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까가 늘어나니깐
이제 신경이 안쓰인다

필름지랑 평페달
가방 핸들바 가죽이 프레임을 보호해준듯

필름지 때어내니깐
딱 그부분만 도까

어제 새벽두시반쯤
앉아서 바나나먹는데

갑자기 자전거타던 사람이 와서
오백원만 줄수없냐고 물어봄

먹던 바나나랑 천원줬는데
엄청 좋아하더라

나 이제 간다고
페달에 발올리는데

“인생에 건투를 빕니다”
이러고 말해줌

뭔가 응원을
받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