랑도 가깝고 괜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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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감사합니다!!
값도 주변보다 저렴하고 자전거도 넣을 수 있는 좋은 숙소였어. 도착하니 10시 40분. 진짜 죽겠더라. 그나마 서울이라 야간주행도 했지 다른곳이었으먼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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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파울라너 2, 곰표 2, 모둠튀김으로 떼우고 씻고 빨래하고 바로 잠들었어.

두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는데
1. 평소의 평속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는 것
2. 숙소는 해지기 전에 반드시 잡아라
라는거야.

국종하는 갤럼들은 나같은 실수하지 않길 바라면서 1일차 일지 마칠게.
바로 2일차 일지로 돌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