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겪은  이야기.
우리 부대는

예비군 훈련 전용 부대여서

인원이 적었음(1.2.3대대 다 합쳐서 200명)
여기서 2대대가 무기고 근무를 전담함.
근데

어느 날 무기고에서 새벽에 무전이 날라옴.
무기고 앞 연병장에서

10명 가량이 껍데기 없는 철모에 카빈 들고 행군하듯이 연병장을 삥삥 돌고 있다는 거임.(우리 때는 예비군이 칼빈 쓰고 있어서 총 모양을 알고 있었음)
우리는 연대 자체가 좆만해서

각 대대마다 훈련 내용은 다 꿰차고 있는데

그런 훈련 자체가 없었음.
당연 지통실은 난리나고
무기고 초소에서는 계속 무전이 날라옴.
그 때 본인은 오대기 였는데
결국 오대기 출동하라는 명령이 떨어짐.
그래서 무기고 연병장 쪽으로 달려 가는데(존나 달리면 5분 거리임)
그 사이에 그 인원들이 3대대 쪽

구름다리로 건너가고 있다는 거임

(우리 부대는 1.2대대가 한 지역?을 쓰고 3대대는 다리 하나 건너 가야 3대대였음)
그 때 마침 3 대대 초소에서도 신원 미상 인원들이

구름다리 건넌다고 무전이 오고
우리는 존나게 뛰어감.
그리고 우리가 도착 할 때 쯤

계속 무전이 왔는데
그 신원미상 인원들이 산 쪽으로 올라간다는 무전을 받음.
그때부터 부사관들까지 다 불러서 오대기+당직간부+부사관들이 부대 내 산을

이 잡듯이 다 뒤지고 다녔는데
결국 못 찾은 일이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