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강 자도에서 부부가 앞뒤로 나란히 가고 있었음.
맞은편에도 자전거가 오고 있었는데
로드가 부부를 앞질러서 비집고 지나갔음.

아주머니가 놀랬는지 휘청거리다 넘어졌고
로드는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여서 뒤를 돌아 보더니
그냥 갔음.

아마 아주머니가 별로 안다쳤다고 생각했겠지.
충돌이 있었던건 아니니깐.
아저씨는 저놈이 그냥 튀었다고 잡으라고 소리 고래고래
질렀고. 

그래도 도의상 로드가 멈추고 와서
사과하는게 맞겠지? 

아쉽게도 화장실간다고
자전거를 묶어놔서 따라가 보진 못함.

속도줄이기 싫어서 위험하게 탔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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