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읽어줘서 고마워. 들으면서 읽어보자!
오늘은 북한강 루트를 완전 정복하고 원래 국토종주 루트로 복귀해서 최대한 이동하려고 했어. 0900시에 출발시작했다.
완전 끝내주는 절경을 보면서 쌀쌀함을 견뎌내며 약 25분동안 달리다보니..
신매대교 인증센터에 도착함으로써 북한강 루트 정복 완료!
그 유명한 소양강 소녀상도 보고 아침도 먹을 예정이야
오늘의 아침식사 장소는 명가 춘천 막국수. 상당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막국수집이야.
자전거 묶는 곳도 있어. 1000시 오픈인데 0955시에 도착했는데도 흔쾌히 받아주시더라
무려 '그 분'의 인증도 있는 엄청난 곳.. 정치계•연예계 각종 인사들의 싸인도 한쪽 벽면에 있더라.
따끈한 메밀차를 먼저 줘. 풍미가 뛰어난데 사진찍을 새도 없이 메밀차부터 마시다가 정신차리고 사진 찍었다.
곱빼기를 시키니까 면을 3덩이나 주는 이곳은 도대체.. 저기 고명으로 올라간 메밀묵이 정말 훌륭해. 농밀한 메밀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동치미 국물과 다시마식초, 매실청과 겨자를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먹을 준비 끝!
다 비비면 꽤나 양이 된다. 메밀면의 고소함과 적당한 끈기가 국수를 술술 들어가게하는 원동력인가 싶음. 라이딩만 아니였으면 수육이랑 솔잎 동동주도 같이 먹었을건데 너무 아쉬웠다.
춘천역 가는길에 6•25 참전용사 기념비와 학도병 기념비, 춘천대첩기념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후손을 위해 이분들이 희생하셨기에 내가 이토록 평화롭게 종주를 할 수 있구나 하는 깨달음으로 감사함과 숙연한 마음이 생기더라.
춘천역 도착! 경춘선은 평일이어도 10시~16시에는 자전거 탑승이 가능하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는 자전거가 사용 못하니.. 계단으로 들고가자 ㅠㅠ
1121시 열차를 기다리다가 열차 도착!
이렇게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어. 난 저렇게 잘못 놓아서 핸들-프레임이 좀 뒤틀려서 바로잡느라 애좀 썼는데 갤럼들은 유의하자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
44분동안 가야하는데 심심했다.
어제 몇시간동안 추위와 배고픔을 겪어내며 지났던 풍경들을 단지 몇분만에 이동하니 현타도 좀 오고 ㅋㅋㅋㅋㅋ
대성리 역 도착! 이제 밝은광장까지 1시간 반 정도를 이동해야해
보다가 엄청 고풍스럽고 독특한 버스여서 한번 찍어봄!
뒤틀린 앞바퀴도 다시 바로 세우고 열심히 달리다보니 밝은광장을 지나 북한강 철교 도착! 아지매 3명이 학생들처럼 앞에서 사진찍던데 저렇게 같이 여행다니는것도 참 좋을거라 다시 생각해봤어
수많은 터널(쌀쌀함)을 지나고 더위에 맞서며 양평미술관으로 가는 중인데..
오프로드가 뙇! 로드나 하이브리드는 펑크에 정말정말 주의해서 이동하자. 한 4월까지는 계속 이 모양일듯
미술관 인증센터 1킬로 전에 개나리가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핀 정말 예쁜 도로를 지나니 봄에 주행할 사람들은 참고할 것!
인증센터 도착했는데.. 이거 수첩이랑 이름이 달라서 순간 인지부조화가 왔다. 도장은 멀쩡히 미술관이라 적혀있으니까 걱정말라구!
유튜브에서 본 그 조형물을 여기서 보니 참 신기했다.
이포보로 가는 길에 벚나무들이 쫙 깔렸는데 만개하면 사람들 엄청 몰리지 싶다. 사람 없을 시기에 지나가게 되어 참 다행이다 싶었어.
이포보 가는 길.. 갑자기 등장한 기나긴 업힐에 땀 쫙빼고 왔다. 정상에 오르니 힘이 다 빠져서 에너지 바랑 물로 체력 보충했어.
이포보로 가는 나머지는 정말 수월한 길이라 쉽게 왔어.
가는길에 전기자전거 탄 중년 부부가 지나가는데 현타 쎄게 오더라 ㅋㅋㅋㅋㅋㅋ
여주보 가는길은 90%가 이런 길이야. 진짜 끝없이 이어진 이 길을 가다보면
소위 '여주보 아우토반'이라 불리는 U자 지형을 볼 수 있어.
중간에 3사람은 차도와 자도 사이에서 사진찍고 있더라.
여주보 직전 약간의 오르막을 딱 오르면 여주보의 어마어마한 자태가 모습을 드러낸다.
맞바람을 헤쳐가며 여주보를 가로지르면 선물처럼 인증센터가 딱 등장한다.
좌 수양버들, 우 억새의 멋진 풍경을 열심히 달리고
낙동강 하단지역 느낌나는 남한강 유역을 지나가다보면
여주시를 지나지 않을 수 없게끔 오르막 자도가 형성되어 있어. 자도 정말 설계 잘했다 싶어서 새삼 감탄했다.
오르막 앞에는 가슴아픈 이야기가 새겨져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하며 라이딩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daddybike&logNo=220875814278
강천보까지 금방이라 거길 찍고 가려니 주변에 숙소도 없고 막막하길래 오늘은 여주시내에서 묵기로 했어.
오늘의 숙소: 여주 하이텔. 1박 4만원이야.
자전거는 세탁실에 보관가능하다고 하는데 내건 좀 예민해서 짧은 설득 끝에 객실보관하는걸로 쇼부봤다.
입장하면 고전적인 느낌의 방과 정말 조그마한 신발장이 있어. 객실에 최대한 안 닿도록 자전거 우겨넣음..
역대 숙소 중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하이텔 ㄷㄷㄷ
어 근데 물 어디갔노?
생수 대신 정수기가 있다 ㄷㄷㄷ
세탁실에서 허락 받고 세탁도 하고
저녁먹으러 나가보니 빵(무료)이 보인다. 내일 아침에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옆에는 원두커피 자판기(무료)를 비롯한 음료수, 맥주 가판대가 있어.
오늘의 저녁은 중화요리. 뭔가 맛집의 냄새가 진하게 나서 발을 들였다.
밑반찬 퀄리티 너무 훌륭한거 아니냐? 짜사이(중간에 뻘건거)에 빠스(옥수수 완자 맛탕)까지.. 퀄리티는 말할 것 없이 훌륭했어.
메인메뉴 차돌짬뽕밥 입장! 여주 특산물이 쌀이라 그런지 잘 들어가더라. 국물도 진하고 안에 내용물이 정말 푸짐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해지는 숙소뷰를 마지막으로 오늘 여정은 끝!
오늘의 탔워야. 춘천에서 경춘선 타고 넘어오니 스트라바 꼴이 말이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자마자 강천보, 비내섬, 충주댐 찍고 탄금대에서 끝낼지 좀 더 욕심내서 수안보 온천에서 쉴지 고민되는데 갤럼들의 조언 부탁해.

횽아 자장구 머에여 zl존간지네여 - dc App
https://m.dcinside.com/board/cycle/295075
캐니언
커뮤터 8이라는 제품이야!
체인 빠지는 등 어지간한 잔고장이 덜한 대신에 한번 고장나버리면 동네 자전거 샵에서 고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
개추 여주 ㅡ 충주는 금방가니까 수안보까지 가도 될듯? 수안보에서 푹 쉬고 소조령 이화령 넘어가면 딱임
롸져댓!!
진짜 즐겁개 타네요
아직 경기 구간이라.. 진짜 지옥을 맛보지 않아서 그럴지도요 ㅠㅠ
여주면 수안보까지 갈만할듯? 나도 국종할때 자린이라 평속 20도 안나오고 17~19이랬는데 둘째날 양수리(철교)에서 출발해서 충주댐찍고 충주에서 잤거든 그때 오후5시? 이렇게 도착했으니까 여주출발이면 충분히갈듯?
지금 페이스대로 가면 충분히 도착할 듯!!!
노무추
음식점 고르는 팁 원조,명가,n대째는 일단 거르고 보는게 맞다 - dc App
근데 여긴 찐 맛집이었음!
아침 첫끼로 간건데 맛있었으니 다행이네 아 추가로 방송 나갔다고 다 맛집 아님.. 내가 춘천 25년 살면서 느낀거임 - dc App
그말이 맞다.. 참고해서 음식점 칮아볼게!
이포보 여주보 가는 길에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어보이네 주말에는 사람 엄청 많던데 - dc App
ㅇㅇ 운좋게 사람없는 날 잘 간 것 같아
아자씨 왜 여깄서요
왜냐니.. 그야 재밌으니까
점프할때는 스트라바 꺼야지 기록 2개로 나눠지게
그렇구나! 점프할 땐 그렇게 할게
노래들으면서 보니깐 감성터진다 ㅠ 여주 하이텔 꼭 기억할게.. 작년 국종때 여주에서 잔 5만짜리 모텔은 진짜 개좆같았는데.. 후기글 기다릴레
내 기준으로 하이텔 정말 괜찮더라! 꼭 한번 가봐!
자전거 사이즈랑 말하는거 보니까 졸라 귀여울거같아 ㅋㅋ 나도 국종은 못해봤는데 왜케 한사람들 후기 보면 재밌냐 ㅋㅋ 나도 올해는 꼭 도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