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전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자전거 입문 예정자들은 자전거 디자인에 대한 기본이 잡혀있지 않아.

‘그냥 니 눈에 예쁜 자전거가 최고아’라고 하는거는 자전거 구매에 관해서 조언을 구하는 자에 대하여 무책임하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 뿐이야.

많은 입문자들은 어떤 자전거가 멋진건지도 모르고, 어떤 브랜드는 걸러야 하는지도 모르는 법이야.

실제로 자전거 입문을 고민하면서 위의 자전거가 정말 멋지다며 관련 정보를 물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았어.

나는 당연히 뜯어말렸고, ‘니 눈에 예쁘면 된거’라고 무책임하게 넘어갔다면 그 친구는 저 자전거를 샀을꺼야.

자기 마음에 드는 자전거를 사고 처음에는 신나게 타고 다니다가, 자전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된다면 위의 선택이 부끄러워질 것이고, 신나서 찍고 다닌 사진들을 흑역사로 여기게 될거야.

저런 자전거를 사게 냅둔 나를 원망하겠지만, 나는 ‘니가 맘에 들어서 산거잖아’라고 하며 책임을 회피했겠지. 물론 선택은 본인의 몫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야.

하지만 자전거에 입문하면서, 평소에 자전거를 즐겨타는 나에게 조언을 구했고, 그 선택에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지려면 적어도 ‘니 눈에 예쁜 자전거가 최고‘라는 무책임한 조언은 해주지 말자.


적어도 몇 가지의 후보군은 정해주고 ’이 중에서 니 눈에 예뻐보이는걸로 해‘정도로는 조언해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