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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농주머니 절개술하고

패드차고 지금까지 피 줄줄흘리면서 회사출근하는데

오늘 외래 진료보러갔더니 치루길이 보이는거 같다고함

애초에 치루길이 안생겼으면 자전거는 좌욕열심히하면

한달안에 탈수있다고했는데

농양->치루가 확률 반반으로 생긴다고함.

이번시즌에 탈려고 산 비싼자전거도

이번달말에 복귀기념할려고 업글한 안장값 물통케이지값

블리딩값 패드값 핸들바 사이즈 조절값 모조리 부질없게 되버림

2주뒤에 다시보자는데 오늘 날씨까지 좋으니 더 우울하네

치핵이면 내가 생활습관이 잘못돼서 그런거라고 탓도못하는데

염증 이 새끼는 면역떨어졌을때 설사 줄줄하거나 아다리 안맞으면 생겨서 잠복했다가 치루진화전에 자기존재를 알리면서

치루까지 진화하는 개씨발놈의 질병이 맞는거 같음..

제대로 한번 타볼려고 정밀 피팅받고나서 내 몸사이즈보고 일체형핸들바 하나 새로구해서 스템길이도 줄이고 크랭크사이즈도 줄이고 체인링도 하나하나 다시 돈부어서 갈았는데 너무어지럽다

골절같이 타다가 어디 부상당하면 명예로운 죽음이라 억울하지도않지 이건씨발 갑자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