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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보통 사주면 같이 껴주는 전면 피자렉


진짜 1x체인링에 스램 구동계 + 유압식 디브 +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튼튼한 디자인으로 사양 다 마음에 드는 자전거였는데,

문제는 국내에서는 볼 일이 없는 하드 트레블 용도의 자전거여서 오지에서 자전거가 부셔질 일 없게 크로몰리 프레임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무게가 무려 11.71KG(!!) 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무게였음, 때문에 '이걸로는 아무리 카본 휠셋으로 교체 한다고 해도 로드 동호회를 따라 갈 수 없겠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포기함


해외 리뷰 보니까 이걸로 중앙아시아쪽 횡단을 한다던가 네팔의 히말라야산맥(..) 종단 투어링을 다녀 왔는데, 휠셋은 여행 도중에 부셔져져 불만이었지만 프레임과 구동계는 정말 튼튼해서 만족 했다는 후기가 인상깊어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리뷰였음,


산악을 따라가자니 이녀석은 샥 하나 없이 순수 타이어와 강력한 내구성 만으로 버텨내는 녀석인데다가, 에초에 오프로드라도 장거리 길을 주파하기 위해 만들어진 녀석이고, 국내에 아무리 임도가 많다고 하지만, 산에 있는 임도 특성상 필연적으로 오르막길을 올라 가야 하는데 펌프랑 공구박스 합치면 12kg은 가뿐히 넘는 철티비보다 무거운 자전거는 내 출력이 딸려서 끌고 올라 갈 자신이 없더라, 그 엄청난 내구성을 이용해 먹는 여행코스는 국내에서도 얼마 없을 뿐더러 그런 여행을 할 시간도 없고


갑자기 그래블 자전거글이 보이니 생각 나네, 진짜 로망을 자극하는 자전거여서 눈물을 머금고 구매를 포기 했었는데,

그래도 막상 샀으면 국내에서는 드롭바 달린 비싼 철티비mk.2 쯤 되버려서 공간만 먹는 애물단지가 되었을것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