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이니 조금 더 빨리 집에 갈 수 있도록 일찍 출발했어.
물을 두병중에 반병정도만 채울 수 있어서 숙소 앞 슈퍼에서 포카리 두병 샀다.
아침해가 황금처럼 빛나는 낙동강
농로를 통해서 쭉 가다보면 바로 '그 고개' 입구가 나와
이 고개 이야기는 외전으로 따로 적을게!
갤럼들 말 듣고 여기 올라온 보람이 있어
낙동'사막'을 또다시 가로질러서
가다보면 영아지 마을이 나와
쭉 가다보면 개비리길과 영아지 고개 루트로 나눠져.
임도지만 개비리길로 가라.
내말 무시하고 영아지고개 가면 이런 말도 안되는 업힐을 보게 될테니까. 이런데를 자도로 만든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획을 짠 걸까?
영아지고개 정상은 이래. 낙동강 안보여..
내리막 막판에 이런 계단식 과수원 보이면 거의 다 내려온거다!
차도와 농로, 그리고 사막을 또 건너다보면 이런 시민 공원이 등장해.
튤립과 유채꽃이 카펫처럼 깔린 이곳을 통과하면
좀 있다가 데크길과 계단식 과수원이 또 등장해.
이 과수원 앞에 보 하나 있는데 그게 창녕함안보야!
코너 바로 돌지 않게 조심하자.
오른쪽을 보면 인증센터가 등장해!
여기가 마지막 보급 가능한 장소라고 생각하면 된다.
화장실은 중간중간 공원쪽 자도 타다보면 나오는데 이런 상점은 거의 없어.
양산물문화관 인증센터까지는 지긋지긋할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려.
특히나 오늘은 맞바람이 자전거가 휘청일 정도로 불어서 더 힘들더라..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잠깐 멈췄어.
옆에 어르신 한분이 쉬고 계시길래 몇마디 나누다가 삼랑진교와 오토캠핑장, 그리고 마사터널의 존재를 알게됐는데 거기까지 안내해주시겠다고 하시네!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지!
어르신이랑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면서 가니까 힘든것도 없이 즐겁게 라이딩 할 수 있었어
삼랑진 철교. 아주 분위기 있던 철교야. 차가 앞뒤로 다닐 수 있는 다리니까 사진 찍을 때 조심하자.
삼랑진 철교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사 터널이 나와.
조그마한 마을인데 고즈넉한 분위기가 참 좋더라
터널 앞에는 카페도 있어. 오늘은 쉬더라.
마사터널 가면 이런 사진 안 찍으면 안되겠지?
내부에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있더라.
안 왔으면 엄청 후회했을뻔..
그 이후로도 1시간 반 정도 더 달려야했어.
초장부터 박진 영아지 오른다고 힘이 다한 탓일까 밎바람 탓일까 힘이 없어서 오는데 정말 힘들더라..
자전거로하는 국종도 빡센데 국토 대장정을 3번이나 하는 이분은 도대체 ㄷㄷㄷㄷ
이런 경치 좋은 데크길을 오다보면
마침내 인증센터가 나와. 덩그러니 있으니 그냥 지나지 않도록 하자구
개인적으로 안동댐 루트보다 여기 루트가 더 힘들더라.
생태공원의 끝없어 보이는 자도를 건너면 저어어어기 멀리 딱봐도 부산일 것 같은 빌딩들이 보여. 종주의 끝이 보인다는거지!
호포-화명동을 지나는 중.. 이유는 모르겠지만 없던 힘도 솟더라!
하구둑까지 약 6~7km 남은 지점인데 여기 자도 개판이더라 ㅋㅋㅋㅋㅋ 엉덩이 너무 아픈데 진동까지 심하니 막판에 고문당하는 느낌이었어
저어기 멀리 낙동강 하구둑이 보인다! 우측에 보행로는 갈맷길이라고 부산판 올레길 중 일부분이야.
인증센터 1km 전! 리모델링 공사한다고 이렇게 만들어서 아쉬웠어.
국종의
끝이
온다!
마지막 지점까지 펑크없이 정말 무사히 도착했어. 피니시라인 지나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오늘 쉬는날이라 내일 다시 와야 해..
증거사진 보여주면 오늘 날짜로 해주려나??
그렇게 갤럼들의 성원에 힘입어 국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
댓글보고 힘낼 수 있었고, 막막하던 국종 루트 계획이 훨씬 완성도 높게 현실화 됐던 것 같아.
내일은 박진고개 외전편과 무사복귀 기념 Q&A로 돌아올게!
국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또는 내가 갔었던 루트 관련해서 댓글로 질문주면 내일 글에 성심성의껏 답변 작성할게.
노잼글 처음부터 꾸준히 읽어줘서 다시 한번 정말 고맙다!
고생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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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길쭉해요 콘)
수고하셨습미다!! - dc App
갯추 - dc App
잼있겠다 낭만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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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니언의 커뮤터 8이라는 모델이야!
고생 추 이제 4대강, 그랜드슬램 도전 가자
가보자 가보자!!
브금하고 보니 눈물나누... 작년 국종때 정말 인생에서 손꼽히는 행복의 나날이었다.
확실히 갔다 오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아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생각도 더 깊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