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사람 없는 시간이나 장소만 타다가 정말 오랜만에 대낮 휴일 자도를 달려본 소감


1. 로드: 솔라 한정 극호. 혼자 타는 사람들은 대체로 암묵적으로 합의된 규칙을 상당히 잘 지킴. 속도가 빠르긴 한데 속도 낼만한 구간에서만 밟고 사람 좀 있으면 대체로 서행함. 차선도 잘지키고 추월할때도 상황 잘 보고 무리하질 않음. 다시 말해 빠르긴 하지만 모든 행동이 예측가능해서 안정감이 있음. 근데 이 로드들이 떼로 달리면 얘기가 좀 다름.


2. 각종 보행자: 난 보행자는 무조건 갑이라고 생각해서 어떻게 걸어가든 고의적으로 시비 걸지 않는한 무조건 보행자에 맞춰줌. 단 개목줄 빼고


3. 중장년층이나 젊은 여자나 꼬맹이들의 생활차: 중립. 이 사람들은 규칙을 잘 지키지 않음. 근데 심한 경우 알려주면 몰라서 그랬다고 하고 미안해하긴 함. 한 마디로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서 상당히 신경 쓰이긴 하지만 대체로 악의가 없고 몰라서 그런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나쁘진 않음.


4. 므틉(전기 포함): 비호. 뭔가 사고가 날뻔한 상황이 생기면 대부분 이 므틉들이랑 엮인거임. 이 양반들은 대체로 떼로 다님. 시끄럽고 때와 장소를 안 밟고 그냥 막 밟음. 규칙도 대체로 무시하는편. 이 사람들의 문제는 규칙을 몰라서 안 지키는게 아니라 알고도 안 지킨다는거 그래서 한마디하면 싸움날 확률이 높음.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음.


5. 픽시: 말할 필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