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fb8c32fffd711ab6fb8d38a4683746f7ccb90c58f5f59c279f851022f76074c2c77a7d0da16aece5a8ed5e778

마지막날이니 조금 더 빨리 집에 갈 수 있도록 일찍 출발했어.
물을 두병중에 반병정도만 채울 수 있어서 숙소 앞 슈퍼에서 포카리 두병 샀다.

7fed8275b58668f551ef81e545857673bc5be68a555912dd07eb59187b101a62

아침해가 황금처럼 빛나는 낙동강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46f638ec33ff69d7070d066ca584d542a62f06715e6c8f56a5aae695d4d5a

농로를 통해서 쭉 가다보면 바로 '그 고개' 입구가 나와

7fed8275b58668f551ef8ee541857c73e815945459b8e6360036590a8227d248

이 고개 이야기는 외전으로 따로 적을게!
갤럼들 말 듣고 여기 올라온 보람이 있어

3fb8c32fffd711ab6fb8d38a4383746fc38355142cb934a3e2b046f4db0cdb8b3bd51a916ac9bfffe15cdfafbd49710f

낙동'사막'을 또다시 가로질러서

3fb8c32fffd711ab6fb8d38a4281766d2874e2fcc4ec4aa014dd226f982d22e8ea80ce579efb96ba81d23055eeac

가다보면 영아지 마을이 나와

7fed8275b58668f551ef8ee144817d73c3bef3dc4b22660941304d114e117c46

쭉 가다보면 개비리길과 영아지 고개 루트로 나눠져.
임도지만 개비리길로 가라.

3fb8c32fffd711ab6fb8d38a4183746f6247032c86b4442b81bc6e856e8aa3148bde718300c76c2a3d52c31935

내말 무시하고 영아지고개 가면 이런 말도 안되는 업힐을 보게 될테니까. 이런데를 자도로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획을 짠 걸까?

7fed8275b58668f551ef8fe541807273df0fe9218cdd582795a5a06bcb802cc1

영아지고개 정상은 이래. 낙동강 안보여..

7fed8275b58668f551ef8fe446807d73909bbc8219d41902c6a0e63c7fed5679

내리막 막판에 이런 계단식 과수원 보이면 거의 다 내려온거다!

7fed8275b58668f551ef8fe6448374733066a09660d3919ffdfd258be94e5cc4

차도와 농로, 그리고 사막을 또 건너다보면 이런 시민 공원이 등장해.

7fed8275b58668f551ef8fe64e827d73201167f190c4e19b3b82cc3c33858243

튤립과 유채꽃이 카펫처럼 깔린 이곳을 통과하면

7fed8275b58668f551ee86e44480767373a09a5678f724d2c131edcc192650ca

좀 있다가 데크길과 계단식 과수원이 또 등장해.
이 과수원 앞에 보 하나 있는데 그게 창녕함안보야!
코너 바로 돌지 않게 조심하자.

7fed8275b58668f551ee86e440807373f92ee84dbe5f88c0e38fabca2d5db5a3

오른쪽을 보면 인증센터가 등장해!

7fed8275b58668f551ee86e74784757336218d92f2a38c34ed13b8be4cd28b56

여기가 마지막 보급 가능한 장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화장실은 중간중간 공원쪽 자도 타다보면 나오는데 이런 상점은 거의 없어.

3fb8c32fffd711ab6fb8d38a4784766d5e6df23fa5c995b9680c401fd4f3b38e1f23b8aa2aeb194d8431c29e7025

3fb8c32fffd711ab6fb8d38a4787766dae96cf23951ae564a36c14a35c81433d1e5b02ef12f6bf9f64306472b802

3fb8c32fffd711ab6fb8d38a4786766d8e785e52489803c9baff5fb07edc6d8bb6214c1c496bf0ae08000de08709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까지는 지긋지긋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려.
특히나 오늘은 맞바람이 자전거가 휘청일 정도로 불어서 더 힘들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789766d8345cc1437b35e7609eaa089c9889a2d13dd35a6800b6d3a32b6ccdeb6f1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잠깐 멈췄어.
옆에 어르신 한분이 쉬고 계시길래 몇마디 나누다가 삼랑진교와 오토캠핑장, 그리고 마사터널의 존재를 알게됐는데 거기까지 안내해주시겠다고 하시네!

3fb8c32fffd711ab6fb8d38a4788766d4f5aa49efe4f43a8657fd3273f3f0eef53a9f8bfddcf52408832d849b7ff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지!
어르신이랑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가니까 힘든것도 없이 즐겁게 라이딩 할 수 있었어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15b4d740eb0c4f5b957b3914bf8b72852a06f5f6c66b0fae7c5eebe0a

삼랑진 철교. 아주 분위기 있던 철교야. 차가 앞뒤로 다닐 수 있는 다리니까 사진 찍을 때 조심하자.

7fed8275b58668f551ee85e143827c73f963c58ae8b61c7265bec6709b42e1fb

삼랑진 철교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사 터널이 나와.
조그마한 마을인데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좋더라

7fed8275b58668f551ee85e045827c732f10cac8221b0353cdb43a072500054e

터널 앞에는 카페도 있어. 오늘은 쉬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481766d0a215b4d740eb0c4f2ba53b6944bf8b72cebfe608462415c5a6035368b58

마사터널 가면 이런 사진 안 찍으면 안되겠지?

3fb8c32fffd711ab6fb8d38a4480766de22d393d772b2d7d20dd8850f0e9022f04b0e51c01a5bcab0793f157b1be

내부에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더라.
안 왔으면 엄청 후회했을뻔..

3fb8c32fffd711ab6fb8d38a4483766d36099b7475aa1be96882ccc945f3608f6f87a844b5b3c5105d2054aa5967

그 이후로도 1시간 반 정도 더 달려야했어.
초장부터 박진 영아지 오른다고 힘이 다한 탓일까 밎바람 탓일까 힘이 없어서 오는데 정말 힘들더라..
자전거로하는 국종도 빡센데 국토 대장정을 3번이나 하는 이분은 도대체 ㄷㄷㄷㄷ

7fed8275b58668f551ee83e14e8372738b6c5fc32f97a3a44f1d12cc02fe4b46

이런 경치 좋은 데크길을 오다보면

3fb8c32fffd711ab6fb8d38a4482766d8d6d6a15882fb46ba1dc4f3f9a4d9324099ec04c19e6a57b6b3f3adb91b7

마침내 인증센터가 나와. 덩그러니 있으니 그냥 지나지 않도록 하자구
개인적으로 안동댐 루트보다 여기 루트가 더 힘들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283766d212f76ba9ed1157af0cf6ac565aafa7e0d76816c36c5a963b5fac484d5f3

생태공원의 끝없어 보이는 자도를 건너면 저어어어기 멀리 딱봐도 부산일 것 같은 빌딩들이 보여. 종주의 끝이 보인다는거지!

3fb8c32fffd711ab6fb8d38a4282766d9b2b5b985a59254c86bcfabd0b468015bdc064224009c9db0d55356d770b

호포-화명동을 지나는 중.. 이유는 모르겠지만 없던 힘도 솟더라!

3fb8c32fffd711ab6fb8d38a4487766d132e318c92ec5024e6050740b376568dfb8deb1adb406da6d36f25a6c18d

3fb8c32fffd711ab6fb8d38a4486766d43611645c8613592646fed23501174f074f758c47d6336037e9ef1126461

하구둑까지 약 6~7km 남은 지점인데 여기 자도 개판이더라 ㅋㅋㅋㅋㅋ 엉덩이 너무 아픈데 진동까지 심하니 막판에 고문당하는 느낌이었어

3fb8c32fffd711ab6fb8d38a4488766dbaeb77300123fdf1926737fd305f4c146036a2a7c9b645dd92dadefde90c

저어기 멀리 낙동강 하구둑이 보인다! 우측에 보행로는 갈맷길이라고 부산판 올레길 중 일부분이야.

3fb8c32fffd711ab6fb8d38a4581766dc08c7eb530b3284f3f556ba0b3194ff4a8b6f398805dee69acd96edf9331

인증센터 1km 전!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이렇게 만들어서 아쉬웠어.

3fb8c32fffd711ab6fb8d38a4580766d6319764c3698a95f5a8e72a301564e0ece3d91a73fa02257fa663d56576c

국종의

3fb8c32fffd711ab6fb8d38a4583766d282a1ff44cdb25c18f212888ee414cb82c3af3df9fa6f62ca5ad4babfe0b

끝이

3fb8c32fffd711ab6fb8d38a4582766de1e35b857064ba6be6c14f19553610ae02dcd6bc2f65cff4088be7d4e2e8

온다!

7fed8275b58668f551ee81e74180757319b7dc008610e37e6e44d13ef470d8b9

7fed8275b58668f551ee81e74e847073a7fd1e4b82c9cae09208c519f39a7caf

마지막 지점까지 펑크없이 정말 무사히 도착했어. 피니시라인 지나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7fed8275b58668f551ee81e644817573b7f9282aae68f079c54e6e8dc2a4979c

3fb8c32fffd711ab6fb8d38a4586766d0d531acef4d2b478ce6f5c5c5b1d14c1598a722c274b25ab859e16cd717f

오늘 쉬는날이라 내일 다시 와야 해..
증거사진 보여주면 오늘 날짜로 해주려나??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76d32550413fa1c9b8f1c22da3dae1a49934d883d30213061b64d1bacbea352e0ef50

그렇게 갤럼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
댓글보고 힘낼 수 있었고, 막막하던 국종 루트 계획이 훨씬 완성도 높게 현실화 됐던 것 같아.

내일은 박진고개 외전편과 무사복귀 기념 Q&A로 돌아올게!
국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또는 내가 갔었던 루트 관련해서 댓글로 질문주면 내일 글에 성심성의껏 답변 작성할게.
노잼글 처음부터 꾸준히 읽어줘서 다시 한번 정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