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8키로쯤 되고 획고 600미터 조금 넘고 평균 경사 6.9. 수치상으로는 딱히 흉악하진 않은데 여러가지가 겹쳐서 최악의 업힐 경험이되버림.
잠 별로 못자서 살짝 피곤한데 므틉같이 타기로 약속되어있어서 일단 나갔음. 차타고 올라가는 동안 길이 꼬불꼬불해서 토쏠리는거 간신히 참았다. 몇백미터 올라가니까 안개끼고 바람불고 추워서 콧물 찡찡 나더라.
산꼭대기에서 차 세우고 다운힐 시작해서 처음타보는 트레일 내려가는데 락가든에 너무 빨리들어가서 하드테일 올마 뒤쪽 튀는거 감당 못하고 깔음. 다운힐 구간은 20분만에 끝났는데 이제 임도 업힐을 해서 산꼭대기위에 차로 돌아가야된대. 컨디션도 안좋고 코는 막히고 존나 힘들어 죽겠고 내가 자꾸 일행 기다리게 만들어서 답답한 와중에 간간히 이틉탄 할배들 쓩쓩 지나가서 현타 역대급으로 존나 빡세게 옴.
나중에 보니까 이 구간 KOM 먹은 애가 한두번 본 미국대학 전국대회 XC 챔피언 뭐 이런 애긴한데, 얘는 무정차로 30분도 안걸려서 올라간거 나는 시발 한시간 좀 넘게 걸렸더라. 진짜 여러모로 최악의 업힐 경험.
ㅅㅂㅋㅋ 거리도 8키로라 은근 골때리는데 컨디션까지 안좋았었다니… ㄹㅇ 최악이었겠네 - dc App
저런 맨탈터지는 경험 하고나면 이하 낮은 업힐들은 ㅈ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